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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

[이탈리아&스위스 여행 7일차 - 2] 인터라켄에서 라우터브루넨 & 쉴트호른 feat. 무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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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일차 (2)

라우터브루넨 & 쉴트호른

 

오전 라우터브루넨과 쉴트호른 일정을  끝마치고 오후에는 스카이다이빙이 예정되어 있어서 숙소에 갑니다.

(이때는 스카이다이빙이 취소가 된 줄 몰랐어요.)

숙소에 가기 전에 밥은 먹어야 했기 때문에, 쿱에 들렀어요.

쿱은 마트라고 보시면 되는데, 스위스는 맛집이 별로 없고  물가도 워낙 사악하기 때문에 다소 저렴한 쿱에서 많이 사 먹어요.

제 숙소(호스텔)는 인터라켄 서역에 있는데, 쿱은 인터라켄 동역에 있기 때문에 동역에 내려서 쿱에 들러 먹을 것을 사서 숙소(호스텔)로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라켄 동역 쿱(coop)

인터라켄 동역에 내려서 조금만 걸어가면 이 보여요. 여행객들이나 현지인들 모두 많이 있어요

 

신기해서 찍어본 신라면. 1.9프랑이에요. 우리나라 돈으로 하면 2천 원이 넘네요. 비싸요.

 

쿱에서 구입한 음식

어떤 것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배가 고파서 언능 아무거나 집었어요. 치킨카레 샌드위치, 닭다리, 음료수 이렇게 세 개 해서 총 8.5프랑 정도 지불했어요. 대략 1만 원. 그나마 저렴합니다.

호스텔로 걸어와서 호스텔 조식 먹는 공간? 에서 혼자 앉아서 사 온 음식들을 냠냠 먹어요.

그리고 점심을 먹고 스카이다이빙이 예약되어 있어요!! 날씨가 꾸리 해서 할 수 있을지 걱정은 되지만, 예약을 했기 때문에 호스텔 리셉션으로 갑니다. 

 

호스텔 리셉션 직원에게 스카이다이빙 예약했는데 언제 출발하는지 물어보니,오늘 스카이다이빙이 취소됐대요.

정말 좌절. 날씨가 좋았는데 갑자기 먹구름이 올려와서 취소가 됐다네요.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요.

유럽 날씨는 변덕이 심하다고 해서 이를 대비해 인터라켄 일정을 넉넉히 잡았어요.

(스위스 일정에서 적어도 하루는 가능하겠지 생각했는데, 3일 동안 날씨 변덕이 심해서 결국 실패. 실패. 실패.)

 

ATM 현금 인출

갑작스럽게 스카이다이빙 일정이 취소가 되어서 오후에 뭘 해야 할지 고민이 되더라구요.

점심을 먹고 나서 일단은 숙소를 나와 근처 ATM을 통해서 현금을 인출했어요. 아직까지 저때의 환율이 좋은지 안 좋은지 모르겠는데, 현금이 필요하니깐 인출했어요.

(스위스에서 주로 카드결제를 해서 한국 돌아올 땐 프랑이 남아서 다시 재환전 해서 손해 봤어요.)

 

인터라켄 거리 1

어디갈지 고민 고민하면서 정처 없이 인터라켄 마을을 걸어요.

 

인터라켄 거리 2
인터라켄 거리 3

인터라켄 마을을 계속 걸어요. 걸으면서 어디를 갈지 고민했답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걷는 도중에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그칠 때까지 상점들이 쭉 있는 곳에서 비를 피하기 위해 대기했어요.

20분쯤 비가 쏟아지더니 언제 비가 왔냐는 듯 해가 쨍쨍하게 뜹니다. 유럽 날씨 종잡을 수가 없네요.

 

비를 피하면서 어디를 갈지 고민했는데. 유람선을 타고 인터라켄에서 스피츠로 가기로 합니다.

인터라켄에서 탑승해서 스피츠로 유람선을 타고 갈 수 있어요. 저는 스위스 패스가 있었기 때문에 무료로 탑승!!

2층은 스위스 패스 1등석 티켓이 있어야 입장이 가능한 걸로 기억하는데, 저는 2등석 티켓이라 1층에 탑승했어요.

 

인터라켄>스피츠 유람선

비가 그치고 유람선을 타고 인터라켄에서 스피츠 이동 중.

언제 비가 왔냐는 듯이 날씨가 너무 좋네요.

 

인터라켄>스피츠 유람선 2
인터라켄>스피츠 유람선 3

스피츠로 향하는 유람선.

인터라켄도 조용하지만 유람선을 타고 스피츠로 향하는 강과 주변의 풍경은 예쁘고 조용하고 평화로워요.

 

선착장에 내리면 스피츠 마을을 보면서 스피츠 역으로 향해요.(스피츠 역> 인터라켄 서역)

스피츠 마을을 조용히 걸어 오르면 스피츠 역이 나와요. 그리고 다시 기차를 타고 인터라켄 서역으로 가면 돼요!

제가 갔을 때 스피츠 마을은 한적하고 관광객들이 거의 없었어요.

 

스피츠 도착.
스피츠 1
스피츠 2
스피츠 3

스피츠 역 앞에서  바라본 스피츠 강과 마을. 날씨가 조금 흐리긴 했지만 강 색깔이 에메랄드 색으로 너무 예쁘고 마을이 평화로워 좋았습니다.

 

이날은 스카이다이빙을 못해서 많이 아쉬웠지만 오전에 라우터브루넨과 쉴트호른을 구경하고

유람선도 타고 스피츠 마을도 둘러본 좋은 날이었어요.

다음날은 피르스트와 그린덴발트를 가야 해서 이날 일찍 숙소에 들어가 편하게 쉬었어요.

7일 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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