[부산 영도 카페] 흰여울문화마을에 위치한 바다뷰 카페 '에테르(Aether)'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부산 영도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 '에테르(Aether)' 를 소개하겠습니다.
요즘 부산 영도에 흰여울문화마을이 핫한 장소로 꼽히면서 점점 인기가 많아지고 있더라고요.
(이 카페 말고도 예쁜 카페는 많겠지만 제가 가본 곳은 에테르 밖에 없네요.)
이 카페에서는 흰여울문화마을과 바다가 잘 보이기 때문에 뷰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카페 '에테르(Aether)' 는 태종대 근처라서 태종대나 흰여울문화마을을 가신다면 한 번쯤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카페 '에테르(Aether)' 위치
에테르
부산 영도구 절영로 234 1~3층 (영선동4가 1102)
place.map.kakao.com
위치는 흰여울문화마을에 위치하며, 태종대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서 둘 다 방문하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영업시간은 매일 09:00~23:00 입니다.
# 흰여울문화마을에 위치한 태종대 근처 바다 뷰 카페 '에테르(Aether)'

카페 에테르 입니다.
보시다시피 좁은 도로에 위치하고 있고, 단점은 주차장이 거의 차 3~4대 댈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협소합니다.
안내문에는 주차장이 협소하오니 만차일 경우 이송도 삼거리의 흰여울 주차장을 이용해달라고.. 도보 5분 거리에 있다고 적혀있네요. 아마도 공영주차장인가봐요.
저는 이 문구를 제대로 읽지 못하고.. 그냥 지나쳐버려서 카페에서 도보로 20분 정도 떨어진 사격장에 주차했네요.

이곳이 바로 사격장이에요. 저희는 여기 주차를 하고 카페까지 걸어갔습니다.
카페까지는 도보로 약 15분 정도 걸렸고 더운 날씨에 걸어가려니 조금 힘들었지만, 바다를 보면서 길 따라 걸으니 좋았어요.
걷는 거 싫어하신다면 흰여울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게 좋을 거라 생각되네요.

카페 에테르의 입구입니다.
이곳이 카페의 3층이더라고요. 보기에는 작아 보였는데, 1층~4층까지 큰 건물이었어요.
1~2층은 실내공간, 3~4층은 야외 및 루프탑 공간이었어요.


카운터와 디저트가 있는 공간인데요.
들어가자마자 카운터와 디저트 쇼케이스,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3층 야외 테이블이 한눈에 보입니다.
매장 크기나 테이블에 비해서 이 공간이 굉장히 작았다고 느껴졌는데 작아도 상관은 없었어요.

아메리카노 가격은 5천원.. 아이스는 5천5백원.. 큰 카페들은 가격이 대부분 이 정도네요ㅠ
그리고 차 종류, 에이드, 그리고 이땐 못 봤는데 시그니쳐 메뉴도 동백, 목련, 모란이 있어요.
제가 갔을 때 커피머신이 고장 나서 커피 종류가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당황해서 그냥 에이드로 주문했어요.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시그니쳐를 먹어볼걸 그랬어요.
카페 에테르는 공기, 흙, 물과 함께 자연의 5원소로 원소들 간 연결성과 균형을 이루는 역할을 하는 에테르처럼 맑은 공기와 건강한 흙에서 자란 원두를 장인의 손길로 로스팅하여 최고의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차별화된 커피를 만든다고 합니다.
(근데 어째서 제가 갔을 때 커피머신이 고장인 거죠 ㅠㅠ)


디저트 베이커리가 있고, 사진에는 없지만 케이크도 있었어요.
가격은 타르트가 4천원, 크로와상이 3천5백원.. 제가 보기엔 비싼 것 같아요.ㅠㅠ
그리고 제가 먹은 햄치즈크로와상은 더 비싼 6천9백원 이었어요. 카페 빵 종류 가격이 후덜덜합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는 케이크 종류들은 크기는 일반 조각 케이크보다 작은데 가격은 8천원부터 9천백원까지 가격대가 상당히 높더라고요..


커피를 주문하고 2층으로 내려가 봅니다.
2층에는 좌식 테이블과 일자형 좌석도 있었어요. 특히 저 일자형 의자와 동그란 테이블은 상당히 불편해 보였어요..ㅠ
그리고 저 계단 아래에 있는 전신 거울이 또 다른 포토존인지 거울 앞에서 사진을 많이 찍으시더라고요.

그리고 1층에는 깔끔한 테이블과 편해 보이는 소파가 배치되어있어요.
개인적으로는 1층 좌석들이 가장 좋아 보입니다.
넓은 유리가 있어서 카페 어디서든 바다가 잘 보이는 것이 특징인 것 같습니다.


3층 카운터 앞의 야외테이블 루프탑입니다.
파라솔이나 햇빛을 가릴 수 있는 것들이 없어서 뷰는 정말 좋았지만 그늘이 하나도 없어요 ㅠㅠ
그래도 저희를 포함한 대부분 손님들이 햇빛을 받으면서 다들 잘 앉아계셨어요ㅎㅎ
그런데 단점은 2~3인용 좌석보다는 6인용 이상 되는 좌석들이 있어서 합석하는 분들이 많이 보였네요.

마지막으로 루프탑입니다.
여기는 선베드처럼 생긴 베드가 놓여있어요. 저는 앉아보지는 못했지만 편해 보였어요.
4층 루프탑은 많이 좁고 역시 그늘은 보이지 않는군요. 광합성하기 딱 좋을 것 같아요.


카페 에테르의 자랑거리인 뷰입니다.
바다가 훤히 보이고, 아래로는 흰여울문화마을이 보입니다.
아래쪽의 길쭉한 파란 길에 사람들이 많길래 저곳이 흰여울문화마을이구나 싶더라고요.
저는 흰여울문화마을은 별로 가보고 싶지 않아서 위에서 내려다보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주문한 에이드와 햄치즈크로와상이 나왔습니다.
평소 에이드를 즐겨마시지 않는데 커피를 마시고 싶었는데 커피머신이 고장 난 관계로 자몽에이드와 유자에이드를 주문했어요. 제 기준에서는 자몽에이드와 유자에이드 맛은 평가할 게 없는 자몽청, 유자청을 넣은 탄산음료 맛이네요.
햄치즈크로와상은 비싼 감은 있지만 맛있게 먹었어요. 딱히 소스가 들어있지 않은 재료의 맛이 잘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사실 빵, 햄, 치즈 의 조합은 맛이 없는 게 이상하죠 하핫. 그래도 맛있었어요.)
부산 영도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 '에테르(Aether)' 였습니다.
바다가 잘 보여서 뷰가 너무 좋았고, 흰여울문화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태종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부산에 놀러 오시는 분들이라면 흰여울 문화마을과 태종대 모두 갔다가 가도 좋을 것 같은 위치였어요.
단점은 주차장이 엄청엄청 협소해서 카페에 주차는 포기하시고, 근처 이송도 삼거리의 흰여울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저처럼 도보 15분 정도의 거리에 사격장에 주차(무료)하고 바다를 보며 걸어가는 것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