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일차 (2)
피렌체
베드버그(?) 때문에 가려웠지만, 계속 앉아있을 수는 없고 저녁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이동합니다.
해지는 두오모를 보고.
점심때 먹은 티본스테이크가 생각보다 별로라서 저녁에는 맛있는 티본스테이크를 먹기 위해서 다시 카페를 통해서 동행을 구합니다. 동행이 잘 구해지지 않아서 혼자 먹으려고 했는데, 어느 한분이 연락 왔어요. 그래서 같이 티본스테이크를 먹으러 갑니다.
이번에도 역시 맛집은 몰라서 그냥 걷다가 괜찮아 보이는 식당에 들어갔어요.
피렌체 역 주변이었는데.. 인당 30유로 정도 줬었는데, 여기도 맛은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실패.
저는 점심, 저녁 모두 티본스테이크를 먹었는데, 판타스틱한 맛은 아니라 살짝 실망.
티본스테이크를 먹고, 두오모 앞에서 앉아서 동행 분과 함께 커피(카푸치노)를 마십니다.
야외테이블에 앉아 두오모를 배경으로 커피를 마시며, 각자 여행에 대한 얘기를 했어요. 좋은 시간이었어요.
커피를 다 마시고, 곧 어두워질 것 같아 미켈란젤로 광장 야경을 보러 갑니다.
저는 걷는 것을 좋아해서 걸어가려고 했는데, 동행분이 다리가 아프다고 인력거를 타고 가자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인력거를 타고 낮에 혼자 걸었던 길을 지납니다. 베키오 궁전을 지나 미켈란젤로 광장으로 향합니다.
돈을 동행분이 지불하셨어요.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인력거를 타봤는데 자전거로 언덕을 오르셨어요.
그래도 덕분에 편하게 도착했네요.
미켈란젤로 광장 도착했어요.
피렌체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라 인기가 많은 장소에요.
광장에 도착해서 조용히 야경을 감상하려고 계단에 앉았는데, 한국 학생들 여러명이 온 것 같았어요.
맥주를 마시면서 시끄럽게 떠들더라고요. 조용히 야경을 감상하고 싶었는데, 흥이 깨져서 자리를 옮깁니다.
그래서 자리를 옮겨 야경을 다시 감상하고, 카메라로는 담지 못하는 야경을 눈에라도 담고 광장을 내려옵니다.
광장을 내려와 돌아올 때는 걸어왔어요.
돌아올때도 베키오 궁전 앞을 지납니다.
한번 더 눈과 카메라에 담아요.
이탈리아에 오면 1일 1젤라또를 해야하기 때문에 돌아오는 길에 젤라또 가게에 들러 두가지맛을 주문해 냠냠하면서 왔어요.
(여기도 맛있어요. 젤라또 짱)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두오모, 성당(산 조반니) 야경을 감상 후 숙소로 돌아갔어요.
숙소에 도착해서 도착하자마자 짐을 정리하고 씻고 누웠어요.
도미토리룸에 있는 여행자 분들과 잠시 얘기하고 각자 누워서 잠들었어요.
(내일도 오전 일찍 피렌체 > 베니스로 이동하는 힘든 일정이라서 빨리 잤어요.)
4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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