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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양산

[양산 물금] 깔끔한 고깃집 '주돈' 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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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 고기 맛집  '주돈'

안녕하세요. 이번에 다녀온 양산 물금에 위치한 고깃집을 한 군데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주돈'이라는 고깃집인데 적당한 가격에 맛있었고, 무증산엇보다 내부와 반찬들이 깔끔해서 좋았던 고깃집입니다.

위치는 증산에  디자인공원, 양우내안애 2차 아파트 옆에 있는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어요.

 

 ▼ 고깃집 주돈 위치

 

주돈

선별 암돼지 숯불 직화구이 전문점 "주돈"입니다. 항상 건강한 맛을 위해 정성껏 준비하겠습니다.

map.naver.com

주돈 외부

물금 고깃집 주돈 외부입니다.

주택가에 위치해서 아직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거리가 활발하지는 않아 보였어요.

그래도 사람들이 어떻게 알고 찾아오시더라고요.

 

주돈 내부

가게 내부예요. 생긴 지 오래 안돼서 그런지 가게가 깔끔했어요. 그리고 주방도 깔끔해 보여서 좋았습니다.

테이블은 대략 10개 넘게 있었는데, 평일인데도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어요.

 

메뉴판 1

메뉴판입니다.

1페이지부터 3페이지까지 목차가 나와있고 "여러분께서 받으신 상차림은 저희 부부와 사랑스러운 저의 딸 둘이 항상 같이 먹고 있는 상차림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어요.

재료 준비가 깔끔하지 못하고 가게가 깨끗하지 못했다면 이 문구를 보면서 별 감흥이 없었을 텐데, 제가 느끼기에 재료들을 깔끔하게 준비하셔서 나온 느낌이라서 이 문구가 신뢰가 가서 더욱 좋았습니다.

 

메뉴판 2

가장 중요한 고기 종류예요.

종류는 삼겹살, 목살, 등갈비, 양념목살, 양념 돼지꼬리 이렇게 총 5가지의 고기 종류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저희가 갔을 때 등갈비는 다 소진되어서 없다고 하더라고요. 손질이 힘들어서 많이 준비를 못하시나 봅니다.

저희는 둘이서 방문했는데 먼저 삼겹살 5인분을 주문했어요.

100그램에 6,900원으로 저렴하지는 않지만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삼겹살은 7~10일간 숙성하여 작업 후 이틀 안에 소진을 원칙으로 판매한다고 표기되어있네요.

 

메뉴판 3

다음으로 세트메뉴도 있었는데, 등갈비가 소진되고 없었기 때문에 세트메뉴를 시키지는 못했어요.

후식 메뉴로는 김치말이 국수, 비빔국수, 된장찌개, 김치찌개, 라면 이렇게 5가지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고기를 먹고 난 후에 냉면을 먹는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 개인적으로는 냉면이 없는 게 조금 아쉽네요.

 

기본 상차림 1
기본 상차림 2

기본상차림이 나왔어요.

쌈, 옥수수, 파절이, 양파, 계란찜, 백김치, 명이나물이 기본으로 나오고

젓갈, 소금, 쌈장, 와사비 등 고기를 찍어먹는 향신료들이 있네요. 그리고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마늘이 슬라이스나 작은 통마늘이 아닌 큰 통마늘이었어요. 제가 최근에 갔던 고깃집들은 이렇게 큰 통마늘을 주는 곳이 없었는데 마늘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큰 통마늘이 나와서 좋았어요.

저는 고기를 소금만 찍어먹는 것을 좋아해서 다른 것들은 별로 먹지 않았는데, 전체적인 재료들이 깔끔해서 좋았어요.

 

셀프바

파절이는 셀프바에 없어서 요청을 따로 해야지 주시지만, 나머지 부족한 재료들은 셀프바를 통해서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셀프바 주변이 청결했고 재료들도 잘 손질되어 있고 신선해 보였어요. 저는 여기서 옥수수와 통마늘을 가장 많이 먹었네요.

 

양옆으로 연기를 흡입하는 불판

가장 신기했던 불판이에요.

많은 고깃집들이 불판 위에 닥트를 설치하여 고기 연기를 빨아들이는 방식인데, 여기는 닥트가 테이블 옆에 깔끔하게 설치되어 있어서 연기를 불판 바로 양옆에 있는 구멍을 통해서 빨아들이더라고요.

닥트가 불판 위에 위치하지 않아서 고기를 굽는 손에 방해가 되지 않고,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은 앞사람과 얼굴을 보고 대화할 때 장애물이 없어서 편했어요.

 

삼겹살 5인분

주문한 삼겹살 5인분이 나왔어요. (버섯 한송이가 함께 나오네요.)

벌집삼겹살처럼 칼집이 많이 나있고, 고기 빛깔이 너무 좋아서 신선해 보였어요.

둘이서 5인분을 먹고 조금 부족해서 2인분을 추가로 주문해서 이날 삼겹살만 총 7인분을 먹었어요.

 

삼겹살 냠냠

노릇노릇 잘 구워진 삼겹살이에요.

숯으로 직접 굽는 거라 육즙이 빠지는 느낌이 조금 있었지만, 그래도 삼겹살이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통마늘도 맛있고, 버섯도 맛있었어요.

 

사진을 보니 다시 또 먹고 싶어요. 두 명이서 7인분을 흡입했어요.

 

라면

삼겹살을 7인분 먹고 배가 불렀지만, 그래도 식사메뉴 맛을 보고 싶어서(사실은 고기를 먹으면서 된장찌개와 공깃밥 2공기를 클리어했어요.) 100% 수산물 첨가 황태육수만으로 끊였다고 나와있는 라면을 주문했어요.

라면에는 작은 게와 조갯살, 버섯, 파 등 재료들을 넣어주셨어요. 배가 불렀지만 꽤나 맛있게 먹었네요.

 

비빔국수

두 번째로 주문한 비빔국수입니다.

김치말이 국수와 비빔국수 둘 중에서 고민하다가 비빔국수와 삼겹살의 조합으로 먹기 위해서 비빔으로 주문했어요.

채소와 고추를 직접 갈아 만든 소스라고 적혀있는 걸 보니 양념장을 직접 만드시나 보네요.

개인적으로는 비빔국수는 조금 별로였어요. 간이 세지 않아서 그런지 고기랑 잘 어울리지 않았고, 면이 냉면 면이 아니라 국수면이라서  뭔가 고기랑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을 받았어요.


고깃집 '주돈'은 전체적으로 재료들을 직접 손질하고, 양념장을 직접 만드시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비빔국수가 조금 아쉬운 것과 전체적으로 음식의 간이 세지 않아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데, 저는 만족하면서 먹었어요.

특히 불판 위에 닥트관이 없어서 좋았고, 가게 내부가 깔끔하고 재료 손질을 깔끔하게 해 주시는 것 같아서 더 좋았던 곳입니다.

2명이서 삼겹살 7인분+된장찌개+공깃밥 2+맥주 1+비빔국수+라면 이렇게 먹고 7만 원 나왔어요.

저렴하게 먹은 건 아니지만 저는 다시 한번 갈 의향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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