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시간 교통권 (부다페스트)
프라하> 부다페스트 야간열차로 뉴가티역에 아침 일찍 도착했습니다.
호스텔 체크인 시간이 아니라서, 먼저 캐리어를 맡기고 부다페스트 일정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가장 먼저 부다페스트 뉴가티역 내부에는 발권기가 보이지 않아서, 트램 타는 곳으로 나가니 무인발권기가 있었습니다.
이 날은 부다페스트를 하루 만에 다 돌아볼 예정이라, 마음 편하게 이동하기 위해서 24시간권을 구매했습니다.(1,650 포린트)
저는 비가 많이 와서 트램과 버스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비가 오든 안 오든 24시간권을 끊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트램 타는 곳으로 나가면, 이런 무인발권기가 있네요.
구매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영어로 전환하고, 화면을 보고 클릭만 하면 간단히 구매가 가능했어요.
영알못인 저도 어렵지 않게 구매가 가능했어요.
이 티켓이 24시간 교통권입니다.(1,650 포린트)
티켓에 날짜와 시간이 찍혀 있으니 표기된 시간으로부터 24시간 동안 이용이 가능합니다. 바코드나 칩이 있는 게 아니라, 티켓 검사가 이루어지면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고 하네요. 저는 부다페스트에 있는 동안 한 번도 티켓 확인을 하지 않더라고요.
우리나라처럼 티켓인식기?가 따로 없기 때문에, 티켓을 주머니에 넣고 트램,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은 그냥 타면 됩니다.
(저는 부다페스트, 빈에서 모두 티켓 검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구매합시다.)
# 메버릭 시티 롯지 (호스텔)
제가 이용했던 호스텔은 메버릭 시티 롯지 입니다.
부다페스트 켈레티역이나 뉴가티역에서 트램으로 20분 정도 이동 후, 도보로 약 5분이면 호스텔에 도착했습니다.
사진으로 볼 때 깔끔해 보이는 곳으로 구매했는데, 정말 만족했던 곳입니다. 호스텔을 많이 이용해 본 것은 아니지만, 여태껏 제가 가본 호스텔 중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호스텔이었어요.
깔끔하고, 조용하고, 그리고 직원분들도 친절했어요. 가격도 2만 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라 더욱 만족.
(예전 이탈리아에 갔을 때 한인민박에서 베드버그에 물려서 고생한 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베드버그에 대한 걱정을 했었는데, 이 숙소는 사진이나 제가 이용했을 때나 베드 버그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었어요.)
▼ 메버릭 시티 롯지 호스텔 위치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www.google.co.kr
약간의 단점은 골목에 위치한다는 점입니다. 트램이나 버스에 내려서 도보로 조금 걸어야 합니다.
정말 좋은 위치는 아니지만, 주변에 카라반이라는 푸드코드? 형식으로 운영하는 곳이 있으며, 보이즈라는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순위가 높은 음식점이 있어요. 저는 만족.
그리고 주요 관광지는 트램이나 지하철을 타면 되기 때문에 저는 이동하기에 괜찮았습니다.
이 지도는 호스텔에 비치된 부다페스트 관광지도인데, 영어로 되어 있어서 저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어요. ㅎㅎ
저는 블로그에 있는 안내사진을 참고했네요.
저는 아침에 도착했는데, 리셉션에 있는 직원들이 모두 친절하셨어요.
키를 주시면서 우선 지하 1층에 우선 짐을 놔두고, 14시 이후에 체크인을 다시 도와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시티 택스200 포린트를 현장에서 따로 받네요. 처음엔 살짝 당황했지만 큰 금액은 아니라서 쿨하게 지불.
로비는 외국인 분들이 각자 할 일, 그리고 여럿이서 카드게임을 즐기고 있더라고요. 또 한 번 외국에 온 게 실감 나네요.
짐을 맡기고, 부다페스트 시내를 관광 후에, 다시 호스텔로 돌아왔습니다.
(비가 많이 왔지만, 그래도 열심히 돌아다녔어요.)
신발과 바지가 다 젖어서 돌아왔네요. 이때 체크인을 했어요.
체크인을 할 때도 리셉션 직원분들은 역시 친절하더군요. 저는 1층 104번 방 5번 침대로 배정받았어요.
객실 앞 복도입니다.
제일 끝 앞쪽에 보이는 문은 다이닝룸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복도 양옆으로 객실이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복도가 깔끔하고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제가 예약했을 당시에는 6인실만 남아있어서, 6인실을 이용했지만 좋았습니다.
제가 이때까지 갔던 호스텔이나 한인민박집들은 침대와 사다리를 오르내릴 때의 소음, 위생, 방음,개인 공간의 넓이 등 문제가 조금씩 있었는데, 이 호스텔은 개인적으로는 모든 것이 충족된 호스텔이었습니다. (거기다가 가격도 저렴)
그리고 더욱 좋은 점은 커튼은 치면 나만의 공간이 생긴다는 거예요. 이게 이 호스텔을 선택한 이유 중에 큰 이유기도 합니다.
(그리고 캐비넷이 1인당 1개씩 있었는데, 자물쇠는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자물쇠를 개인적으로 챙겨가면 좋아요. 저는 챙겨갔지만 이용은 안했네요,)
저는 2층을 사용했는데, 침대에서 커튼을 치면 캡슐호텔처럼 제 개인 공간이 생겨요. 굿.
내부는 엄청 깔끔했으며, 조명과 옷걸이가 있었습니다. 가로 세로 높이가 생각보다 넓었어요. (+추락방지 난간이 있네요)
저는 2층이라 침대를 오르락내리락하는 것도 민폐일 것 같고, 쫄보라서 캐리어 분실 위험에 대비해서 침대 위에 캐리어를 보관했어요. 저는 20인치 캐리어라서 오른쪽 좁은 공간에 사진처럼 캐리어가 딱 맞게 들어가더라고요.
(호스텔 관리자분이 알면 싫어하시겠죠.. 죄송합니다.)
그리고 화장실과 샤워실입니다.
사진 뒤편으로는 화장실, 앞쪽으로는 샤워실입니다. 깔끔하고, 샤워실 개수도 적당하고, 특히 샤워실 내부 공간이 넓었습니다.
(사진의 세면대에 위에 있는 바디워시&샴푸 올인원 디스펜서가 있었는데, 샤워도구는 챙겨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타월 제공 X)
제가 갔을 땐 아침, 밤 모두 혼자 샤워실을 이용했습니다. 그래서 더 좋았을 수도 있지만 이외에도 무척이나 만족스러웠네요.
글을 적다 보니 메버릭 시티 로지 호스텔 칭찬만 너무 한 것 같은데, 저는 매우 만족스럽게 이용했습니다.
부다페스트에서 호스텔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24시간 교통권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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