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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

[남자 혼자 동유럽 10일] 프라하#하벨시장, 틴성모성당, 천문시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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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중앙역에서 출발해서 신시가지와 구시가지가 나뉘는 곳인 시민회관, 화약탑을 지납니다.

그다음으로 구시가지 쪽을 지나가 보니 하벨 시장, 틴 성모 성당, 천문 시계탑이 나왔습니다.

이 랜드마크들 모두 가까운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도보로 조금만 이동하다 보면 충분히 모두 둘러볼 수 있어요.

 # 프라하 하벨 시장

하벨 시장은 성 하벨 교회로 가는 길에 있는 시장이에요.

구시가지와 신시가지 주변에 위치해서 접근성이 좋다고 볼 수 있겠네요.

평일에는 주로 채소와 과일을 판매하고 주말에는 각종 기념품을 파는 시장으로 바뀐다고 하는데, 요즘에는 상업적으로 변해버려서 현지인들보다는 관광객이 많다고 합니다.

 

하벨 시장은 각종 기념품과 납작 복숭아 등을 살 수 있는 곳이라서 꼭 한 번 가고 싶었어요.

저는 지인들에게 줄 기념품을 사기 위해서 하벨 시장에 들렀어요.

각종 인형과 손거울, 엽서, 마그네틱 등 기념품이 생각보다 많으니 천천히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곳은 정찰제라 흥정이 불가능한 것 같았어요. 제가 마지막 날이라서 코루나가 아주 조금 부족해서 깎아달라고 여러 군데 부탁해봤으나 단 한 곳도 흥정이 불가능했네요.)

# 프라하 틴 성모 성당

하벨 시장을 지나 카를교로 가는 길에 틴 성모 성당이 있어요. 천문시계 바로 옆에 위치해서 찾기 쉬워요.

 

틴 성모 성당은 13세기 고딕 양식으로 개축한 교회로 성 비투스 대성당과 함께 프라하를 대표하는 종교 건축물로 꼽힙니다.

건물이 처음 세워졌던 11세기에는 로마네스크 양식이었으며 개축 이후로도 여러 번의 증축과 개조를 거쳤다고 합니다.

그리고 작은 탑이 주변을 에워싸고 그 중앙에 우뚝 선 쌍탑이 인상적인데, 그래서 그런지 더욱 예쁘더라고요.

틴 성당은 프라하 시내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데, 어디에서 보아도 프라하의 느낌이 나기 때문에 정말 예뻐요.

 

틴 성모 성당 앞에서 모즈를 정해보고 나름대로 사진을 찍어봅니다.

비가 왔지만 성당 앞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었어요.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성처럼 생겨서 너무 예쁘고, 제가 상상했던 프라하의 모습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오고 가는 동안에 사진을 마구마구 찍었던 것 같네요.

 # 프라하 천문시계

다음은 너무 예쁜 시계탑인 프라하 천문시계입니다.

이 천문시계는 중세의 천문 시계이며, 1410년에 최초로 설치되어 세계에서 3번째로 오래된 천문 시계라고 합니다.

여전히 작동하는 천문 시계로서는 가장 오래되었다고 하네요.

천문시계는 시계 무늬가 너무 예쁘고, 매 정시마다 인형들이 나오면서 종이 울리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일부러 맞춰서 간 것은 아니지만, 제가 이곳을 지나갈 때의 시간이 때마침 정시여서 볼 수 있었어요.

 

정시에 울리는 천문시계의 모습을 영상에 담아봅니다.

날씨도 너무 좋고 시계가 아름답네요. 제가 여태껏 봐왔던 시계 중에서 가장 화려한(?) 시계라고 생각됩니다.

시계에서 나오는 인형과 종이 울리는 모습이 생각보다 화려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천문시계의 모습 그 자체로 너무 예쁜 쁜 모습이라 생각되네요.

프라하에 가신다면 이 천문시계는 꼭 보시고, 매 정시마다 볼 수 있는 인형과 종소리도 꼭 보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 프라하 천문 시계탑 전망대

천문시계를 보고 나서 천문 시계탑 위에 오르면, 프라하 시가지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와요.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동그란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어요. (당연히 대부분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시겠죠.)

저는 일부러 그런 건 아니지만, 티켓을 사지 않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정상으로 올라갔어요.

티켓 오피스를 찾지 못해서 그냥 엘리베이터를 탑승했는데, 전망대가 나오더라고요. 제가 제대로 한 건지 아니면 원래는 결제를 하고 올라가는 게 맞는 건지 정확한 건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가격표가 표기된 것을 보니 타워에 오르기 위한 가격표인 것 같기는 했어요.)

 

천문 시계탑의 정상에 오르니 프라하 구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네요.

저 멀리 프라하성 까지도 볼 수 있어요. 프라하는 이렇게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별로 없기 때문에 천문 시계탑은 꼭 올라가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는 여기서 프라하 시내를 보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반대편 신시가지 쪽으로는 틴 성모 성당과 화약탑도 보이네요.

신시가지와 구시가지 모두 아래에서 봐도 예쁘지만, 위에서 바라보니 프라하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더욱 예쁘게 보였어요.

예쁜 천문시계도 보고 전망대에 올라서 프라하 시가지를 내려다보면 너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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