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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

[남자 혼자 동유럽 10일] 프라하#프란츠 카프카 동상, 시민회관, 화약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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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프라하에 3일 동안 머물렀어요. 프라하에 머무는 동안 낮에 시내 관광을 할 일이 많을 줄 알았는데 정작 제대로 된 시내 관광은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날에만 둘러본 것 같네요.

여유롭게 스카이다이빙을 즐기고 비셰흐라드를 다녀오니 시내를 관광하는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조금 더 프라하에 머물고 싶은데 더 이상 휴가를 낼 수는 없어서 한국으로 돌아가야만 했지만, 그래도 프라하는 생각보다 작아서 제 기준으로는 하루면 모두 둘러볼 수 있었답니다.

 # '프란츠 카프카' 움직이는 동상

프라하 신시가지 쪽 테스코 주변에는 소설가 '프란츠 카프카'의 얼굴을 움직이는 동상으로 만들어 놓은 것을 볼 수 있어요.

저는 프란츠 카프카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우연히 스카이다이빙을 마치고 숙소로 가기 전에 테스코에 가다가 우연히 보게 된 동상이었어요.

 

프란츠 카프카는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령이었던 지금의 체코에서 태어나 독일어를 쓴 유대인 소설가라고 하네요.

인간 운명의 부조리, 인간 존재의 불안을 통찰하여, 현대 인간의 실존적 체험을 극한에 이르기까지 표현하여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로 높이 평가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프란츠 카프카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1916년에 간행된 '변신'이라고 합니다.

 # 프라하 시민회관

프라하 시가지를 관광하는 일정에서 가장 먼저 보였던 시민회관입니다.

시민회관은 화약탑 바로 옆에 위치하며, 이곳은 프라하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를 잇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저는 중앙역 주변에 숙소가 있기 때문에 도보로 이동할 수 있었어요. 중앙역에서는 도보로 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요.

시민 회관은 체코의 음악 축제인 '프라하의 봄'의 개막식과 폐막식이 열리는 곳이기도 한 프라하의 유명한 문화 시설이며, 원래 궁궐이었던 건물을 헐고 세웠다고 합니다.

시민회관의 내부에는 들어가 보지 않았지만, 외관은 박물관처럼 이쁘네요.

 # 프라하 화약탑

또 하나의 프라하 명소 화약탑입니다.

위치는 프라하 시민회관 옆에 위치하며, 화약탑 역시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나뉘는 곳에 위치합니다.

 

이 화약탑은 186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진 높이 65m 고딕식 탑입니다.

과거에는 지금의 구시가지를 지키는 13개 성문 가운데 하나이자 대포 요새로 건설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총기 제작공이자 종 주조 공인 야로스의 거처 겸 작업실로 개축되었다가, 17세기 초에 연금술사들의 화약창고 겸 연구실로 쓰이면서 화약탑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프라하의 대부분의 건축물들이 화려한 장식과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과 달리 이 화약탑은 어둡고 칙칙한 느낌을 줍니다. 그러나 옛날에는 왕과 여왕의 대관식을 거행하는 장소이자, 외국 사신들이 프라하성으로 들어올 때는 꼭 거쳐야 하는 관문으로 이용될 만큼 중요한 역할을 했었다고 하네요.

 

화약탑 제 기준으로는 사실 별건 없어서 그냥 사진 한번 찍고 지나칩니다.

 

여기부터는 건물이 신시가지와는 달리 벽돌로 된 동유럽풍의 건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화약탑을 지나면 구시가지라고 볼 수 있어요. 이곳을 지나 도보로 이동하면 천문시계, 틴성모성당, 까를교 등 주요 관광지가 나오니 도보로 걸어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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