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맛집] 서면 전포 오겹살 웨이팅 필수 맛집 '두루미' 솔직후기 (feat.테이블링)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서면 전포 오겹살 맛집입니다.

저는 처음 알게 된 곳인데, 이미 유명한 곳인가 보더라고요.

 

서면 근처 전포 '두루미'라는 오겹살 맛집입니다.

맛집처럼 생긴 오래된 느낌의 음식점이었어요.

 

웨이팅 어플을 이용하지 않으면 먹기 힘들 정도라서

저희도 웨이팅 어플인 테이블링을 통해 예약했어요.

 

 

 

 

위치는 지하철 1호선 부전역 근처에 위치하며,

서면역이나 엔씨백화점과도 꽤 가까운 거리입니다.

 

꽤 복잡한 곳이라 전용 주차장이 없으니,

자차를 가지고 가지는 않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자차를 굳이 이용할 거라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6:00 ~ 01:00 이며,

휴무일은 없는 것으로 보이네요.

 

 

 

# 서면 전포 오겹살 웨이팅 필수 맛집 '두루미'

전포 오겹살 맛집 '두루미' 의 입구입니다.

굉장히 동네 고깃집처럼 생긴 외관입니다.

 

왠지 정겨운 할머님이 반겨주실 것 같은

느낌의 입구이며, 문 옆에 있는 태블릿을 통해

 

테이블링 대기를 하거나, 어플로 예약해놓은

테이블링 코드번호를 입력하면 됩니다.

 

저는 미리 어플로 예약해서 바로 입장했지만,

대기 39팀... 저 정도면 다음날 먹는 거 아닌가요ㅠ

 

 

 

 자리에 앉아 고기를 주문하니 기본 상차림이 나옵니다.

역시 근본 느낌의 접시에 근본적인 상차림입니다.

 

콩나물, 명이나물, 고사리, 버섯, 감자,

묵은지, 갈치속젓, 참기름장, 와사비, 통마늘,

썰은 고추, 쌈장, 상추, 깻잎입니다.

 

흔한 기본상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딱 기본적인 구성이 좋았습니다.

 

 

 

자주 보던 동네 고깃집의 동그란 불판입니다.

그리고 공깃밥 그릇에 특제소스? 가 있네요.

 

저 특제양념소스의 맛은 초장을 베이스에 파, 마늘 등

넣은 느낌이었는데, 특별히 기억에 남진 않습니다.

 

 

 

벽면에는 손으로 적은 안내문구가 있네요.

하시오. 하오. 주시오. 등... 나름의 컨셉인가봅니다.

 

고기는 첫점. 기름장이나 소금을 추천하오.

와사비나 갈치속젓에 드셔보시오. 등...

 

 

 

이번엔 ㅇㅇ디다. 합디다. 말투의 안내문구.

고기 맛있게 먹는 법.. 뭐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흠.. 하오. 하시오. 합디다 이 말투...

무슨 컨셉인줄 몰라도 저는 재미없네요 ㅠㅠ

 

 

 

드디어 저희가 주문한 고기가 나왔습니다.

오겹살 3인분입니다. (1인분 9,700원 120g)

 

제주 오겹살이라고 하는데, 의외로 비싸네요.

그리고 오겹살 고기가 굉장히 두툼합니다.

 

좋은 고기인 줄은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삼겹살보다

비계가 매우 엄청 많아서 호불호는 갈릴 것 같아요.

 

 

 

첫판은 직원분이 구워주시면서 맛있게 굽는 법을

설명해 주더라고요. 다음부터는 직접 구워야 해요.

 

불판 위에 고기를 이렇게 타일처럼 배치해야

육즙이 뭐라무라 설명해 주신 것 같은데 기억이...

 

 

 

육즙? 기름? 가득한 오겹살입니다.

두툼한 게 지금 봐도 맛있어 보이네요.

 

불판 아래쪽에는 고사리, 묵은지, 콩나물,

버섯, 감자를 같이 구워주십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꽃게 된장찌개 (5,000원)입니다.

양도 많고 안에 야채도 많고 구수한 게 맛있더라고요.

 

 

 

마지막 한라산볶음밥입니다.(2인분 기준 7,000원)

이 비주얼이라면 맛없어도 일단 시켜봐야죠.

 

흑미 잡곡밥으로 된 볶음밥 위에 계란 노른자와

그 아래 주변으로 치즈가 가득하네요.

 

맛은 고추장으로 볶은 듯한 맛에 꼬들밥이었어요.

흑미 향이 좀 강해서 이것도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끝.

 

 

 

# 전포 맛집 두루미 테이블링 후기

두루미의 '테이블링' 예약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테이블링 원격줄서기는 이번에 처음 써봤네요.

 

어플을 깔고 카드등록까지 끝내면 무료로 폭탄을 주고,

따로 충전 없이 받은 폭탄으로 예약이 가능했어요.

 

원격줄서기는 대기가 2팀 이상일 경우에만 가능해서

대기가 2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예약을 할 수 있었어요.

 

원격예약이 되자마자 예약했더니 대기번호 11번이네요. 

내 순서에 입장하지 못할 경우 순서 미루기로 있어요.

 

물론 폭탄을 사용해야 순서를 미룰 수 있지만, 저는

폭탄을 사용해서 순서를 미뤄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네요.

 

 

 

매장 앞 태블릿에 대기확정 코드를 입력해야

예약이 완료됩니다. 노쇼방지를 위함이겠죠.

 

테이블링 어플의 원격 줄 서기 내역에 보면

대기확정코드가 있으니 입력하면 됩니다.

 

그러면 자신의 순서에 맞게 입장하셔서

줄 서지 않고 고기를 냠냠 맛있게 먹으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