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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

[이탈리아&스위스 여행 2일차] 이탈리아 남부 투어 feat. 무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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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

로마 (남부 투어)

 

첫번째 로마 일정을 끝낸 후 이제 2일 차 일정이 시작됩니다.

이탈리아 남부지역(나폴리, 포지타노, 폼페이 등) 가고 싶어서 알아보았는데, 개별로 가는 것보다는 투어를 신청하는 것이 더 좋아서 투어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전날 숙소에서 사장님이 어디를 가는지 물어보셔서 남부 투어를 신청했다고 말씀드리니, 조식 시간보다 앞당겨 아침식사를 준비해 주셨어요.

너무 맛있는 아침식사 덕분에 든든하게 먹고 출발했어요.

숙소에 붙어있던 투어 시간표

제가 신청한 투어는 맘마이아 투어는 아니지만, 시간은 동일했어요. 아침식사를 마치고 2일 차 일정을 위해 숙소를 나섰습니다.

미팅 장소는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라서, 떼르미니 역을 지나 로열 산티나 호텔 앞으로 가니 제가 신청한 투어 차량이 있었어요.

(혼자라서 여기서도 역시 외롭. 신혼부부, 커플 등 다양한 분들이 오셨어요)

로마에서 차량으로 꽤나 오래 이동하였는데, 고속도로를 타고 이동했어요. 고속도로는 우리나라나 유럽이나 차이가 없더라고요.

풍경도 뭔가 비슷했고. 20분쯤 감상하다가 기절했어요.

폼페이에 도착해서 먼저 식사를 하고(투어비 불포함) 본격적으로 폼페이 투어가 시작됐어요.

 

폼페이

폼페이. 화산으로 뒤덮였던 도시죠.

제가 학창 시절 수업시간에 배운 적이 있는 도시라서, 관심을 가지고 봤어요. 이곳을 방문한 저 자신에게 대견스러워하며 가이드님을 졸졸 따라다녔어요.

(다행히 혼자 오신 분이 있어서 서로 사진을 찍어주면서 말동무가 되었어요.)

 

가이드님이 추천 해주신 구도로 찍은 사진
폼페이 1
폼페이 2
폼페이 3

문화나 기술적으로 생각보다 발달된 도시였어요.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니, 고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발전된 모습이 신기했어요.

폼페이 관광을 마치고 다음 장소인 아말피, 포지타노로 이동합니다.

 

나폴리항을 지나 포토존

나폴리항을 지나 아말피, 포지타노에 가는 중간에 정차하여, 이런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었어요.

여기가 포토존 인가 봐요. 바다와 건물들의 조화가 너무 멋졌어요.

 

포지타노 가는길
포지타노 내려가는 길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에 사람이 많았어요. 길은 좁고 사람은 많고.

중간중간에 상점이 많았는데, 쇼핑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좋아할 것 같아요. 사진은 없지만 상점에는 볼 것이 많았답니다.

(저는 쇼핑은 하지 않아서, 눈으로 감상하면서 내려갔어요.)

 

포지타노 해변

포지타노. 자유시간을 가졌어요.

사진에서만 보던 풍경이 멋졌으나, 오기 전 기대를 했던 것만큼 예쁘지는 않았어요

이곳은 배를 탈수도 있는데(추가 비용), 저는 간단히 커피 한잔을 하면서 감상하면서 자유시간을 가졌어요.

다행히 혼자 오신 분들이 3~4명 계셔서 얘기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포지타노
에스프레소
카페 풍경

자유시간에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했어요.

아래에서 보는 것보다 카페 위에서 바라보는 포지타노의 모습이 더 예뻤어요.

이탈리아에서는 아메리카노를 마시지 않고, 에스프레소를 즐겨 마신다고 하더니 진짜인가 봐요. 커피를 시켰더니 귀여운 미니어처 잔에 에스프레소 한 잔 이 나오더라고요.

이 작고 쓴 커피를 두고 풍경을 감상했죠. 이때 바라본 포지타노의 풍경은 예뻤어요.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카페에 앉아있으니 구름 사이로 해가 떠서 더 좋아 보였어요.

교환학생으로 오신 분과, 홀로 여행객을 만나서 얘기를 했어요. 옆 나라에 교환 학생으로 왔는데, 지금은 여행 왔다고 하더라구요.

(다음날 바티칸 투어에서도 이분을 만나게 되어 같이 다녔어요.)

 

남부 투어 종료 후 숙소에서 사장님이 여행자들을 위해서 와인과 치즈를 제공해 주셨어요.

낯선 장소에서 각자 다른 이유로 만나게 되어, 얘기하는 게 너무 즐거웠어요.

 

얘기를 끝마치고 다음날의 일정을 위해서 다들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저도 다음날 일찍 바티칸 투어 가 있기 때문에  3일 차 바티칸 을 기대하며 잠을 잤어요
 

2일 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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