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가 마신 맥주는 이마트 맥주 코너에서 구입했던 '문베어 브루잉'이라는 맥주입니다.
이번에 처음 알게 된 맥주인데, 강원도 속초에 양조장을 두고 있는 국내 수제 맥주 브랜드라고 합니다.
속초의 물이 미네랄이 적어서 맥주를 만들기에 좋기 때문에 속초에서 만들고 있다고 하네요.
'문베어 브루잉'은 얼마 전 영국 시장에도 진출했다고 하는데, 기존 국내 맥주 브랜드 중에서 아시아권과 미국에 수출한 사례는 있으나, 유럽(특히 영국) 시장으로의 진출은 국내 수제 맥주 브랜드 중 최초라고 합니다.
맥주 종주국인 영국에도 진출한 것을 보면 나름 믿을만하지 않나 싶네요.
'문베어 브루잉'의 맥주는 우리나라에 있는 명산을 테마로 하여 각각 백두산, 금강산, 한라산 이름을 붙였더라고요.
그리고 이 맥주들은 이름만 다른 게 아니라 맛과 종류도 각각 달라요.
현재 백두산은 IPA, 금강산은 골든 에일, 한라산은 위트 이렇게 총 세 가지의 종류로 나뉘는데, 내년 1월에는 신제품인 설악산 스타우트를 출시한다고 합니다.
백두산은 IPA맥주네요.
강렬하고 시원한 쌉싸름한 맥주. 제 취향 일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금강산 골든 에일.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가벼운 에일맥주 인가 봐요.
치킨과 찰떡궁합, 라거의 상쾌함과 수제 맥주의 풍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맥주.. 이것도 제 취향 일 것 같습니다.
한라산 위트 에일은 과일향(오렌지)이 강한 밀맥주 인가 보네요.
흠.. 달고 과일향이 진하면 제 취향이 아닐 것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먹어봐야 알 것 같아요.
혹시 문베어 브루잉의 맥주를 마실 경우가 생기면 위 그림을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스타트부터 따라 가보면 개인 취향의 맥주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2초 만에 끝났네요.. 스타트! - 예스 - 예스 - 예스 = 타입 B (백두산 IPA)
'문베어 브루잉'은 이번 12월에 가장 선호도가 높은 금강산 골든 에일과 백두산 IPA를 캔으로 출시해서 마트와 편의점에서 유통 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에 이마트에서 발견했나 봐요.
# 국내 수제 맥주 '문베어 브루잉(MOON BEAR BREWING)'
지금까지는 협찬 1도 없이 적어본 문베어 브루잉에 대한 자발적 소개였습니다.ㅠ
이제 제가 이마트에서 구입한 문베어에 대해 언제나 처럼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를 적어볼게요.
이날도 어김없이 퇴근 후에 이마트 맥주 코너에 들러봅니다.
처음 보는 맥주였는데 한눈에 봐도 국내 맥주로 보이는 이름의 IPA맥주가 진열되어 있어서 구입해봤어요.
종류는 백두산, 금강산 두 가지가 있길래 두 개 모두 구입!
방에 와서 백두산 IPA와 금강산 골든 에일을 나란히 놓아봅니다.
반달곰의 마크가 새겨진 'HAND CRAFTED IN KOREA'라고 적혀있는 한국 수제 한국 맥주가 맞습니다.
우선 제스타일 일 것 같은 백두산 IPA부터 스텔라 잔에 따라볼게요.
색상은 오렌지색으로 시트러스 향이 나면서 거품이 올라오는 비주얼입니다.
마셔보니 기대 이상으로 괜찮았어요. 쌉싸름한 맛과 향긋한 과일향이 제법 진하며, IPA 답게 무게감이 있는 맛이네요.
그렇다고 많이 쌉싸름한 것은 아니라 부담스럽지 않은 IPA를 찾는 분들은 좋아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다음으로는 금강산 골든 에일입니다.
색깔이나 거품 비교를 위해 똑같이 스텔라 잔에 따라봤어요.
골든 에일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밝은 금빛을 띠고 있으며, 약간의 꽃향기가 나네요.
개인적으로 맛은 IPA를 이미 마신 후라 그런지 조금 밋밋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도 백두산 IPA에 비해 확실히 가볍고, 라거 맥주보다는 좀 더 수제 맥주와 같은 향이 느껴지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을 만큼 가벼운 느낌입니다. 나쁘지 않았네요.
어김없이 퇴근 후에 요즘 빠져있는 드라마(스토브리그)를 보면서 감자침과 함께 맥주 한잔을 해봅니다.
트러플 맛 감자칩은 생각보다 별로였으나, 처음 보는 맥주 두 가지를 홀짝홀짝... 역시 좋습니다. 최고!
이번에 처음 알게 된 '문베어 브루잉'은 예상외로 괜찮았네요.
국내에서 만들어진 질 좋은 수제 맥주를 캔 형태로 마트나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가격도 한 캔에 2,500원이라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개인적으로는 두 가지 모두 만족스러운 맛이라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한라산 위트 에일이나 출시 예정인 설악산 스타우트도 캔으로 출시되면 구매해서 마셔봐야겠네요.
마무리로 백두산 IPA 따르는 모습...
두 번째 마무리로 금강산 골드 에일 따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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