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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

[남자 혼자 동유럽 10일] 프라하#야경(화약탑, 올드타운 광장, 틴 성모 성당, 천문시계, 까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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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서 뭘 했는지 프라하에 머무는 동안 생각보다 야경을 많이 보지 못했어요.

제가 갔던 프라하 야경은 도보로도 금방 다 볼 수 있어서 여유롭고 편안하게 둘러봤어요.

숙소에서 쉬다가 야경을 보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제가 묵은 숙소는 프라하 중앙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걸어서 까를교 주변까지 야경을 보고 돌아왔어요.

(낮의 프라하 시내 후기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라 야경은 간단히 느낌만 전해드릴게요.)

 # 화약탑 야경

프라하 신시가지에서 구시가지로 넘어가는 길에 가장 먼저 보였던 곳은 화약탑입니다.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화약탑 바로 옆에 이어진 건물이 시민회관이에요. 이 시민회관도 야간에 보면 이뻐요.

신시가지에서 구시가지로 넘어오자마자 화약탑을 배경으로 한컷 찍어봅니다.

프라하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를 나누는 기준은 시민회관과 이 화약탑을 지나면 구시가지라고 합니다.

사실 화려하고 예쁜 야경은 아니라서 그냥 여기가 화약탑이구나.. 분위기만 보고 지나치면 될 것 같네요.

 

화약탑을 지나 까를교로 향해서 가던 중에 음식점인지 맥주집인지 모를 가게 앞에서 다들 기분이 좋으신지 춤을 추고 계시더라고요.

우리나라로 친다면 마치 한일전에서 이긴 것처럼 다들 신나서 춤을 추고 계셨어요. 신기해서 한컷 찍어봤어요.

(특정 스포츠에서 이긴 것 같은데 어떤 스포츠인 줄은 잘 모르겠네요.)

 # 틴 성모 성당  & 올드타운 광장 야경

화약탑을 지나서 까를교로 향하다 보니 광장이 나오고 광장에는 틴성모 성당이 보이네요.

이 틴성모 성당은 낮에 봐도 예쁘지만, 야간에 보면 마치 디즈니 동화 속에 나올 것처럼 신비롭게 예쁘네요.

 

프라하 올드타운에 위치한 이 성당은 프라하 중심쯤에 위치해서 프라하에 머무는 동안 여러 번 지나치게 되더라고요.

프라하에 다녀오신 분들의 사진을 보면 이 성당의 모습이 많이 보이죠. 낮에 천문 시계탑 위에서 봐도 너무 예뻐요.

특히 다른 성당과는 달리 건물 뒤로 보이는 모습이 더 신비롭게 느껴지네요.

 

틴성모 성당을 볼 수 있는 광장이 바로 올드타운 광장이에요.

올드타운 광장은 낮에는 사람이 많고 활발하지만 저녁이 되니 조용하더라고요. 저는 딱히 할 게 없어서 그냥 지나칩니다.

구시가지에 위치하고 있어서 도보로 이동하시는 분이라면 프라하에 머물 동안에 많이 지나치게 될 거예요. 

 # 천문 시계탑 야경

프라하에는 틴성모 성당에 이어서 올드타운 내에 위치하고 있는 랜드마크가 있죠. 바로 천문 시계탑입니다.

야경도 너무 예쁘지만 개인적으로는 낮에 보는 게 더 이쁜 프라하 천문시계예요.

시계 자체로도 예쁘지만, 정각마다 나오는 인형들을 보기 위해서 찾는 프라하 랜드마크 중 한 곳이에요.

시계 주제에 이렇게 예뻐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너무 예쁘네요.

 # 까를교 야경

천문 시계탑을 지나 조금만 더 이동하면 까를교가 나와요.

무슨 정신인지 야간에 까를교 사진을 찍지 않았네요. 까를교는 주간, 야간에 언제 봐도 너무 예뻐요.

특히 까를교에서 바라보는 프라하성이 가장 인상 깊을 거예요. 이 모습을 보기 위해 프라하를 갔다고 해도 될 정도로 제가 생각한 프라하의 이미지라고 생각되네요.


프라하의 야경을 보고 제가 느낀 점을 간략하게 적어보겠습니다.

번쩍번쩍 화려한 것은 아니지만, 조용하고 낭만이 느껴지는 프라하만의 절제된 야경의 모습이 느껴졌어요.

낭만이라고 하는 표현이 너무 애매한(?) 표현이라고 보이실 수 있지만, 어쨌든 너무 좋았어요.

제가 표현력이 많이 부족한데 프라하에 가보시면 사람들이 왜 프라하를 다시 가고 싶어 하는지 알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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