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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

[남자 혼자 동유럽 10일] 프라하 바츨라프 광장 맛집(타르타르), 바츨라프 광장&신시가지 짧게 둘러보기(화약탑, 시민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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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라하 중앙역 주변

드레스덴 당일치기를 다녀와서 중앙역에 도착했을 때 시간이 19시 30분 정도 됐습니다.

중앙역에서 21시 56분 부다페스트행 야간열차가 예약되어 있는데, 그전에 중앙역 주변을  짧게 둘러본 뒤 저녁을 먹고 야간열차를 타려고 했어요.

(2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인데.. 이때는 제가 미쳤나 봅니다. 시간이 빠듯했어요 ㅠㅠ)

프라하 중앙역

프라하 중앙역을 나와 프라하 시내를 잠깐이나마 구경하기 위해서 화약탑으로 향합니다.

중앙역에서 화약탑까지는 도보로 10분이면 갈 수 있어요.

 

프라하 신시가지에서 구시가지 가는길

중앙역에서 화약탑으로 가는 길에 있는 거리입니다.

저는 부다페스트, 빈을 들렀다가 다시 프라하로 돌아왔는데, 프라하 숙소가 이 거리 근처라서 많이 지나다녔네요.

# 화약탑

프라하는 다시 올 거지만, 첫날 여행 맛보기로 화약탑을 구경했습니다.

중앙역과 바츨라프 광장 주변이 신시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신시가지에서 구시가지로 가는 길에 화약탑이 위치하고 있네요. 프라하 여행 시에 화약탑을 자주 지나게 됩니다.

화약탑

과거에 화약을 보관했던 장소라서 이름이 화약탑 이라네요.ㅎㅎ

화약탑을 지나면 구시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 시민회관

시민회관은 화약탑 우측으로 이어져 있어요.

화약탑은 검게 그을려서 색깔이 어두운데, 시민회관은 색이 화려합니다.

시민회관
시민회관 옆 광장

시민회관 앞에 광장이 있네요. 여행 시에 이곳도 자주 지나게 됩니다.

트램이 있는 거리가 예뻐서 찍어봤습니다.

# 바츨라프 광장

화약탑과 시민회관을 잠깐 발도장만 찍고, 다시 바츨라프 광장으로 돌아가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바츨라프 광장 1
바츨라프 광장 2

이날 시위? 같은 것을 하더라고요. 현 정권에 대한 불만을 담은 시위 같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겠네요.

시위? 가 끝나고 해산하는 시민들이네요. 사람이 많았어요. 꽤 큰 시위? 인가 봐요.

 # 타르타르 맛집 (바츨라프 광장)

사람들이 해산하고, 저는 혼자 음식점을 찾아 바츨라프 광장을 뱅글뱅글 돌았습니다.

체코 음식인 타르타르를 먹어보기 위해서 음식점을 찾아다녔어요.

바츨라프 광장

바츨라프 광장을 두 바퀴 돌았는데, 음식점이 별로 없어서 타르타르를 파는 곳을 찾기가 힘들었어요.

테이블이 있기는 했지만, 자리가 모두 꽉 차서 여러 번 돌다가 앉을 수 있었네요.

현지인 분들은 대부분 맥주를 마시고 계셨고, 주변에 동양인은 저 혼자라서 유럽에 있는게 실감이 났었어요.

 

음식점 야외 테이블

시간이 없어서 아무곳이나 들어갔던 곳인데, 맛도 괜찮고 직원분들이 친절하셔서 좋았습니다.

(가게 이름이 TRAFALGAR43 인 것 같은데 사진을 못 찍어서 정확히 모르겠어요.ㅠㅠ)

 

음식점 메뉴판 1

타르타르가 있네요!!

 

음식점 메뉴판 2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맥주.

 

맥주

먼저 나온 맥주.

필스너 우르겔이나 코젤을 마시고 싶었는데, 여기는 안 팔아서 메뉴판 제일 위에 있는 맥주를 주문했어요. (라지 사이즈 79 코루나. 체코 다른 식당에 비하면 조금 비싼 편)

체코에서 맥주를 주문하면 절반은 거품이라 뭔가 손해 보는 기분입니다.

맛은 필스너 우르겔과 비슷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제 취향입니다.

 

타르타르 1
타르타르 2

드디어 먹어보고 싶던 타르타르를 먹어요. (스몰사이즈 195 코루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도 프라하에 가기 전까지는 몰랐어요.

바삭바삭한 빵에 통마늘을 갈아서(강판처럼) 체코식 육회? 와 함께 먹는 음식입니다.

다른 곳에서 안 먹어봐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저는 맛있게 먹었어요.

프라하에서 한번 더 먹어봤어야 했는데 아쉽네요. 또 먹고 싶어요.

 

흑맥주

맥주가 너무 맛있어서 한잔 더 주문.

이번엔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흑맥주!! (70 코루나)

코젤은 아니지만 맛있어요. 체코 맥주 너무 맛있어요. 맥주를 좋아하는 저에겐 천국이네요.

맥주 두 잔 마시니까 살짝 취기가 돌고, 배가 불렀어요. 만족.

 

영수증

여유롭게 먹다 보니 어느새 기차 시간이 다가와서 마지막엔 조금 급하게 먹었어요. 조금 더 여유를 즐기며 먹고 싶었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타르타르와 맥주 2잔. 총 334 코루나였는데, 10%가 팁으로 강제로 부과되나 봅니다.

총 360 코루나 나왔네요. 그리고 이 음식점은 카드결제가 안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코루나 현금으로 결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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