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혼자 동유럽 10일] 프라하 바츨라프 공항 환율 & 프라하 중앙역 가는 방법(AE버스)

  #  프라하 도착 및 공항 환전

상해에서 새벽비행을 타고 기내에서 먹고 자고 하다 보니, 어느새 프라하 바츨라프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새벽비행이라 피곤할까 봐 걱정이 많았는데, 억지로 잠을 자려고 노력한 덕분에 다행이었습니다.)

바츨라프 공항 도착시간이 06:35인데 입국 수속을 마치고 나오니 약 7시 반쯤 됐습니다.

바츨라프 공항은 대한항공이 체코항공의 상당한 지분을 인수한 뒤로 한글 표지판이 많습니다. 왠지 모를 편안함ㅎㅎ

 

바츨라프 공항 1

5월 말 프라하 날씨는 추운 날씨가 아니라는데, 제가 갔을 때는 엄청나게 추웠어요.

저 혼자 반팔 반바지 차림 이었는데, 이때는 체감상 겨울만큼 추웠어요.(원래 5월 말이면 비도 안 오고 날씨도 따뜻하다고 하네요.)

 

바츨라프 공항 2

공항은 환율이 좋지 않기 때문에 공항에서 환전을 하고 싶지 않았지만, 공항버스를 타기 위해서 5달러만 환전했습니다.

제가 사전에 알아갔던 정보는 저기 오른쪽에 'VISITOR CENTER' 에서는 AE버스 카드결제가 가능하다고 했는데, 문이 닫혀있더라고요 ㅠㅠ.

공항 내 자판기에서도 구매할수 있다고 하던데, 자판기도 안 보이고 저한테는 너무 어려웠어요.

 

바츨라프 공항 환전소 환율표 (19.05.21)

바츨라프 공항 환전소 환율 입니다. (2019.05.21 기준)

5달러 환전받고 제가 코루나를 얼마 받았는지 정신이 없어서 기억이 안 나네요. 공항 환율이 1달러에 16 코루나인 것 같은데, 시내에서 환전하면 1달러에 적어도 22~23 코루나 정도 받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차이가 많이 나요.

급한 게 아니라면 환전은 되도록 프라하 시내에서 하시길!!

  #  프라하 공항에서 중앙역 (프라하 시내)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방법은 AE버스(공항버스), 버스&지하철, 시내버스 등 여러가지가 있어요.

저는 드레스덴에 갔다가 저녁에 부다페스트로 넘어가는 야간열차를 중앙역에서 타야 하기 때문에, AE버스를 타고 중앙역에 갔습니다.

새벽비행으로 왔기 때문에 씻지도 못해서 중앙역에 있는 유료샤워실을 이용하고, 중앙역에 캐리어를 보관하기로 했습니다.

 

프라하 바츨라프 공항

바츨라프 공항입니다. 터미널1과 터미널 2가 있는데 생각보다 공항이 작네요.

저는 터미널1에 내렸습니다.

 

AE버스 탑승장 표지판

저는 AE버스를 터미널 1 앞에서 탔는데 터미널 1, 터미널 2에 모두 와요. 

공항을 나와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AIRPORT EXPRESS' 버스 표지판이 나와요. 이 표지판만 따라가면 AE버스정류장이 나오니까 찾기 쉬워요.

(AE버스는 05:30~21:00 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소요시간은 공항에서 중앙역까지 30분입니다. 60 코루나)

 

AE버스 탑승 티켓?

표를 미리 사지 않았으면 버스 탈 때 기사님께 금액을 지불하면 됩니다.(60 코루나)

저는 100 코루나 드리고, 거스름돈 40 코루나를 받았습니다. 티켓? 을 주시네요.

오전 8시에 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가 탔을 때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조용하고 여유롭게 중앙역까지 갔어요.

 

프라하 중앙역 맞은편

버스에서 30분 동안 창밖을 보다 보니, 어느새 중앙역에 도착했습니다.

티비나 인터넷으로 보던 중앙역 맞은편 둥근 엘리베이터 구조물을 보니 반가웠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바로 중앙역!

 

프라하 중앙역

프라하 중앙역. 겉보기에는 작아 보이지만 내려가 보면 내부는 엄청 크더라고요.

저는 이번 여행기간 동안 중앙역을 이용할 일이 많았네요. (공항, 드레스덴, 부다페스트 이동 시 중앙역에서 탑승) 

 

-출발 전 여행기간 내내 비 소식이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비가 와서 힘들었던 날도 있었지만 생각보다는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었습니다.

-비 소식이 있더라도 유럽 날씨는 오락가락하니 우산은 꼭 챙기고, 비가 안오길 기대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