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맥주 '타이거(Tiger)' 맥주&전용잔 후기

 

 

지난번에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 맥주&전용잔을 구매하고 신나서 리뷰를 적었었어요.

이번에는 맥주 전용잔 2탄인 '타이거(Tiger)' 맥주&전용잔 세트를 구매해봤습니다.

스텔라 맥주잔을 쓰면서 스텔라 말고도 다른 맥주도 따라 마셨는데 캔으로 마시는 것보다맥주 맛이 더 좋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맥주잔도 갖고 싶어 졌어요.

 

사실 타이거맥주는 제가 평소 잘 마시지 않는 맥주지만, 이날은 어차피 맥주를 사러 갔었고 타이거맥주 전용잔이 깔끔하고 예뻐서 맥주&전용잔으로 구성된 상품을 구매해버렸네요. (이래서 맥주잔을 함께 끼워 파나 봐요.)

 

저는 이마트 맥주 코너에서 구매했고 제가 방문할 당시에는 타이거, 칭다오, 코젤 다크 등 몇 군데서 전용잔을 함께 끼워 팔고 있었어요.

코젤 다크는 프라하를 다녀와서 즐겨마셨는데...ㅠ 알고 보니 일본 기업(아사히)에서 코젤을 인수했더군요.

그래서 이제 코젤은 마시지 않아서 코젤은 패스하고, 맥주 전용잔이 칭다오보다 타이거 전용잔이 더 예뻐서 '타이거(Tiger)'로 구매합니다.

 

 #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맥주 '타이거(Tiger)' 맥주&전용잔 리뷰

'타이거(Tiger)'맥주는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맥주로써 1932년부터 제조 및 판매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맥주를 생산하는 하이네켄 아시아 퍼시픽 싱가포르를 필두로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뉴질랜드, 파푸아뉴기니, 인도, 스리랑카와 동남아시아 전역에 양조장을 두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 태평양 연안 지역이 타이거 맥주의 판매 거점이 되고 있다고 하네요.

아시아 넘버원 인터내셔널 라거!!

우리나라보다는 싱가포르는 물론이고 동남아 쪽에서 인기가 많은 걸로 보이네요.

 

 

맥주 500ml 4캔 가격(1만 원)에 구매한 '타이거(Tiger)' 맥주&전용잔 세트입니다.

타이거 맥주답게 호랑이 그림이 새겨져 있네요. 이름에 충실한 그림입니다.

 

 

박스를 개봉합니다. '타이거(Tiger)' 500ml 4캔과 전용잔.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유리잔에 저 파란색 띠(?) 포인트를 넣어줘서 푸름푸름이 느껴지지 않나요.

전용잔에 저 파란색 띠 포인트가 없었으면 타이거 맥주를 구매하지 않았을 것 같네요. 제 눈에는 너무 예쁘네요.

얼른 맥주를 따라서 마셔보고 싶어 집니다. 맥주잔을 구매하니 맥주 4캔을 덤으로 주는 기분.

 

 

타이거 맥주 로고를 클로즈업해서 찍어보고, 유리잔 아랫면도 찍어봅니다. 

이 잔은 터키에서 만들어졌나 보네요. 어쩐지 터키터키 했습니다. (걍 헛소리)

 

 

이제 맥주를 마셔봐야겠죠. 냉동실에 넣고 두 시간 뒤에 꺼내서 전용잔에 따라봅니다.

아시아 넘버원 인터내셔널 라거! 제가 한번 마셔보겠습니다.

 

막 입인 제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우선 맥주 색깔은 테라나 카스와 유사합니다만...  맛도 테라나 카스와 유사하네요. (잉?)

에일 맥주에 비해 라거 맥주는 맛이 비슷하기는 하죠. 타이거 맥주는 그 중에서 국내 맥주와 더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저는 좀 더 씁쓸하고 진한 맛을 원하지만 그래도 맥주는 맥주죠. 탄산이 강해서 시원한 맛이 좋았습니다. 

 

오늘도 고생한 제 자신을 위해 드라마를 보면서 2캔을 비웁니다.

퇴근 후에 씻고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마시는 맥주는 정말이지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에요.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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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타이거 맥주를 우리나라에서 한두 번 정도 캔으로 마셔봤고, 동남아 여행 갔을 때 우리나라에 없는 타이거맥주 종류를 몇 번 먹어본 것 말고는 잘 마시지 않았어요.

이번에는 전용잔을 위해서 타이거맥주를 마셨어요. 물론 맛은 괜찮았지만 제 취향의 맥주는 아니라서 잘 사 먹지 않을 것 같네요.

 

아직 싱가포르는 가보지 못해서 다음에 타이거 맥주를 마시는 장소는 국내가 아닌 싱가포르였으면 좋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