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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

[이탈리아&스위스 여행 마지막날 - 2] 취리히에서 인천공항 아에로플로트 feat.모스크바 경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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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일차 (2)

취리히 공항 > 인천공항

(모스크바 경유)

 

취리히 공항에 도착해서 이제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이 됐습니다.

인천공항에서 로마로 올 때 러시아 항공인 아에로플로트를 이용해 모스크바를 경유해서 왔었는데,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때도 동일하게 아에로플로트를 타고 모스크바를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가야 합니다.

경유시간을 포함해서 15시간 이상을 가야 했기에 벌써부터 피곤해졌어요.

 

취리히공항 아에로플로트 창구

아에로플로트항공 체크인 시작하네요.

티켓팅 합니다. 저는 수화물 분실이 걱정되서 기내에 캐리어를 들고 탑승.

 

티켓 2장. (취리히>모스크바, 모스크바>인천공항)

저는 가난한 여행자라서 취리히> 모스크바, 모스크바> 인천 이렇게 경유를 해서 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취리히에서 모스크바까지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모스크바에서 인천공항까지는 9시간 정도 소요가 됩니다.

비행기만 12시간 정도 타야 되네요.

 

취리히공항 대기

취리히 공항에서 출국심사를 마치고 보딩 시간을 기다리며 스위스에서 마지막 사진을 공항에서 이리저리 찍어봅니다.

스위스 비행기가 보이니까 아직 스위스 같네요.

 

아에로플로트 취리히>모스크바 기내식

취리히에서 러시아로 가는 기내에서 먹은 기내식. 맛없어요.

배가 고팠기 때문에 그래도 깔끔하게 클리어했네요.

 

모스크바공항 대기중

모스크바 공항 도착.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로 환승하기 위해 대기중.

환승 대기시간이 3시간 이상 남아있어서 면세점을 잠시 둘러봤지만 저는 쇼핑에 관심이 없어서 그냥 앉아서 대기했어요.

시간이 많이 남아서 그냥 앉아서 멍.

 

아에로플로트 기내 (모스크바>인천)

드디어 비행기 탑승.

이번 여행의 마지막 비행기네요. 이 당시 아에로플로트 기내 스크린에 내장된 유일한 한국영화는 '탐정'이 있었어요.

하지만 로마 갈 때 이미 두 번이나 봤기 때문에 돌아갈 때는 볼 영화가 없어서 잠만 잤어요. 

 

아에로플로트 모스크바>인천 기내식 1

인천행 기내에서 먹은 첫 번째 기내식. 레드와인과 함께 냠냠

저게 닭가슴살에 볶음밥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맛은 별로였어요. 그래도 저는 배고파서 다 먹었어요.(뭐든 잘 먹어요)

 

아에로플로트 모스크바>인천 기내식 2

인천행 기내에서 먹은 두 번째 기내식.

자다가 식사시간이 되어서 일어나서 바로 식사를 먹었어요.

팬케이크, 샐러드를 요청했어요. 아에로플로트에서 먹은 기내식 중에서 제일 먹을만했어요. 이것도 깔끔하게 클리어

그리고 다시 잠.

기내에서 열심히 먹고 자고 하다 보니 어느새 인천에 도착합니다.


아에로플로트가 수화물 분실과 항공기 지연으로 악명이 높아서 떠나기 전에 걱정이 많았는데, 저렴한 가격에 저는 별 탈 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제가 운이 좋았을 수도 있지만 저는 잘 다녀왔기 때문에 다음에도 아에로플로트를 탈 기회가 된다면 다시 이용할 의향이 있습니다.

혼자 떠난 첫 여행이라서 많이 긴장했었던 여행이지만, 만족스러우면서도 아쉬운 점도 많았던 저의 첫 유럽여행이 이렇게 마무리됩니다.

조금이라도 나이가 적을 때 다녀오기로 마음먹어서 다녀온 건데, 앞으로 더 많은 곳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용준수의 2016년 이탈리아&스위스 여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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