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하 중앙역
바츨라프 공항에서 AE버스를 타고 프라하 중앙역에 아침 일찍 도착했습니다.
버스에 내리자마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중앙역이 바로 나오는데 내부 크기가 꽤 커요ㅎㅎ
중앙역의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 사진은 오전에 도착했을때가 아니라, 드레스덴에서 프라하로 돌아왔을 때 찍은 사진이네요)
중앙역 내부 입니다.
프라하 여행 시 기차로 근교에 나가는 분들이라면 여기 오 실 일이 많으실 거예요ㅎㅎ
내부는 표지판과 안내판이 잘 되어 있어서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탑승구나 화장실 등 한눈에 찾기 쉬워요.
# 샤워실 & 화장실 (프라하 중앙역, 유료)
새벽 비행기를 타고 왔기 때문에 씻지를 못해서 가장 먼저 씻고 싶었습니다.
저는 이날 저녁에 부다페스트로 가는 야간열차를 타야 하기 때문에, 숙소가 따로 없어서 씻을 곳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프라하에 오기 전, 검색을 통해 중앙역 내에 샤워실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샤워실을 찾아갔어요.
역 내부는 표지판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저기 위에 샤워실 표시만 따라가면 돼요ㅎㅎ
화장실은 똑같이 WC표시를 따라가면 되는데, 샤워실과 화장실이 같이 있었습니다.
샤워실 표시를 따라 샤워실(화장실)에 도착했는데,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문구가 적힌 종이가 붙어있더라고요.
지금은 이용 가능할 수도 있지만, 제가 갔을 때는 샤워실을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저처럼 샤워를 못할 경우도 있으니 이런 일이 없도록 잘 알아보고 가시길 ㅠㅠ
할 수 없이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세면대에서 세수를 하고 나왔습니다.
(유럽에는 유료화장실이 많아요. 그래도 화장실은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아까워도 20 코루나를 지불하고 화장실을 이용했습니다. 여기 중앙역 화장실은 20 코루나 현금결제, 카드결제 모두 가능!!!)
# 짐 보관 (프라하 중앙역)
이날 제 일정은 부다페스트행 야간열차를 타기 전에 드레스덴을 다녀오는 일정이었습니다.
그래서 프라하 중앙역에 캐리어를 맡기고, 드레스덴을 다녀와서 야간열차를 타기 전에 캐리어를 찾기로 했습니다.
프라하 중앙역에는 캐리어를 맡길 수 있는 코인락커(무인)와, 직접 맡아주는 곳 모두 있습니다.
저는 코인락커는 안 가봤지만, 듣기로는 직접 맡아주는 곳과 가격차이는 거의 없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코인락커는 짐 분실 우려도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쫄보인 저는 당연히 직접 맡아주는 곳에 갔어요.ㅎㅎ (60 코루나)
표지판(저 가방 표시)만 따라가면 짐 보관소가 나옵니다.
아까 갔던 화장실과 샤워실 바로 맡은 편에 짐 보관소가 있어서 화장실에 갔다가 바로 짐 보관소에 캐리어를 맡겼답니다.
저기 네모 공간 안에 직원분이 계시고, 짐을 올려드리면 맡아줍니다.
(운영시간은 06:00~23:00, 가격은 24시간 이내 보관 시 60 코루나 또는 2.5유로입니다.)
사진을 못 찍었지만, 60 코루나를 지불하면 영수증과 함께 번호표를 줍니다.
나중에 짐을 찾아갈 때 번호표를 다시 드리면 짐을 찾아줍니다.
혼자 가는 데다가 낯선 유럽이라서 캐리어을 맡기는 게 어렵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지만, 간단하게 짐 보관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때 괜히 동양인이라고 무시하고 캐리어를 안 주면 어떡하나 하는 이상한 상상을 했네요.)
'해외여행 > 유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자 혼자 동유럽 10일] 프라하에서 드레스덴 당일치기#1(츠빙거 궁전, 드레스덴 대성당, 아우구투스 다리) (0) | 2019.07.10 |
---|---|
[남자 혼자 동유럽 10일] 프라하 시내 환전소 & 바츨라프광장 (0) | 2019.07.08 |
[남자 혼자 동유럽 10일] 프라하 바츨라프 공항 환율 & 프라하 중앙역 가는 방법(AE버스) (0) | 2019.07.05 |
[남자 혼자 동유럽 10일] 상해 푸드코트, 와이탄 야경, 릴리안 베이커리 (0) | 2019.06.29 |
[남자 혼자 동유럽 10일] 부산>프라하 (푸동공항 레이오버, 난징동루) (0) | 2019.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