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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

[이탈리아&스위스 여행 5일차 - 2] 베네치아 본섬&부라노 섬 하루만에 둘러보기 feat. 무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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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일차 (2)

베네치아

 

목표로 했던 베네치아 부라노섬을 둘러보고, 시간 맞춰 부라노섬을 나왔습니다.

본섬을 한번 더 둘러보고, 간단히 먹거리를 먹고, 야경을 감상 후 숙소로 돌아가서 하루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산마르코광장

비브레토를 타고 산마르코 광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산마크로광장 2
산마르코광장 3
산마크로광장 4

여유롭게 산마르코 광장 사진을 찍었어요.

사람 많고 비둘기도 많아요.

 

산마크로광장 종탑 입장권

피렌체에서 종탑을 두 번 올랐기 때문에 오를까 말까.. 고민하다가

시간이 남아서 또 한 번 올랐어요.

 

종탑 전경 1
종탑 전경 2
종탑 전경 3

광장에 있는 종탑에서 바라본 베네치아 전경입니다.

피렌체와는 다른 매력이 있어요.

시간이 되시면 종탑은 오르는 것을 추천해요.

(종탑을 내려와도 시간이 남았어요. 그래서 해가 질 때까지 한 번 더 본섬을 둘러봅니다. 저는 비브레토를 타고 중앙역을 다녀왔어요.)

 

중앙역 가는길 1
중앙역 앞

해질 때까지는 아직 시간적로 여유가 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비브레토를 타고 무작정 이동합니다.

노선은 확실하진 않지만 제 생각대로 탑승하니, 도착 하더라구요.

 

오른쪽에 사람 많고 시멘트? 처럼 보이는 건물이 처음 베네치아에 도착하면 내리는 중앙역이에요.

 

길거리 음식 1
젤라또

생각해보니 이때 밥을 한 끼도 먹지 않아서 뭐라도 먹어야했어요.

하지만 마땅히 혼밥 할만한 식당이 보이지 않아서, 골목에 현지인들 많이 있던 샌드위치 가게에 들어갔어요.

여기서 슬라이스 고기? 치즈? 등이 들어간 을 사 먹었어요.

 

이 빵은 아직도 기억날 정도로 많이 짰어요. 맛집은 역시 알아보고 가시길.

그래도 꾸역꾸역 먹고, 입 안이 너무 짜서 젤라또를 사먹었어요. 젤라또는 이탈리아 어디에서나 먹어도 실패없이 다 맛있었어요.

 

베네치아 골목

중앙역을 갔다가, 빵과 젤라또를 먹었는데도 시간이 많이 남았어요.

젤라또를 손에 들고 예쁜 골목을 지나 산마르코 광장 야경을 보러 갑니다.

 

저는 6월 초에 갔었는데 생각보다 늦게 야경을 볼 수 있었어요.

저는 유럽이 한국보다 해가 늦게 지는 줄 몰라서, 한참을 혼자 광장에 앉아 해가 지길 기다렸네요.

피곤했지만 야경은 보고 가야 했기 때문에, 산마르코 광장에 앉아서 기다렸어요.

 

8시 넘어서 해가 지기 시작했고, 9시쯤 조명이 켜지더라구요.

그리고 10시가 되어야지 완전히 어두워져요.

해가 늦게 져서.. 야경을 보고 숙소에 들어가면 시간이 늦어요.

 

저는 이때까지만 해도 산마르코 광장의 야경은 전혀 기대 안 했어요.

단지 유명한 장소니까 보고 가려고 했어요.

 

산마르코 광장 야경 1
산마르코 광장 야경 2
산마크로 광장 3

어두워지기 시작했어요.이제야 야경을 보겠구나. 생각하며 광장 주변을 걸었어요.

혼자 걷다가 갑자기 가로등에 조명이 펑(?)하고 켜졌어요. 이때가 저녁 9시였네요.

 

제가 기대를 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 조명이 켜진 산마르코 광장과 그 주변의 야경

제가 이번 여행에서 본 야경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야경이었어요!! 이때의 감동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산마르코 광장 야경 4
산마르코 광장 야경 5

산마르코광장 & 두칼레궁전 야경이에요.

낮에 본 모습과는 많이 달랐어요. 조명과 건물의 조화가 너무 멋져요.

 

카메라가 좋지 않아서 야경을 잘 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셔터를 마구마구 눌렀어요.

광장에서는 야외 테이블과 함께 연주를 하고있었어요. 식당에서 하는 공연 같았어요. 분위기 좋아요

혼자 온 게 후회되는 장소였어요. 좋아하는 사람과 이 야경을 보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좋아하는 사람들이  떠올랐어요.

 

산마크로 광장 야경 6
산마르코 광장 7

저녁 10시쯤. 해가 완전히 졌어요. 저는 촌사람이지만 더 촌사람처럼  헤벌레.

광장에 앉아서 그냥 봐요. 계속 봐요. 

이 당시에 카메라가 아이폰6 였는데, 사진을 마구 찍어도 카메라에는 야경을 잘 담을 수가 없어서 그냥 봐요.. 계속 봐요

 

계속 있고 싶었지만, 피곤하고 내일 일정을 위해서 체력을 보충해야 했기에 숙소로 향합니다.

 

산마르코 광장 8

비브레토를 타고 숙소로 갔어요. 비브레토를 타러 가는 길...

 

숙소로 가는 비브레토

비브레토에서 바라본 산마르코광장

숙소로 돌아가야 했기에 아쉬움의 광장 사진을 남깁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본 산마르코 광장의 야경은 너무 멋졌어요!!

베네치아를 가신다면 산마르코 광장의 야경 강추합니다!!

낮에도 멋있지만 밤에 보는 산마르코 광장은 최고!!

광장과 주변의 가로등 빛이 켜질 때는 아직까지 제 인생야경으로 남아있어요.

 

숙소로 향하는 비브레토에서 한국분을 만나 간단하게 얘기를 하고, 같은 장소에서 내렸어요.

그 분과 함께 중앙역 앞 다리에서 간단히 맥주 한 캔을 마시고 각자 숙소로 갔어요..ㅎㅎ

 

제 숙소는 한인민박이었어요. 민박집에 어르신분들이 오셨더라구요.. 간단한 얘기를 한 뒤 잠들었어요.

 

5일 차 끝.

(이렇게 이탈리아 일정은 마무리하고, 밀라노를 경유해 스위스로 넘어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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