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돈까스는 원래 먹을 거 없을 때나, 공용식당(학교, 회사, 뷔페)에서 즐겨먹다가 요즘 들어 돈까스를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특히 경양식이 아닌 일식 돈까스처럼 입천장이 벗겨질 만큼 바삭바삭한 튀김옷에 안에 고기는 육즙이 있고 촉촉한 돈까스를 좋아하게 됐네요.
이번에 다녀온곳은 입천장이 벗겨지는 바삭한 돈까스 가게는 아니고, 약간 특이한 돈까스더라고요.
부산대에서 사전에 알아보지 않고 간판을 보고 호기심에 들렀는데 의외로 맛있었던 돈까스 맛집을 한 군데 소개하겠습니다.
바로 '본토빈' 이라는 수제돈카츠(수제돈까스)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프랜차이즈는 아닌 걸로 보이네요.
▼ 부산대 '본토빈' 위치
본토빈 부산대점
부산 금정구 금정로60번길 27-3 1층 (장전동 293-169)
place.map.kakao.com
부산대학교, 부산대역 앞 메가박스 근처에 위치하며,
영업시간은 11:30~21:30, 브레이크타임 15:30~16:30, 휴무는 따로 없다고 하네요.
# 수제돈까스 맛집 부산대 '본토빈'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수제돈까스점 '본토빈'입니다.
간판을 보고 본토인줄 알았지만 작은 글자로 빈이 적혀있네요. 본토빈입니다.
골목이라 가게가 잘 보이지 않아서 골목으로 가는 길목에 간이 간판(?)을 세워두셨더라고요. 그 간판을 보고 들어가게 됐어요.
본토빈의 심플하게 프린터로 인쇄하신 메뉴판입니다.
카츠맨숀(?) 이 뭔진 모르지만 적혀있네요. 사장님 성함이나 애칭일까요
어쨌든 사이드 메뉴는 미니우동, 미니 카레우동이 있고,
마실 것은 콜라, 사이다, 레몬에이드, 자몽에이드, 생맥주, 미니 생맥주 이렇게 구성되어있습니다.
메인 메뉴는 크게 돈까스, 카레덮밥, 우동이 있네요.
돈까스 종류는 수제돈카츠(등심), 삼겹갈비카츠, 치즈돈카츠(모짜렐라치즈), 반반돈카츠(달콤/매콤), 쏘빠돈(달콤한 소스에 빠진 돈카츠), 치즈 쏘빠돈이 있고
그 외 카레, 우동, 볶음우동 등이 있네요.
저희는 기본인 수제돈카츠(등심)와 별표가 붙은 삼겹갈비카츠 두가지를 주문했어요.
'본토빈'의 내부입니다.
넓지는 않고 모던한 인테리어네요.
셀프바에 간단하게 앞접시 김치, 사각 무, 단무지, 물 등 준비되어있습니다.
메뉴가 나오기 전에 우동국물을 먼저 주시더라고요.
그리고 원래는 음료나 에이드를 잘 시키지 않지만 오랜만에 자몽에이드를 주문해봤는데 맛은 그닥이었어요.
'본토 수제돈카츠(등심)'입니다.
돈까스에 기본적으로 양념이 조금 되어있어서 저한테는 따로 소스가 필요 없을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위에 마늘 시즈닝이 올려져서 그런지 마늘향도 나면서 맛있게 먹었어요.
함께 나오는 마카로니 샐러드도 맛있어서 리필해서 먹었고, 뭔가 약간 처음 먹어보는 돈까스 맛이어서 새롭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두툼한 삼겹에 갈비양념으로 만들었다고 하는 '본토 삼겹갈비카츠' 입니다.
두툼한 삼겹돈까스이네요.
이것 역시 기본적으로 양념이 되어있고 마늘 시즈닝이 올려져서 그런지 마늘향도 나면서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갈비카츠답게 소스는 갈비양념이 나옵니다.
경양식이나 일식돈까스도 좋지만, 이런 돈까스도 새로운 느낌이라 좋았고(특히 마늘 시즈닝이 뿌려진 게 저한테는 좋았던 것 같네요.) 수제등심카츠와 삼겹갈비카츠 모두 맛있게 먹어서 다시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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