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증산에 위치한 '예향정'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늘 그렇듯이 맛이 있던지 없던지 제가 다녀온 곳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늘 퇴근 후에는 삼겹살이나 치킨 종류를 많이 먹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한식을 먹고 싶어서 주변에 깔끔해 보이는 식당에 들어갔어요.
'예향정'의 위치는 양산 증산 cgv에서 디자인공원으로 향하는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요.
▼ '예향정' 위치
# 김치찌개와 두루치기가 괜찮았던 쌈밥 전문점 '예향정' (밥, 채소, 쌈 무한리필)
쌈밥 전문점답게 김치찌개, 된장찌개, 두루치기를 파네요. 그리고 쌈, 밥, 채소는 무한리필이라네요.
어른들이 좋아할 것 같은 건강해 보이는 메뉴네요.
입구에는 티비에도 방영됐다고 이런저런 소개글이 붙어있고, 간판을 자세히 보면 양산 물금점이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보니 프랜차이즈인가 봅니다.
(사진이 렌즈를 닦지 않아 빛이 많이 번졌네요..ㅠ)
가게 내부입니다. 생긴 지 얼마 안 됐는지 깔끔하네요.
중앙에는 셀프바가 있어서 각종 쌈과 밥을 먹을 만큼 담아가실 수 있어요.
(참고로 부족한 밥은 중앙에 있는 분홍색 밥솥이 아니라 정수기 옆에 있는 큰 밥솥에서 퍼가면 됩니다. 저는 그것도 모르고 분홍색 밥솥에서 퍼가려고 했다가 쵸큼 부끄러웠네요.)
쌈밥 전문점이라서 여러 종류의 신선한 채소들이 많네요.
상추부터, 깻잎, 케일, 당귀 등 보기만 해도 건강해질 것 같아요.
'예향정'의 밥은 렌틸콩 밥이 나오기 때문에 렌틸콩의 효능과, 쌈밥집이라서 쌈의 효능이 벽면에 표기되어 있어요.
렌틸콩은 세계 5대 건강식품에 선정됐고 노화방지 다이어트에... 뭐 어쨌든 좋다네요.
그리고 상추 케일 깻잎 뭐 전부 다 좋대요. 어쨌든 좋다고 하니깐 일단 먹으러 가야겠네요.
제가 앉은 테이블 뒤에는 '건강한 한 끼를 대접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라는 글귀가 적혀있네요.
괜히 대접받는 느낌이고 몸에 좋은 음식이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저희는 두 명이라서 2인 세트를 주문했어요.
구성은 김치찌개 + 두루치기小 + 밥 2인 이렇게 해서 22,000원이면 저렴하다고 생각되네요.
테이블마다 비빔장이 있고 먹는 방법이 나와있어요.
셀프바에서 먹고 싶은 쌈을 가져와서 밥에 찢어 넣고 비빔장과 비벼먹으면 맛있다고 하네요.
김치찌개와 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본 반찬이 먼저 나오네요.
(이 와중에 제 친구는 열심히 게임을 실행 중이네요.)
'김치찌개'를 클로즈업해봅니다.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제가 원했던 찐한 김치찌개는 아니고 깔끔하고 무난한 김치찌개 맛이었네요.
그래도 김치찌개는 늘 옳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뭔가 부족한 맛을 채우기 위해 소주 한 병을 주문합니다. 크 맛있네요~
김치찌개 다음으로 나온 '두루치기'입니다. 달달해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맛이네요.
제 입에는 고기가 조금 질겼고 양념이 달았지만, 저는 뭐든 잘 먹는 사람이라 맛있게 잘 먹었어요. 특히 쌈이랑 채소와 함께 먹으니 더 맛있었어요.
(부족한 맛을 채우기 위해 소주 한 병을 더 주문해야 할 것 같습니다. 헤헷)
김치찌개, 두루치기, 렌틸콩 밥까지 주문한 음식이 모두 나왔네요. 그리고 제가 먹고 싶은 채소들을 담아왔어요.
밥은 처음에 저렇게 밥솥에 2인분만 나오고, 부족한 밥은 셀프바에 있는 큰 밥솥에서 먹을 만큼만 퍼오면 됩니다.
(그리고 이 와중에 더 열심히 게임을 켜놓고 있는 친구놈.. 하핫)
제가 담아온 채소(로즈, 청경채, 깻잎 등)입니다.
사실 예뻐서 담아왔지만 왼쪽에 흰색과 보라색 채소의 이름은 로즈라고 하는데, 탄수화물이 낮고 다이어트나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안그래도 다이어트 중이었는데 로즈를 많이 먹으면 되겠네요. 개이득입니다.
렌틸콩 밥을 먹을 만큼 그릇에 담아요.
맛있게 먹기 위해 적혀있는 대로 밥 위에 채소를 찢어 넣고 비빔장과 함께 비벼봤어요.
나름 깔끔하게 비비려고 젓가락으로 비볐지만 마음대로 안되네요ㅠㅠ
이제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흠.. 비빔밥 역시 나쁘지는 않았지만 제입에는 비빔장도 조금 달았네요.
저는 비비지 않고 두루치기와 함께 쌈 채소 등을 따로 먹는 게 더 맛있었어요. 그래도 저는 다 먹기 때문에 김치찌개와 함께 깔끔하게 클리어합니다.
증산에 위치한 쌈밥 전문점 '예향정'입니다.
정말 맛있는 맛집으로 소개해드리는 것은 아니지만, 내부도 깔끔하고 저렴한 가격에 찌개(김치, 된장)와 두루치기를 즐길 수 있고, 밥과 채소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곳이라서 괜찮다고 생각해서 글을 적어봤네요.
특히 쌈밥 전문점답게 셀프바에서 여러 가지 신선한 채소를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채소와 두루치기를 함께 먹으면 더 맛있어요.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할 것 같은 맛이라 부담 없이 가족들과 먹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저처럼 식사를 하면서 간단하게 소주 한잔을 곁들여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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