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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기타

[제주도 맛집] 제주시 공항 근처 줄 서서 먹는 맛집 '우진해장국'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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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제주도에서 유명한 '우진해장국'을 이제야 먹어보고 왔어요.

다들 제주공항 근처 맛집 하면 '우진해장국'을 빼놓을 수 없이 말을 많이 하시던데, 이제야 먹어봤네요.

 

음식점 이름은 해장국이지만, 다소 독특한 고사리육개장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워낙 유명한 맛집이라 평소에도 손님은 많겠지만, 저희는 점심시간이 지나서 간거라 손님이 별로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주 큰 오산이었습니다.

 

저희는 대기표를 뽑고 1시간 정도 웨이팅을 해서 겨우 먹을 수 있었습니다. 성수기에는.. 생각하기도 싫네요ㅠㅠ

4월이 되면서 날씨가 따뜻해지고 현재는 해외여행도 못가서 그런지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져서 더 그렇겠죠.

 

▼ 제주도 '우진해장국' 위치

 

우진해장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사로 11 (삼도2동 831)

place.map.kakao.com

'우진해장국'의 위치는 제주시에 있어서 공항에서 가까워요.

공항에서 우진해장국 까지는 차로 15분밖에 걸리지만, 시내라서 차가 밀릴 경우가 많을 것 같아요.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를 하면 되고, 식사를 하면 주차정산은 해주시더라고요.

주차공간은 나름 여유롭게 있어서 주차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어요.

 

영업시간은 매일 06:00 ~ 22:00 이며, 명절에만 휴무한다고 합니다

 

 # 제주시 공항 근처 줄 서서 먹는 맛집 '우진해장국'

여기가 바로 우진해장국인데, 음식점 크기가 작은 편이라 웨이팅이 더 많은가 봅니다. (안에 테이블도 많지 않아요.)

 

스피커로 대기번호를 불러주시면 입장이 가능한데, 스피커 소리가 작아서 앞에 있어야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그래서 자기 차례가 다와갈 때는 앞에서 대기해야 했어요. (하지만 차례가 다가와도 생각보다 오래 걸립니다.)

 

대기하는 곳이 따로 없기 때문에 차에서 쉬다가 나와도 되지만, 언제 차례가 올지 몰라서 앞에서 대기하는게 마음이 편하더군요.

 

앞에는 바로 공영주차장이 있고, 사진 뒤편에도 동일한 공영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주차를 해놓고 차에서 쉬면 됩니다.

이때는 아직 더운 날씨는 아니라서 다들 차기 있기보다 밖에서 걷는 분도 계시고, 사진도 찍고 계시더군요.

여름 되면 아마 더워서 다들 차에서 대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드디어 저희 차례가 됐습니다.

안에 테이블이 더 있긴 하지만 내부가 좁긴 하네요. 그래서 대기 시간이 길었나 봐요.

 

우진해장국의 메뉴는 엄청 간단해요.

고사리육개장, 몸국, 사골해장국, 녹두빈대떡 이렇게 총 4가지가 있네요.

메인 메뉴는 역시 고사리육개장이라, 대부분 고사리육개장을 드시고 계셨어요. 

 

기본 반찬은 깍두기, 파김치, 오징어젓갈, 땡초, 쌈장 이렇게 간단하게 나와요.

무난무난한 반찬 맛이었으며, 오징어 젓갈은 잘게 잘려있었고, 땡초는 상상외로 너무 매워서 먹자마자 딸꾹질 폭발하는 맛이었어요.

 

물은 생수를 사용하시는데, 제주도 물은 역시 삼다수죠.

내륙에서는 다소 비싼 삼다수가 냉장고에 가득 채워져 있어서 가져와서 마시면 되더라고요.

 

드디어 고사리 육개장이 나왔습니다.

고사리가 들어간 육개장은 처음 보는 거라 처음에는 특이한 비주얼에 약간 당황했어요.

 

고사리가 들어가서 그런지 점도가 조금 있었고, 육개장이라 고기도 씹히는 맛이라 맛은 있더라고요.

정확히 무슨 맛인 라 표현하기는 힘든 맛이었는데, 제 입맛에는 맛있었어요.


제주도 공항 근처 맛집으로 유명한 '우진해장국'이었습니다.

평일에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날씨가 좋은 4월이라 그런지 1시간이나 웨이팅을 해야 했어요.

 

따로 웨이팅 시스템 없이 스피커로 대기번호를 불러주는데, 스피커 소리가 작아서 대기번호가 한참 남았다면 차 안에서 쉬다가 나가면 되지만, 다가온다면 앞에서 대기해야 하는 게 좀 별로였어요.

 

웨이팅을 오래 하면서 까지 먹어야 하는지는 의문이지만, 공항 근처라서 위치가 좋고 독특한 고사리육개장이 생각보다 맛있어서 개인적으로는 한 번쯤 먹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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