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백종원 파스타로 유명한 '롤링파스타' 화명역점에 다녀왔어요.
최근 알리오올리오 오일 파스타가 너무 먹고 싶던 차에 화명동에 갈 일이 생겼습니다.
화명동에 간 김에 파스타를 먹고 오려고 파스타 음식점을 알아봤는데, '롤링파스타'가 가성비 좋다고 하더라고요.
백종원 아저씨가 중국집, 카페, 고깃집 등 많은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있는 것은 알았지만, 파스타도 하는 줄은 몰랐네요.
▼ 롤링파스타 화명점 위치
롤링파스타 부산화명역점
부산 북구 화명대로 27 2층 (화명동 2272-4)
place.map.kakao.com
위치는 화명역, 롯데마트 근처에 위치합니다. 화명동에 살지 않는 저도 찾기는 쉽더군요.
영업시간은 매일 11:30~21:00 이며, 마지막 주문은 8시30분까지 라고 합니다.
참고로 저렴한 곳이라 롤링파스타 상가 건물에 주차하더라도 주차비는 유료예요.
음식을 먹고 나올 정도는 주차비가 1,000원 정도 나왔지만 그래도 유료입니다.
# 백종원 '롤링파스타' 화명역점


건물 지하에 주차하고, 2층 롤링파스타로 올라가 봅니다.
입구에 메뉴판도 따로 나와있으니 보고 맘에 안 들면 딴 곳을 가거나.. 미리 메뉴를 보고 들어가도 되겠네요.
입구에 축하화분이 아직 있는 걸 보니 오픈한지 오래되진 않았나 봐요.

가성비 좋고 저렴한 곳이라서 그런지 주차권을 따로 발행해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제 기억에는 롤링파스타에 간다고 하니 1시간에 1,000원이라고 하시고.. 혹시 1시간이 초과될 경우에는 30분에 500원이었나 1,000원이었나 그 정도였어요.
주차비는 많이 나와도 2,000원 내외일 테니, 주변 복잡한 곳에 주차하지 말고 롤링파스타 건물 지하주차장에 주차하는게 마음 편할 것 같았어요.


롤링파스타 내부는 깔끔한 인테리어에 셀프바가 있더군요.
인건비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인지 처음에 물과 수저도 가져다주지 않기 때문에 셀프바에서 가져와야 해요.
셀프바에는 별건 없고 얼음물, 피클, 수저, 접시가 있더라고요.
제가 갔을 땐 손님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테이블은 하나씩 띄워두고 이용 가능하도록 되어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세트메뉴가 있어요.
메뉴 세가지와 음료까지 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네요.
세트로 하면 3천원 정도 저렴하니 세트로 주문해도 괜찮을 것 같네요.

파스타 종류는 많았어요.
크림파스타, 토마토파스타, 간장파스타, 봉골레 까지 종류가 많네요.
가장 저렴한 파스타는 4,500원 부터 가장 비싼 파스타도 7,900원으로 엄청 저렴한 가격인 것 같아요.
가격만 본다면 레스토랑에 파스타 가격이 기본 1만원이 넘어가는데 거기에 비하면 엄청 저렴한 가격입니다.

파스타 말고도 감바스, 포카치아, 찹스테이크도 있고
도리아, 피자, 샐러드 등 종류도 많아요. 이것들 역시 가격이 저렴해서 더욱 좋아요.
우삼겹 도리아가 롤링파스타의 베스트 메뉴라고 적혀있네요. 저는 도리아를 처음 들어봤는데, 볶음밥 위에 치즈가 올려진 요리더군요.

음료, 샹그리아, 무알콜모히또, 와인에이드 등의 음료도 있고
잔와인과 병와인도 있더라고요. 매장 내에 와인바처럼 생긴 작은 공간이 따로 있긴 했어요.
그곳에서 와인을 따라서 나오나 봅니다.

저는 가장 기본적인 알리오올리오 오일 파스타가 먹고 싶어서 온 거라 알리오올리오를 주문합니다.
그리고 우삼겹도리아와 무알콜모히또도 함께 주문했어요.
이렇게 주문해도 16,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이네요. 저렴한 가격에 양이 많이 나오는 게 아니라 다른 테이블을 보니 둘이서 어더라도 세가지를 주문해서 먹더군요.

파스타를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셀프바에서 필요한 것들을 가져오면 됩니다.
물... 피클.. 포크.. 숟가락.. 접시.. 냅킨을 가져오면 끝이네요.

왼쪽에 무알콜 모히또, 위에 우삼겹도리아, 아래는 알리오올리오 입니다.
무난한 비주얼에 양이 많지 않아서 둘이서 메뉴 세개를 시켜도 충분히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무알콜모히또가 의외로 맛있었어요.
모히또에 그냥 라임맛만 나는 곳이 많은데, 라임맛에 민트향이 잘나서 좋았어요.
파스타에 비해 비싼 가격이지만 맛있었네요.

알리오올리오입니다.
알리오올리오는 조금 실망했어요.
슬라이스 마늘이 아니라 다진 마늘을 이용해 만든 것 같았고, 뭐라 설명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한 알리오올리오가 아니었네요. 저렴한 데는 이유가 있는가봐요.. 그래도 4,500원짜리 치고는 먹을만했습니다.

우삼겹도리아 입니다.
도리아는 처음 들어본 음식인데, 우삼겹볶음밥에 치즈를 올려서 오븐으로 요리한 것 같아요.
롤링파스타의 베스트 메뉴라 그런지 먹을만했어요. 정말 맛있다 라는 맛은 아닌데 괜찮은 맛 정도로 생각됩니다.
가성비 좋은 백종원의 '롤링파스타' 화명역점 이었습니다.
주차비를 따로 지불해야 한다는 단점은 있지만, 파스타나 피자 등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주차비를 따로 지불해도 괜찮을 거라 생각되네요.
제가 먹은 알리오올리오는 다소 실망스러운 맛이었지만 가격이 저렴하니 용서가 되었고, 다른 파스타는 맛있다는 평이 있어서 다음에 방문해서 롤링파스타의 베스트 파스타도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가격이 10,000원이 훌쩍 넘어가는 음식점에 비해서 맛이 별로일 수는 있어도, 파스타와 피자 등 메뉴 세가지를 주문하더라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기 떄문에 가성비 좋게 여러가지 먹거나 간단히 파스타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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