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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

[이탈리아&스위스 여행 5일차 - 1] 베네치아 본섬&부라노 섬 하루만에 둘러보기 feat. 무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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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일차 (1)

베네치아

 

로마, 피렌체를 지나 5일 차. 이 날은 베네치아에 가는 날입니다.

여행 일정이 짧아서, 피렌체와 베네치아를 각각 하루씩 속성으로 둘러봤어요.

이때의 저에게는 부족하지도 많지도 않은 적당한 시간이었습니다.

 

전날 피렌체를 속성으로 관광 후, 숙소에서 잠만 자고 일어나  아침을 먹고 일찍 베네치아로 향합니다.

민박에서 피렌체 역까지 도보로 이동 가능해서 캐리어를 끌고 도보로 이동해서 열차를 탑승합니다.

이탈리아를 간다면 베네치아는 꼭 가봐야죠!

 

베네치아는 본섬, 무라노섬, 부라노섬 이렇게 나뉘는데, 본섬은 베네치아 시내. 보통 알고 계시는 베네치아입니다.

무라노섬은 유리공예로 유명한 섬, 부라노섬은 아이유 뮤직비디오에 나온 알록달록한 집이 있는 섬이에요.

 

무라노섬도 부라노섬처럼 알록달록한 집이 있어요.

하지만 저는 무라노섬보다는 부라노섬이 목적이기 때문에 본섬과 부라노섬을 갔어요.

(아이유의 하루 끝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부라노섬의 모습이 예뻐서 꼭 가보고 싶었어요.)

 

기차를 타고 한참을 이동하니 멀리 물 위에 도시가 보입니다.(사진을 안 찍었네요.)

보자마자 설렜어요. 빨리 기차에서 내리고 싶었어요.

 

베네치아 중앙역 광장
베네치아역 앞 광장

물 위에 있는 도시가 신기하고 너무 아름다워요.

물의 도시 베네치아 입성!!

 

민박집 앞 다리

먼저 캐리어를 풀어야 했기에 예약해둔 숙소(한인민박)를 찾아갑니다.

하루만 있을 거라서 급하게 이동했어요. 잠만 자고 다음날 오전에 스위스로 넘어가는 일정이라서 1박만 잡았습니다.

(다음날은 스위스로 넘어가는데, 스위스에서는 호스텔을 예약했어요.)

 

숙소를 나와 가장 먼저 베네치아 목적지 1순위인 부라노 섬을 찾아갑니다.

 

베네치아 골목 1
베네치아 골목 2
베네치아 사진

이렇게 베네치아스러운 골목과 건물을 보면서 부라노섬을 가기 위한 비브레토(수상버스)를 타기 위해 걸어요.

떠나기 전 카페나 블로그 후기를 보면 베네치아의 골목이 예뻐서 하루 동안 둘러봐도 시간이 부족하다는 후기도 있었어요.

그래서 저도 골목의 매력에 빠지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했는데, 제눈에는 골목과 건물들이 다 비슷해 보였어요.

그래서  몇 군데만 둘러봐도 될 것 같아요.

(역시 사람마다 스타일은 다른가 봅니다.)

 

수상버스 1일 이용권

비브레토(수상버스) 1일권입니다.

수상버스 티켓팅 장소를 찾지 못해서, 몇 바퀴를 돌다가 티켓을 겨우 구매했어요.

(가격은 2016년 기준 20유로 줬어요.)

 

가격이 다소 비싸긴 하지만, 수상버스를 타는 게 재밌었어요.

제가 베네치아 길을 잘 몰랐기에 수상버스로 이리저리 움직였는데, 배 위에서 베네치아를 바라보는 게 시원하고 배경이 너무 좋았어요.

 

리알토 다리 (공사중)

베네치아를 가면 꼭 봐야 한다는 리알토 다리.

하지만 제가 갔을 때는 공사 중이라 리알토 다리를 건너지는 못했네요.

아쉽지만 공사 중이라도 제가 직접 방문했다는 점에 의의를 둡니다.

 

산마르코광장

산마르코 광장의 낮입니다.  멋진 건물에 둘러싸인 광장입니다. 멋져요

(나중에 알고 보니 산마르코 광장은 야경이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산마르코광장

사람 많습니다.허헛.

 

두칼레궁전

산마르코 광장에 위치한 두칼레 궁전입니다.

크고, 화려합니다. 멋져요

시간이 있다면 궁전 내부도 보고 싶었는데 부라노섬을 갔다 오면 시간이 부족하기에,

궁전 내부를 보는 것은 포기하고 부라노섬을 갔다가 돌아와서 다시 광장을 구경하기로 합니다. (야경을 보기 위해)

 

탄식의 다리

왼쪽에 보이는 다리가 탄식의 다리라고 하더라고요.

산마르코 광장을 지나 탄식의 다리를 지나면 수상버스를 탈 수 있어요.

 

탄식의다리 위에서 찍은 수로(?)

탄식의 다리를 지나요.

오른쪽에 보이는 곳이 감옥이었던가? 그래서 이러쿵저러쿵 해서 탄식 or통곡의 다리로 이름 붙였다고 하더라고요.

(이 다리 위에도 사람 많아요)

 

그리고 아래의  물 위에 보이는 것이 베네치아의 상징 곤돌라!!

곤돌라에서 바라보는 베네치아 본섬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해서 타보고 싶기는 했는데

저는 가난한 여행자이고, 혼자이기 때문에 곤돌라 대신에 수상버스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베네치아 광장

탄식의 다리를 지나 오른쪽에 보이는 비브레토 탑승장에서 부라노섬으로 이동했어요.

 

비브레토에서 바라본 부라노섬 1
비브레토에서 바라본 베네치아 2

비브레토 위에서 바라본 베네치아 본섬.

비브레토에서 본섬을 바라보며 바람을 가르면서 부라노섬으로 갑니다.

날씨는 조금 흐렸지만, 저는 도보에서 봤던 본섬 보다 비브레토에서 봤던 본섬의 모습이 훨씬 예뻤어요.

 

부라노섬 가는길

본섬의 풍경이 사라지고..  더 가다 보면 이런 알록달록한 집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두근두근

아이유 뮤직비디오에서 봤던. 꼭 가보고 싶었던 장소에 드디어 도착했어요!

 

부라노섬 1
부라노섬 2
부라노섬 3

부라노섬입니다(섬에서 나올 때는 출발시간을 미리 알아보고 시간에 맞춰 타러 가시는 게 좋아요)

본섬은 날씨가 조금 흐렸는데, 부라노섬에 도착하니 날씨가 맑아졌어요. 알록알록 집들이 너무 예뻐요.

위 사진의 집들은 현지 분들이 실제로 살고 있는 집이에요. 수상도시. 신기하네요.

 

부라노섬 4
부라노섬 5

많이 기대했던 부라노섬이지만, 기대했던 것만큼 예쁘지는 않았는데, 꼭 가보고 싶었던 장소라서 너무 좋았어요. 

(저는 실제로 보는 것보다 사진으로 보는 게 더 예쁘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무조건 가시는 걸 추천)

 

부라노섬에서 음식은  먹물 파스타가 유명한데, 저기까지 갔는데 아무것도 먹지 않고 그냥 섬을 나왔네요.

부라노섬을 가시면 먹물 파스타 먹고 오세요. 파스타에 맥주를 먹었어야 했는데, 너무 아쉬워요.

 

부라노섬 관광을 잘했기에 목적은 달성.

(비브레토 출발시간을 알아보고 시간에 맞춰 타러 가시는 게 좋아요.)

 

베네치아 첫 번째 이야기 끝.

 

5 일차 (베네치아)  두 번째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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