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제주도에서 옥돔구이와 우럭조림이 맛있었던 '고집돌우럭' 을 소개합니다.
제주도 하면 흔히 갈치구이와 갈치조림을 많이 드실텐데, 갈치는 많이 먹어봤고 이번에는 우럭을 먹고 왔어요.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웨이팅은 있었지만, 가격대도 적당하고 맛있어서 웨이팅을 할만하다고 생각되네요.
음식점 크기 자체도 크고, 음식이 깔끔하게 맛있어서 친구, 연인, 가족 누구랑도 상관없이 가도 좋은 곳이었어요.
▼ 제주도 '고집돌우럭' 중문점 위치
고집돌우럭 중문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일주서로 879 (색달동 2351)
place.map.kakao.com
고집돌우럭은 제주도 내에 총 세 개의 지점이 있더라고요.
중문점이 제가 지냈던 서귀포에서 가깝기도 하고, 가장 맛있다는 말이 있어서 중문점으로 갔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0:00 ~ 21:30 이며, 브레이크타임은 15:00 ~ 17:00 이라고 하네요.
# 우럭조림이 맛있었던 '고집돌 우럭' 중문점
이곳이 '고집돌우럭' 중문점이에요.
건물은 굉장히 깔끔하며, 건물 전체가 음식점으로 사용되고 1~2층으로 되어있는 것 같았어요.
외관에는 사장님이신지 미소를 띤 어머니의 사진이 아주아주 크게 걸려있네요.
저희는 손님이 많다는 말을 듣고 오픈 시간에 맞춰 10시에 가려고 했으나, 호텔에서 빈둥거리는 바람에 1시간 늦게 갔더니 역시 손님이 많았어요.
주차장은 당연히 별도로 있으니 주차를 하면 되는데,
사람이 많을 땐 주차공간이 조금 부족할 수도 있는 느낌입니다.
우선 입장하면 웨이팅 기계?로 대기 신청부터 하면 됩니다.
요즘 세상이 좋아져서 휴대폰번호를 입력하면 대기신청이 완료되는데, 카카오톡으로 편하게 대기순번을 알 수 있고 자기 차례가 다가오면 알림으로 알려주니까 편했어요.
여기는 대기신청을 하고 나서, 주문을 해야지 대기신청이 정확히 완료되는 거라고 하네요.
계산은 나갈 때 하면 되고 메뉴 주문은 먼저 해야지 음식이 빨리 나와서 그런가 봐요.
실제로 자리를 안내받고 음식이 금방 나와서 좋았어요.
메뉴는 단일 메뉴도 있겠지만, 보통은 세트메뉴를 먹지 않을까?라고 생각되네요.
저희는 세트 A를 먹었는데, 가격대도 적당하고 충분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11시쯤 갔는데, 저희 앞에 23팀이나 있어서 1시간 정도 대기했던 것 같네요.
안에서 대기할 필요 없이 이 테이블링이라는 웨이팅 시스템이 있어서 정말 편하더라고요.
대기신청 해놓고 차에서 좀 쉬다가 본인 차례가 다가오면 입장하면 됩니다.
저희는 1층에 구석진 좋은 자리(?)에 안내받습니다.
배가 너무 고팠는데 음식이 빨리 나와서 좋았어요. 미리 주문을 해서 그런지 5분 내로 나온 것 같네요.
저희가 주문한 세트A(옥돔구이 우럭조림, 낭푼밥) 3인분입니다.
함께 나오는 국, 쌈, 연근, 잡채, 젓갈 등 밑반찬이 대체로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고집돌우럭의 메인 음식이라 생각되는 우럭조림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이 우럭조림이 다른 곳에서 먹었던 갈치조림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양념도 맵지 않고 맛있었고, 무조림도 맛있었고, 특히 시래기가 맛있더라고요. 우럭보다 시레기가 더 맛있는 느낌..
시래기, 우럭, 무, 두부 전부 밥도둑입니다.
(밥이랑 먹으면 더 맛있어서 먹다가 밥도 추가로 주문했어요.)
다음은 옥돔구이입니다.
옥돔구이도 노릇노릇 정말 맛있었어요.
생선이라 먹기 힘든 게 단점이지만 그래도 맛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낭푼밥입니다.
밥 안에 톳? 해초? 가 들어있어서 건강할 것 같은 비주얼입니다.
밥과 함께 나오는 쌈, 김, 간장, 젓갈 등이 깔끔하게 나오기 때문에 저희도 좋았지만 특히 부모님이나 어르신 분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제주도 서귀포 맛집 '고집돌우럭' 중문점 이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갈치조림이 유명하지만, 이곳은 다소 독특한 우럭조림이라서 찾아가 봤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적당한 가격대에 우럭조림과 옥돔구이 등 밑반찬들도 깔끔하고 맛있어서 특히 좋았던 곳입니다.
다음에 부모님과 제주도를 간다면 한번 모시고 가고 싶네요. 추천드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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