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고깃집] 불쇼를 볼수 있는 독특했던 삼겹살 맛집 '당구대철판삼겹살'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양산에서 유명한지는 모르겠지만 장사가 잘된다던 '당구대철판삼겹살'에 갔다 왔어요.

삼겹살은 자주 먹기 때문에 시내에 가거나 굳이 멀리 찾아가지는 않지만 차로 지나가다가 자주 보던 곳이라 궁금했고, 당구대처럼 큰 불판에 삼겹살을 구워준다고 해서 독특한 느낌이라 찾아가봤습니다.

▼ 양산 '당구대철판삼겹살' 위치

당구대통철판삼겹살 양산점

위치는 양산이긴 하지만 시내에선 좀 먼 곳인 호포에 위치하고 있어요. 호포역 맞은편에 있어서 지하철이나 버스로도 갈 수 있을 것 같지만, 위치가 좋은 것 같지는 않네요.

영업시간은 연중무휴에 11:00 ~ 22:00 이라고 합니다.

# 삼겹살 불쇼를 볼 수 있는 '당구대철판삼겹살'

음식점이 건물은 맞지만 가건물 느낌에 큰 비닐하우스? 같은 느낌이네요.

음식점 뒤편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차를 가져가도 주차는 문제없을 것 같네요.

테이블마다 번호가 매겨져 있고 넓은 철판이 있는 테이블에 빙 둘러서 손님들이 앉아계시네요.

의자에 등받이도 없고 테이블도 좁은 느낌이고.. 합석할 수도 있고.. 개인적으로 이런 테이블이 편하지는 않더군요.

평일인데도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이 좀 있었어요.

메뉴판이 잘 안보이지만, 삼겹살 1인분 300g에 23,000원이었어요. 비싸지도 저렴하지도 않은 것 같네요.
(현재 2022년 8월.. 이제는 물가가 많이 올라서 1인분에 26,000원 입니다 ㅠㅠ)

그리고 볶음밥, 공깃밥, 된장찌개..
메뉴는 엄청 간단해서 다먹으면 되니까 메뉴 고민은 거의 없을것 같네요.

냉장고가 곳곳에 있어서 주류, 음료는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되고, 추가 반찬도 셀프라고 하네요.

테이블에 앉으니 기본 반찬을 주시고, 불판에 고기를 올려주시네요.

기본 반찬은 다른 고깃집들에 비해 구성이 매우매우 엄청 간단해서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네요.

넓은 철판 아래 아궁이에 먼저 장작을 넣어서 불을 지펴주셨는데, 화력이 정말 세더라고요.

그리고 철판에 열이 오르면 고기를 올려주시고 고기에서 촤아 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났네요.

고기가 적당히 익어가면 김치를 함께 올려주시면서 여기 당구대 철판 삼겹살의 하이라이트인 불쇼가 시작됩니다.

불쇼는 영상으로 담아봅니다.
이 불쇼가 사실 큰 의미는 없어 보이지만 독특하니깐 우와우와 하면서 영상을 찍어봤네요.

불쇼가 끝나고 삼겹살을 잘 구워주시면 이제 냠냠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고기는 기본에 충실한 삼겹살 맛이라 맛있었어요. 삼겹살은 원래 맛있으니까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희는 미나리도 주문해서 미나리와 함께 양파, 콩나물, 김치를 냠냠 맛있게 먹었어요.

된장찌개도 맛보려고 주문해봅니다.
그저 그런 된장찌개 맛.. 그냥 그저 그랬어요.

그리고 철판 음식의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이죠.
감동적인 볶음밥 맛은 아니어도 괜찮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맛의 삼겹살에 다른 것들도 무난하게 맛있었네요.

의자랑 테이블이 조금 불편했지만 철판 테이블과 불쇼가 독특해서 한번쯤은 가볼 만한 것 같네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