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일차 (1)
스위스 인터라켄 & 베른
스위스 숙박은 인터라켄 3박, 취리히 1박 호스텔로 예약했어요.
스위스 패스 4일을 구매해서 인터라켄을 중심으로 쉴트호른, 마테호른, 피르스트, 융프라우, 베른, 루체른 등
날씨에 따라 이동할 예정이었습니다.
마지막 날 오전에 공항으로 이동해야 했기에 마지막은 취리히로 호스텔을 잡았어요.
저는 액티비티를 좋아해서 번지점프, 스카이다이빙, 캐녀닝, 패러글라이딩 등 액티비티를 계획했어요.
스위스는 날씨가 워낙 변덕스러워서 여유롭게 일정을 잡고 가셔야 해요..
(저는 스카이다이빙을 하려고 다른것들을 포기했는데 결국 액티비티를 아무것도 못하고 돌아왔어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스위스 인터라켄으로 넘어가는 방법은 기차가 제일 좋아요.
한 번에 가는 방법은 없기 때문에 베네치아> 밀라노> 스피츠> 인터라켄 이렇게 이동을 해야합니다.
베네치아에서 스피츠로 가는 티켓은 트랜이탈리아를 통해 구입했고, 스위스에서는 스위스 패스가 있어서 패스를 이용했어요.
기차에서 티켓을 검사하면 스위스패스를 보여주면 됩니다.
유레일패스와 비슷한 스위스패스는 스위스 기차를 맘껏 정해진 기간동안 이용할수 있는 티켓인데, 가격은 저렴하지 않아요.
2등석으로 구입해도 충분히 잘 이용할수 있고, 저는 한국 오픈마켓에서 구매하여 편하게 다녀왔어요.
한인민박 조식 시간이 맞지 않아서 조식을 먹지 못하고, 기차를 타고 밀라노역으로 갓어요.
밀라노역 환승시간이 길지 않았기 때문에 역 외부와 내부만 둘러봤어요.
밀라노 역 내부는 유럽 느낌이 물씬 풍겨요.
밀라노 역을 나와 더 멀리 갈 시간은 없었기 때문에 광장만 봤어요.
패션의 도시 밀라노. 밀라노 성당을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기차를 타러 가요.
기차를 타기 전에 배가 고파서 역 내에 있는 버거킹에서 남은 유로를 소진할 겸 햄버거를 먹었어요.
와퍼세트를 먹었어요. 맛은 한국에서 먹던 버거킹의 맛과 같았어요.
(남은 유로는 초콜릿과 음료수를 구입하여 모두 소진. )
스위스 가는 기차 안. 스위스패스와 초콜릿 껍질
기차를 타고 한참을 이동하면 바깥으로 보이는 스위스 풍경
국경을 지났나 봅니다. 깔끔한 풍경과 깔끔한 집들이 날씨가 좋아서 더 예뻤어요.
스피츠.
집들도 깔끔하고 날씨도 좋고 산도 예쁘고.. 다 예뻐요.
스피츠의 호수는 에메랄드 빛으로 너무 예뻐요... 여기서 기차와 유람선을 타고 인터라켄으로 이동할수 있어요.
스위스패스가 있으면 유람선을 무료로 이용가능한데, 저는 다른 날 유람선을 탈 계획이라서 기차를 타고 인터라켄으로 이동했습니다.
인터라켄에 도착했어요. 인터라켄은 '호수 사이' 라는 뜻으로 호수 사이에 위치한 마을이라고 하네요.
인터라켄 서역에 내려서, 먼저 체크인과 짐을 풀기 위해서 호스텔을 찾아갑니다.
약 10분쯤 걸어가니 호스텔이 나오더라구요
호스텔은 도미토리룸 6인실이었는데, 제가 있던 방은 모두 한국인이었어요.
일부러 한국인들을 같은 방으로 배정해 주신 것 같았는데, 예약 시에는 몰랐는데 알고보니 혼숙 도미토리룸이었어요.
저 혼자 남자였고 나머지는 모두 여성분이었는데 옷 갈아입을 때 빼곤 불편한 점은 없었어요.
오히려 저 혼자 남자라서 저를 더 걱정해주셨어요. 허헛..
이날 패러글라이딩을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저도 할까 고민을 했는데, 다음날 스카이다이빙을 하기 위해서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변덕스러운 스위스의 날씨 때문에 끝까지 스카이다이빙을 하지 못했는데,
이때 패러글라이딩이라도 할걸.. 땅을 치고 후회했어요.
스카이다이빙은 동영상까지 포함하여 70만 원 정도 했는데, 큰 맘먹고 하려고 했는데 강제로 돈 굳었죠.
인터라켄 호스텔 주변 풍경입니다.
인터라켄은 조용하고 건물도 예뻐요. 물 색깔도 에메랄드 빛의 물이 흐르고 있어 더욱 예뻤어요.
호스텔에서 짐을 풀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시간이 아까워 호스텔을 나옵니다.
관광지를 다녀오기에는 부족한 시간이었지만, 스위스까지 와서 뭐라도 봐야겠다는 생각에
구시가지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이라고 하는 베른에 다녀오기로 했어요.
6일 차 '스위스 베른' 에 대한 내용은 다음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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