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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양산

[양산 중부동 맛집] 대창구이, 전골, 이베리코 흑돼지 맛집 '꽃돼지식당'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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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갑자기 대창이 먹고 싶어 져서 다녀온 '꽃돼지식당' 양산점 입니다.

대창은 기름덩어리라서 몸에 안 좋은 걸 알면서도 맛있어서 한 번씩 생각이 나더라고요.

대창과 소주/소맥의 조합이 생각나서 검색하다가 양산에 새로 생긴 곳이 있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꽃돼지식당은 프랜차이즈였지만 대창이 맛있었고, 이베리코 흑돼지 역시 너무 맛있었어요.

특히 위치가 중부동 양산 신도시라서 찾아가기 정말 좋은 곳이에요.

 

▼ 양산 중부동 '꽃돼지식당' 위치

 

꽃돼지식당 양산점

경남 양산시 양산역9길 9 (중부동 688-13)

place.map.kakao.com

위치는 양산역 맞은편 상가가 많이 밀집된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주차는 주변 골목에 하거나 양산역 주차장에 주차하면 되니까 좋은 것 같았어요.

 

운영시간은 매일 13:00 - 02:00 이라고 합니다.

 

 # 대창구이, 전골, 이베리코 흑돼지 맛집 '꽃돼지식당'

꽃돼지식당의 외관입니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곳인데 왜 그런지 이곳은 가게가 자주 바뀌는 것 같아요ㅠㅠ

저희는 대창구이, 대창 전골을 먹으려고 온 거였는데, 이외에도 이베리코 흑돼지, 정통 숙성 삼겹, 대창 불고기 전골, 돼지찌개 등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네가지 마음가짐을 가진다고 적혀있어요.

첫째는 좋은 맛으로 보답, 둘째는 손님들께 웃음을 산다, 셋째는 손님들께 만족을 판다, 넷째는 생각나는 식당이 되겠다.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계신다고 적혀있네요.

 

뭐 그냥 그렇다고 합니다.

 

메뉴판을 보면 크게 소, 이베리코, 숙성한돈 이렇게 있어요.

 

소에는 소금대창구이, 양념대창볶음, 차돌박이, 대창불고기전골 이렇게 있고

이베리코는 꽃목살, 갈비살, 항정살.

숙성한돈은 정통 숙성 한돈, 돼지찌개 이렇게 구성되어 있네요.

(전 메뉴 볶음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항상 마무리는 볶음밥이죠.)

 

세트메뉴로 주문하면 더 저렴해서 보통은 세트메뉴로 주문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도 한우세트로 주문합니다.

 

대창을 시키면 나오는 기본적인 구성입니다.

겉절이나 쌈야채 등은 원하면 주시긴 하는데, 대창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간장소스에만 찍어먹는 게 맛있어서 따로 안 주신다고 하더라고요.

 

기름이 가득 차있는 통통한 대창입니다.

한우세트에 나오는 대창 3인분에서 추가로 2~3인분 추가한 거라 양이 많아 보이네요.

기름이 너무 많아서 대창 굽기가 조금 힘든데 직원분이 앞에서 구워주셔서 편하더라고요. 

 

대창은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 다른 거 없이 이 간장 양념에 찍어먹는 게 가장 맛있다고 하네요.

혈관이 다 막힐 것 같은 기름 맛이겠지만 맛있을게 뻔하니 본연의 맛을 느껴보기로 합니다.

 

부추, 갓김치, 배추김치, 파김치 등이 나오는데, 이거는 대창과 함께 구워주십니다.

나중에 대창과 함께 냠냠하면 되겠어요.

 

저희가 블로그를 봤을 땐 대창을 주문하면 차돌박이는 서비스로 나온다고 하시더라고요.

저희는 차돌박이가 나오지 않길래 직원분께 여쭤보니 실수로 안 나왔다고 하시네요. (실수 맞겠죠..?)

사전 정보 없이 갔으면 못 먹을 뻔했어요. 차돌박이 너무 맛있었는데 못 먹었으면 억울할 뻔..

 

달궈진 불판에 대창을 지지지직...

통통한 기름들 맛있겠어요.

 

대창이 점점 익어가고 있습니다!

겉면이 조금 익은 게 군침도는 비주얼이지만, 대창은 대부분 기름이라서 익을수록 기름이 많이 빠져서 크기가 작아지는 게 너무 안타까워요 ㅠㅠ

그래도 익기만 하면 맛있게 먹어주겠습니다.

 

대창이 다 익어갈 즘에 양옆으로 차돌박이와 김치, 콩나물 등 반찬 종류도 함께 구워주시네요.

대창도 정말 맛있었지만, 대창이 너무 기름져서 그런지 서비스로 나온 차돌박이가 추가해서 먹고 싶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어요.

 

대창을 간장 양념에 찍어서 한점 먹어봅니다.

입안에서 기름이 쫘악 퍼지는 게 엄청 느끼합니다. 근데 맛있어요.

느끼한데 너무 맛있는 아이러니한 맛이에요. 대창은 그냥 먹을 수 없으니 소주 한잔과 함께 냠냠

 

처음 봤을 땐 혼자도 다 먹을 수 있을 것만 같았는데, 대창을 몇 점 먹다 보니 너무 기름져서 그런지 많이 못 먹겠더라고요.

대창이 너무 맛있었지만 너무 기름진 맛이라, 대창 대신 차돌박이나 이베리코를 추가할걸 그랬어요.

 

대창을 다 먹어 갈 때쯤 대창 불고기 전골을 또 시켰어요.

전골은 먹고 싶기도 했고, 볶음밥을 먹기 위해서 시킨 이유도 있죠.

대창 불고기 전골도 맛있게 먹었어요

 

대창 불고기 전골을 다 먹고 볶음밥을 주문해봤어요.

역시 한국인의 식사 마무리는 볶음밥이죠.

 

처음에는 볶음밥이 나올 땐 허여멀건하게 싱거울 것처럼 생겼었는데, 직원분이 먹어보고 싱거우면 다시 진하게 해 주시겠다고 하시길래 AS 받아서 진하게 완성됐어요.

 

볶음밥은 자극적이게 인상 깊게 맛있는 맛은 아니었지만, 볶음밥이라는 이유만으로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이건 다른 날 방문했을 때 먹은 이베리코 흑돼지모둠 600g(꽃목살+갈비살+항정살)입니다.

늘 먹던 삼겹살, 목살이랑 같은 맛일 줄 알았는데, 소고기 맛도 나면서 돼지고기 맛도 나는 소고기+돼지고기 맛이 났어요.

 

이베리코는 돼지를 소처럼 키워서 정말 맛있는 고기라고 불리더라고요.

이베리코 흑돼지는 상위 3%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여기 이베리코 흑돼지가 상위 3%에 해당되는 고기는 아닐 거라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이베리코를 처음 먹어보는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무리 된장찌개입니다.

맛있었어요. 하지만 저는 마무리로 깔끔하게 먹고 싶었는데, 기름진 맛이라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맛있으니 시켜먹어도 될 맛입니다.


양산신도시 중부동에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꽃돼지식당' 양산점 입니다.

양산신도시 양산역 주변에 있어서 찾아가기에 좋고, 양산역에 주차해놓고 가도 좋은 곳이에요.

 

대창구이가 먹고 싶을 때 가면 좋은 곳이었고,대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아도 프랜차이즈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맛있었어요. 대창구이 말고 이베리코도 맛있으니 이베리코 흑돼지를 먹어도 좋을 거예요.

 

대창구이가 물론 맛있긴 했지만, 저희처럼 대창에 눈이 멀어서 대창을 많이 주문하면 후회할 수도 있으니 대창을 조금 먹고 다른 메뉴(양념대창구이, 차돌박이, 이베리코 등)를 먹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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