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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

[이탈리아&스위스 여행 8일차 - 1] 그린델발트&피르스트 트레킹, 트로티바이크 feat. 무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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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일차 (1)

그린델발트 & 피르스트(트로티바이크)

 

스위스  3일 차입니다.

이날은 그린델발트,  피르스트를 가는 날입니다.

피르스트는 트레킹, 스카이워크 전망대, 그리고 펀패키지 라고 하는 액티비티가 있어서 무조건 가야 하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눔의 날씨 덕분에 펀패키지를 이용 못했어요.)

 

피르스트에 가기 위해서 아침 일찍 호스텔에서 조식을 먹고 인터라켄에서 그린델발트로 향합니다.

저는 인터라켄 서역에서 출발하는 거라 동역에서 한번 환승해서 그린델발트로 가야 했어요.

(인터라켄 서역> 인터라켄 동역> 그린델발트)

시간은 대략 3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서 오전 8시에 기차를 탑승하니 8시 반쯤 되니 도착했어요.

 

그린델발트역

인터라켄에 오시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오게 될 그린델발트예요.

그린델발트는 너무 예쁜 곳이라서 숙소를 그린델발트로 잡으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그린델발트에서 피르스트로 가기 위해서는 피르스트 케이블카 탑승장까지 구글 지도를 보고 조금 걸어가야 합니다.

케이블카 탑승장까지 가는 길이 너무 예뻐서 걸으면 좋아요.

하지만 제가 갔을 때는 날씨가 맑은 날씨는 아니라 조금 흐렸어요. 아쉽

사진이 없어서 설명을 못 드리겠네요 ㅠㅠ 가는 법은 어렵지 않았어요.

 

저는 이날 혼자였는데, 케이블카 타는 법도 모르고, 영어도 못하기 때문에 티켓을 사기 위해서 우왕좌왕하고 있는데, 옆에 있는 한국인 두 분이 헤매는 저에게 설명을 잘해주셔서 다행히 어려움 없이 티켓을 구매했어요.

비가 와서 펀패키지(트로티바이크, 플라이어)를 운영하지 않고 트로티바이크만 이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에게 도움을 주신 두 분은 그린델발트가 너무 좋아서 그린델발트에서 숙박을 했다고 하시더라구요.

게스트하우스에서 서로 만나서 일정이 맞아서 피르스트에 같이 간다고 하셨고, 저한테도 괜찮으면 같이 동행하자고 해주셔서 다행히 외롭지 않게 저도 두 분과 함께 같이 피르스트로 올라가게 되었어요.

 

피르스트 케이블카 티켓

한국 분의 도움으로 구매한 피르스트로 향하는 케이블카 티켓이에요.

피르스트에 가려면 한 번에 갈 수는 없고 그린델발트> 보트> 피르스트 이렇게 케이블카를 두 번 탑승하면  피르스트에 도착합니다.

 

저는 피르스트에서 가장 기대했던 펀패키지를 비 때문에 이용할 수 없었어요.

이눔의 날씨 때문에 스카이다이빙도 못하고 펀패키지도 못하고. 운이 안 좋나바요. 흐규.

(그래도 트로티바이크는 이용할 수 있어서 천만다행이었어요)

 

피르스트 케이블카 풍경

피르스트로 향하는 케이블카. 날씨가 조금 흐리긴 했는데 너무 예쁘죠.

그림 같은 풍경 너무 예뻐요.

 

피르스트

피르스트 도착!

저기 보이는 구조물이 플라이어를 탑승하는 곳인데, 비 때문에 플라이어를 탑승하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어요.

저게 슝하면서 날아가서 아래로 도착하는 짚라인과 비슷한 액티비티예요.

플라이어는 아쉽게 이용하지는 못하고 피르스트 트레킹을 합니다.

고도가 높은 곳이라 상당히 추웠는데, 하필 비가 오는 날이라서 더더욱 추웠어요 ㅠㅠ 다행히도 후리스를 챙겨가서 그나마 다행이었는데, 비를 쫄딱 맞아버렸네요.

 

 피르스트 스카이워크 1
피르스트 스카이워크 2
피르스트 스카이워크 3
피르스트 1

조금만 걸으면 스카이워크가 나와요. 이 때는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서 스카이워크 구경을 잘했어요.

저 스카이워크 전망대 너무 좋아요. 피르스트에서 가장 좋은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저런 멋진 곳을 걷는다는 것도 좋고, 저 다리에서 보는 비현실적인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 너무 좋았어요.

스위스에 가면 피르스트에 가시는 것을 꼭 추천드립니다.

 

스카이워크를 다시 나와서 트레킹을 합니다.

트레킹을 하다 보면  바흐알프제라는 예쁜 호수가 나온다고 하네요, 호수에 비친 산과 배경이 예쁘다고 하네요. 그래서 바흐알프제 호수로 향했답니다.

 

피르스트 트레킹 1

트레킹 도중 나오는 건물.

화장실이나 무슨 특별한 건물인가 싶지만 아무것도 아니네요...

이 건물을 지나쳐서 다시 걸어요.

 

바흐알프제 호수

여기가 "바흐알프제 호수"라고 하는데..  뭐죠

비를 쫄딱 맞으면서 찾아간 곳인데, 호수는 얼어있고 앉아있을 곳은 없고 사진만 몇번 찍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여름이나 날씨가 좋을 때 가면 예쁘다고 하네요. 저희는 읭? 하면서 돌아왔답니다.

 

피르스트 점심

그리고 이제 슬슬 식사시간이 되어서 점심식사. 점심을 먹기 위해 정상에서 식사를 합니다.

전망이 좋은 야외에서 먹고 싶었지만, 이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실내에서 먹어야 했어요.

 

한국인이 스위스 융프라우에 가면 신라면을 많이 먹길래 스위스까지 가서 무슨 신라면이냐고. 저는 먹지 않을 줄 알았는데 신라면을 먹네요. 그런데 저 신라면이 8천 원... 우리나라에서 천 원이면 먹을 것 같은데 8천 원.. 너무하네요.

그런데 그 비싼걸 또 먹어요.

 

세 명이서 이렇게 비싼 신라면은 처음 먹는다면서 웃으면서 먹었어요. 맛은 그냥 우리가 아는 그 신라면 맛이었어요.

저 맥주는 사실 와인. 물이 너무 비싸서 물보다 저렴한 맥주를 주문했는데 알고 보니 저게 와인이었어요.

그래서 세 명이서 샌드위치, 돈가스(?), 신라면, 와인 이렇게 주문. 자세히 기억이 안 나지만 이렇게 먹고 3만 원 넘게 나왔을 거예요.

비싸더라도 맛이 있으면 만족했을 텐데 너무나 맛이 없어서 스위스 물가 실망.

 

비싸고 맛없는 점심식사를 끝내고 비가 그치길 기다리면서 앉아서 동행분들과 함께 얘기를 합니다.

그리고 다음은 비가 그치면 제가 기대했던 트로티바이크를 타러 가기로 했어요.

 

8일 차 두 번째 내용은 다음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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