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기타

[포항 맛집] 버섯매운탕이 맛있었던 현지인 맛집 '여남동' 솔직후기

준딴딴 2021. 10. 2. 15:15
반응형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얼마전 포항에서 맛있게 먹고 온 버섯매운탕이 있어서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포항 여남동에 위치한 '여남동' 이라는 음식점인데, 음식점도 깔끔했고 버섯매운탕이 맛있었어요.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멀지 않기 때문에 영일대 해수욕장을 둘러보고 가니깐 좋더라고요.

 

버섯매운탕은 처음 먹어보는 음식인데, 평소 버섯전골도 잘 먹지 않는 저에게는 더욱 생소한 음식이었어요.

사실 의심반 믿음반으로 갔던 곳인데, 시원한 육수에 깔끔한 버섯이 들어있는게 정말 맛있었네요.

 

이곳은 친구의 지인분께서 포항 현지인이라 추천해주셔서 다녀온 곳인데, 전날에 술을 조금 먹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물회보다 버섯매운탕을 더 맛있게 먹고 왔어요.

 

▼ 포항 버섯매운탕 '여남동' 위치

 

여남동

경북 포항시 북구 여남포길 26 (여남동 444-2)

place.map.kakao.com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자차로 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서 영일대 해수욕장에 들렀다가 점심식사를 하기 좋았습니다.

 

포항 여남동에 위치하고 음식점 이름이 '여남동'이라서 티맵상에서는 잘 나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도로명으로 검색해서 찾아갔습니다. 주차장은 별도로 없는 좁은 골목 느낌이라서 골목에 주차를 하면 되더라고요.

 

영업시간은 11:00 ~ 22:00 이며, 월요일은 휴무라고 합니다.

 

 # 버섯매운탕이 맛있었던 현지인 맛집 '여남동'

여남동의 외관입니다.

가건물 같은 느낌의 2층짜리 건물에 1층만 가게로 사용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가게는 내부도 있지만 앞에 정원인지 야외테이블인지 밖에도 공간이 있는 것 같았어요.

식사후 잠시 쉬고 가도 좋을 것 같지만 식사는 실내가 좋은것 같네요.

 

실내는 좁고 테이블은 몇 개 없더라고요.

뭔지 모를 향신료? 향기가 나던데, 뭔지는 잘 모르겠어요.

저희가 갔을 땐 손님이 별로 없었고, 포장이나 배달도 많이 하시는것 같더라고요.

 

이곳의 메인 메뉴는 버섯매운탕입니다.

버섯매운탕은 인당 13,000원으로 저렴하지는 않지만 적당한 가격입니다.

 

버섯매운탕에 고기랑 버섯, 채소추가, 칼국수사리도 있는데 추가 안해도 충분히 괜찮았지만 칼국수사리는 궁금함에 먹어보면 좋을듯 합니다.

 

메뉴판에는 버섯매운탕 외에도 메기매운탕이랑 메기구이도 있었는데, 손님들이 버섯매운탕만 찾아서 다른 메뉴는 없앨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주류도 소주, 맥주, 청하까지 다 있었어요.

반주도 좋지만 저는 매운탕이라 칼칼하게 맛있어서 술보다는 해장에 더 좋을만한 것 같더라고요.

 

술 외에도 사이다 콜라, 쥬스 등 음료 종류도 있네요.

 

메뉴판 제일 뒤에 원산지 표기가 되어있어요.

쌀, 배추, 김치, 고춧가루, 버섯 모두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고 소고기만 호주산을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좋네요.

 

버섯매운탕이 나오기 전에 밥이랑 반찬이 나옵니다.

간장이랑 반찬은 풀떼기, 어묵, 김치, 호박, 멸치볶음, 오이 등 간단한 반찬들이 나오는데, 반찬들 맛은 평범했어요.

 

그리고 특히 좋았던 점은 밥이 전기밥솥 밥 맛이 아닌 솥에서 지은듯한 찰진 밥이어서 밥이 맛있더라고요.

 

드디어 버섯매운탕이 나왔습니다.

3인분인데, 버섯이 푸짐하게 쌓아져 있어서 비주얼이 좋네요.

 

버섯 종류는 새송이버섯,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황금팽이버섯 이렇게 다양하게 있었고

그 외에 차돌박이랑 떡사리도 들어있어서 더욱 푸짐했습니다.

 

버섯매운탕 보글보글

 

이렇게 각자 접시에 덜어서 간장에 찍어서 냠냠 맛있게 먹습니다.

예상외로 국물이 칼칼하고 시원해서 먹자마자 크흐 소리가 나오는 맛이었어요.

전날 맥주를 조금 마셨더니 더욱 맛있게 해장하는 느낌이었네요. 맛있었습니다.

 

배가 불러서 칼국수 사리를 안먹어도 될것같았지만, 안먹으면 왠지 아쉴것 같아서 칼국수사리를 1개만 추가해봤어요.

칼국수 사리까지 냠냠 맛있게 마무리했습니다.


포항 여남동 버섯매운탕 현지인 추천 맛집 '여남동'이었습니다.

버섯매운탕은 처음 먹어봤는데, 칼칼하고 시원한 육수에 버섯이 깔끔해서 정말 맛있었네요.

포항 하면 물회가 유명하지만 다른 음식을 먹고 싶으면 해장으로 버섯매운탕을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