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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리뷰 등

가성비 태블릿 '아이패드 8세대' 스페이스그레이 32기가 와이파이 개인적인 후기 및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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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소에 태블릿을 좋아하지만.. 가성비를 추구하는 저로써는 비싼 태블릿은 쓰기가 부담스럽더라고요.ㅠㅠ

그래서 10만원 내외의 가성비 최고인 trek2 태블릿을 오래 사용 중이었어요.

 

trek2도 부담 없는 가격에 스피커도 좋고 8인치 크기라서 누워서 사용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태블릿이지만..

오래 사용하다 보니 이제 웹서핑을 하는데도 답답한 느낌을 받았어요.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보기에는 좋았지만, 웹서핑 하는 데에는 조금의 답답함이 있어서 다른 태블릿을 알아봤습니다.

 

저는 여태까지 태블릿은 안드로이드만 사용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아이패드를 써보고 싶었지만 아이패드는 가격대가 높게 형성되어 있어서 가성비를 추구하는 저로써는 선뜻 구매하지 못하겠더라고요.

 

아이패드 에어나 프로라인은 거들떠도 안보고... 아이패드 7세대를 사려다가 존버 하면 8세대가 나오기 때문에 기다렸다가 이번에 '아이패드 8세대'를 구매하게 됐습니다.

(8세대 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32기가 와이파이 버전 스페이스그레이로 샀어요.)

 

아이패드는 에어나 프로라인이 모든 면에서 좋지만, 가격 차이가 많이 나고 제가 사용하는 범위에서는 8세대도 충분한 스펙이기 때문에 8세대로 선택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도 8세대와 가격대가 비슷해서 고민했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8인치보다는 화면이 큰 걸 사용하고 싶어서 이번에는 8세대로 구입합니다.

 

애플에서 아이패드 8세대 공개 후에 국내 출시는 꽤 오래 걸렸지만 열심히 기다렸어요.

해외직구를 통해 사전에 강화유리와 케이스까지 구매해놓고 기다렸고...

국내 사전 판매 기간에 맞춰 구매해서 11월 초에 드디어 아이패드를 수령했네요.

 

 # '아이패드 8세대' 스페이스그레이 32기가 개인적인 후기

유튜브나 다른 블로그에 검색하면 자세한 제품 설명이나 후기를 많이 보실 수 있을 텐데, 제가 아이패드 8세대를 수령하고 일주일 넘게 사용한 개인적인 사용후기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처음 택배를 뜯어보니 뽁뽁이에 감싸진 아이패드 상자와 함께 애플 정품인증 종이(?)가 들어있네요.

애플 제품을 많이 써보지는 않았지만 저 종이를 처음 보는 느낌적인 느낌이네요.

종이는 얼른 치우고 뽁뽁이를 제거해봅니다.

 

제가 구입한 아이패드는 아이패드 라인에서 가장 저렴한 8세대 32기가 와이파이 모델이에요.

스트리밍만 하고 게임을 많이 하는 저로써는 32기가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용량이 더 클 필요는 없고, 데이터가 필요한 경우에는 휴대폰 핫스팟을 이용하면 되기 때문에 LTE 모델도 필요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가장 저렴한 8세대 32기가 와이파이 버전으로 스페이스그레이 색상으로 구입했습니다.

 

상자를 좌르륵 개봉해봐요.

삼성이나 어느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구매하더라도 요즘은 구성품이 매우 단촐하죠. 애플 역시 매우 단촐한 구성이에요.

검은 영롱한 아이패드 본체, 설명서(?), 충전기 본체, 충전 케이블 끝.

 

아이폰 12부터는 환경을 위해 저 충전기 본체도 주지 않는다고 하죠. 하하

하지만 아이패드를 환경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아직 충전기 본체가 들어있네요. 그나마 다행인가요.

 

제가 생각하는 이 아이패드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인 충전 포트예요.

가성비 적인 측면에서 무게, 태평양 베젤, 라미네이팅, 트루톤 디스플레이 이런 게 없다는 건 다 용서할 수 있지만, 충전 포트를 아직 라이트닝 충전 포트를 사용한다는 건 정말 단점이라 생각해요.

 

아이폰을 함께 쓰시는 분들이라면 상관없지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쓰는 저로써는 충전이 상당히 불편하더라고요.

이번에 나온 에어 4세대와 프로버전에는 C타입으로 다 넣어줬던데 8세대를 아직 라이트닝 케이블을 쓴다는 게.. 음 ㅜ

 

동봉된 충전기와 케이블은 C to 8핀을 넣어줬지만 의미 없죠. 그냥 라이트닝 8핀 충전입니다.

나름 충전기도 넣어주고 이게 12와트 충전기라서 좋지만, 이 아이패드 8세대는 10와트까지만 지원돼서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래도 뭐 좋은 게 좋은 거니깐 좋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 충전기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C to C 케이블을 이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영롱한 아이패드 본체예요. 실버와 스페이스그레이 중에서 고민했지만, 스페이스 그레이를 선택하길 잘했네요.

이제 곧 없어질 앞면의 동그란 터치아이디(버튼)와 태평양 같은 베젤이 눈에 띄네요.

 

그리고 뒷면의 사과 마크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뒤태가 너무 예쁜 것 같아요.

이 갬성때문에 아이패드를 쓰는게 아닐까요. 하하

 

하지만... 아이패드가 무거운 건 알고 있었지만 막상 실사용하려고 하니 더욱 무겁게 느껴집니다.

 

오랜만에 사용해보는 IOS 입니다.

저는 안드로이드와 IOS 둘 다 좋아하기 때문에 어느 것이 좋다고 할 수는 없으나, 편리성에는 안드로이드가 조금 더 편한 것 같고, IOS는 좀 더 깔끔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물론 둘 다 편합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가 LCD라는 점과 라미네이팅 처리, 트루톤 디스플레이가 없어서 품질에 아쉬움은 느껴지지만, 그래도 민감하지 않게 익숙해지면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실제로 일주일 넘게 사용한 결과 만족스럽게 사용 중입니다.)

 

아이패드 8세대와 trek2 비교샷입니다.

아이패드 8세대는 10.2인치 / trek2는 8인치입니다.

둘 다 태평양 베젤에다가 크기는 한눈에 봐도 크기 차이는 많이 나는 게 보이죠.


마지막으로 위 내용을 간단하게 개인적인 장단점으로 정리해볼게요.

 

장점

1. 아이패드 중에서는 저렴한 편

2. A12바이오닉 칩셋이 탑재되어서 게임이나 기타 컨텐츠 소모용으로 최적

3. 아직까지 충전기가 들어있음

4. 예쁨

 

단점

1. 무게가 무거워서 누워서 뒹굴대기에는 부적절

2. 베젤이 넓어서 영상 보는데 약간 거슬릴 수 있음

3. 라이트닝 충전 포트라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같이 사용하면 불편

4. 스피커가 한쪽면에만 2개 달린 스테레오 아닌 스테레오 스피커

 


침대에 누워서 뒹굴댈 때 8인치 태블릿은 부담스럽게 사용할 수 있었는데, 10.2인치 태블릿을 사용해보니 화면 크기도 크고 무거워서 누워서 사용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었어요.

 

영상을 볼 때는 화면비율이나 넓은 베젤 때문에 다른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비해 좋지 않았지만, 속도가 빠릿빠릿해서 영상을 제외한 컨텐츠 소모용으로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물론 저는 이걸로도 영상을 잘 보고 있습니다.)

거치 가능한 플립케이스를 함께 사용하면 무게 부담이 안느껴져서 세워서 사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또 단점이.. 스피커 품질이 좋아서 그나마 괜찮지만, 아래쪽에만 두 개의 스피커가 달려있어서 스테레오 같지 않은 스테레오 스피커예요. (그래도 스피커 품질이 좋은지 나름 괜찮게 들려요.)

 

그리고 가성비 측면으로 애플 펜슬과 8세대의 조합은 아주 좋은 선택이지만, 라미네이팅의 유무가 너무 클 것 같아요.

애플 펜슬을 써야 한다면 가격이 부담되더라도 저는 아마 8세대는 선택하지 않고 에어나 프로로 선택했을 수도 있겠네요.

 

앞으로도 누워서 사용할 때는 여전히 8인치 태블릿 사용하게 될 것 같지만, 아이패드 8세대를 산 것에 대해 후회는 없어요. 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둘 다 잘 사용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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