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해운대 맛집입니다.
해운대에 일이 있어서 점심식사를 하고 왔어요.
해운대 미포 쪽에 '미포집'이라는 깔끔하고
해물장이랑 솥밥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저는 해물장 대신 솥밥을 먹고 왔는데, 솥밥은
가격대비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지금 글 쓰면서 생각해 보니 조금 더 비싸더라도
해물장을 먹어볼 걸 그랬습니다.
그리고 여기 직원분인지 알바분인지는 모르겠으나
키 큰 남자분이 서비스가 너무 별로였어요.
대접받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물이나 반찬을
추가 요청하면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으시고..
서빙하면서 음식만 그냥 툭 놓고 가셔서
음식을 먹으면서 기분이 별로였어요.
위치는 해운대 달맞이길 근처에 위치하며,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 바로 옆, 또는
해운대 엘시티, 시그니엘호텔 건물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아가기 좋았네요.
위치는 좋지만 '미포집'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고,
주변 주차장도 주차지원이 되지 않더라고요.
주차는 주변에 달맞이길, 블루라인 파크 등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될 것 같아요.
영업시간은 매일 11:00 ~ 21:00 이며,
브레이크타임은 15:00 ~ 17:00,
라스트오더는 20:00 입니다.
# 달맞이길 근처 솥밥, 해물장 맛집 '미포집'

해운대 '미포집'의 외관입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외관이네요.
바로 옆에 블루라인파크가 있고,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이용하셔도 됩니다.


해운대 '미포집'의 실내입니다.
깔끔한 음식점 인테리어입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웨이팅도 없었고,
손님도 적당히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송정직영점이 2월에 오픈한대요. 이제 오픈했겠죠.
여기 해운대 미포점이 본점인가 봅니다.
해물장이 유명해서 대표 그림에 해물장이 있네요.
역시 여기서는 해물장을 먹었어야 했나요? ㅠ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쌀로 솥밥을 짓고
바닷가 포구의 싱싱한 해산물로
눈이 번쩍 뜨일 맛있는 해물장을 만드는
해물장 솥밥 전문 브랜드 라고 합니다.
3대 걸친 여주인장들이래요. 오래된 곳인지
적힌 글을 보니 부산 미포집 자부심이 대단하네요.

'미포집'의 메뉴판을 보겠습니다.
대표메뉴인 '미녀 해물장 정식'이 있네요.
가격은 1인 35,000원에 모듬 해물장 8종과
백미 솥밥이 제공되며, 해물장 종류는
암게, 숫꽃게, 전복, 문어, 새우, 연어, 골뱅이장,
가리비장 이렇게 총 해물장 8종이 제공되네요.
신성한 해산물을 이용하여 40년 비법
열매 맛간장으로 숙성한 해물장이라고 하니,
대표메뉴에 해물장이 여러 가지 나오는 거라
좀 비싸더라도 이 정식을 먹어볼걸 그랬네요.
미녀 해물장 정식 외에 솥밥 종류로 장어솥밥,
가리비솥밥, 전복솥밥, 문어솥밥, 갈비솥밥이 있네요.
(다시 보니 여기 메뉴들이 전부 대표 메뉴네요...?)

솥밥메뉴 주문 시 추가 가능한 메뉴와
주류, 음료, 밥, 소스 추가 등이 있네요.
추가메뉴에는 모듬해물장, 양념게장, 간장게장,
바싹불고기, 단품 해물장이 있습니다.
해물장 정식을 안 먹을 거면 모듬 해물장이나
단품 해물장이라도 먹을 걸 그랬어요. 궁금하네요.

저희는 솥밥을 2개 주문하고 기다립니다.
연근, 버섯, 단호박 튀김 등이 먼저 나오네요.
배고파서 그랬는지 솥밥이 원래 오래 걸리는지
솥밥이 나오는데 다소 오래 걸렸던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김치, 젓갈, 장아찌, 김, 와사비 등
반찬들과 미역국, 솥밥이 나왔습니다.
특별히 맛있다거나 맛없지 않은 한식입니다.
솥밥과 함께 깔끔한 반찬 구성이네요.

먼저 갈비솥밥 입니다. 가격은 18,000원이며,
계란 노른자, 잣, 연근, 브로콜리, 은행 등과 함께
흰쌀밥 위에 갈비가 메인으로 올려져 있네요.
재료 가짓수가 많아서 알록알록 비주얼이 좋습니다.
메뉴판 소개를 읽어보면 비법 과일 양념소스로
5일 숙성한 국내산 돼지갈비와 부드럽고 고소한
수란이 어우러진 미포집 대표 솥밥이라고 합니다.
맛은 우리가 아는 흰쌀밥과 먹는 갈비 맛입니다만,
가격대비 괜찮은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음은 가리비솥밥입니다. 가격은 22,000원.
가리비 껍데기가 덮여있어서 비주얼이 좋았으며,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있어서 건강해 보이고
알록알록한 것이 비주얼이 좋습니다.
메뉴판 소개를 읽어보면 싱싱한 활가리비의 달달하고
쫄깃한 식감에 해산물 육수와 특제소스로 감칠맛을
올린 신비로운 맛의 스페셜 솥밥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비주얼이? 저렴한 제 눈에는 알밥 같네요.
알밥에 큰 가리비 두 마리가 올라간 비주얼입니다.
제 입맛에는 알밥 맛.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라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맛이었으며,
제가 알기론 저 흰색 가리비는 수입산 일 텐데,
수입산 가리비 일 텐데 가리비를 2마리 주는 건...
역시 가격대비 괜찮은 건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솥밥은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기회가 된다면
해물장 정식은 맛있을지 먹어보고 싶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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