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천동 맛집] 훗카이도 스프카레가 맛있었던 '스스키노'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부산에 있는 '스스키노' 라는 스프카레를 먹고 왔어요.

저는 카레를 항상 밥과 함께 비벼먹는 카레와 인도식 카레만 알았지 스프카레라는 음식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어요.

 

알고 보니 스프카레는 일본 훗카이도에서 유명한 음식이었어요. 저는 훗카이도를 가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저에게는 다소 생소한 음식이었어요.

 

사실 먹어보기 전에는 맛이 상상이 가지 않았는데, 처음 먹는 음식이지만 먹어보니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대부분 좋아할 것 같은 맛이더라고요.

 

▼ 부산 '스스키노' 남천점 위치

스스키노

부산 스스키노는 서면과 남천점 두 곳이 있는것 같았는데, 이번에 제가 다녀온 곳은 남천점이었어요.

 

음식점 위치가 골목이라 그런지 건물 내에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고 근처에 있는 삼익민영주차장이라는 민영주차장을 이용하면 1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더라고요.

(주차장이 조금 떨어져 있으니 네비 주소를 삼익민영주차장으로 찍고 가는게 더 좋을 거예요.)

 

영업시간은 매일 11:30 ~ 22:00 이며, 브레이크타임은 15:00 ~ 17:00 입니다. 참고해주세요.

 

 # 훗카이도 스프카레가 맛있었던 '스스키노'

이곳이 '스스키노' 입구인데, 컨셉인지 몰라도 간판이나 배너 등 표지판 하나 없는게 좀 이상했어요.

분명 지도상 위치는 여긴데 이 골목을 지나갔는데도 못찾다가 블로그 검색을 통해 겨우 찾아서 들어갔습니다.

 

실내 테이블과 야외테이블이 있고, 단체석도 있긴 하더라고요.

특별할건 없는 평범한 인테리어 같아요.

 

스프카레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나와있네요.

묽은 국물에 해산물, 채소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는 카레 종류라고 합니다.

 

스프카레 종류는 기본스프카레와 함박, 해물, 소고기, 닭다리 총 5가지가 있네요.

훗카이도에서도 닭다리 스프카레가 가장 유명하다고 해서 닭다리로 주문하려고 했더니 매진됐다고 합니다.

(미리 설명이라도 해주시지 주문하려고 하니까 매진됐다고 하시네요.. 음?)

 

그래서 함박 스프카레에 해시브라운을 추가해서 주문해봅니다.

나중에야 알았는데 쌀국수나 중화면을 추가할 수도 있네요 면을 넣어도 좋았을 것 같긴 합니다.

 

스프카레 말고도 샐러드, 볶음밥, 튀김 종류를 팔고 있어요.

특이한 점은 스프카레 음식점에서 볶음밥과 분짜샐러드가 있더라고요.

 

제가 주문한 함박 스프카레가 나왔네요.

밥은 함께 나오고 아래에 함박스테이크가 숨겨져 있고 추가한 해시브라운이 보이네요.

 

밥과 함께 레몬 조각이 나오네요.

밥에 뿌려먹으라고 주는거 맞겠죠? 밥에 레몬을 짜서 뿌려봅니다.

 

처음 먹어보는 스프카레는 제가 생각한 것보다 향신료 맛이 거의 나지 않고, 우리나라의 해장국? 과 비슷한 맛에 카레가 나는? 표현하기 힘들 맛이지만, 대부분 거부감 없이 먹을수 있을만한 맛이었네요. 맛있었어요.

 

전체적으로 볶은? 튀긴? 야채들이 스프에 들어있고, 야채가 정말 맛있었어요.

당근, 양파, 배추, 브로컬리, 단호박 등 야채들이 들어있어서 식감도 좋고 맛있더라고요.

 

추가로 주문한 해시브라운은 여기에 어울리는지 잘 모르겠고 그저 그랬어요. 야채나 면을 추가할걸 그랬어요.

 

함박 스프카레에 들어있는 함박스테이크도 나쁘지 않은 맛이라 괜찮았어요.

하지만 친구가 주문한 소고기 스프카레가 더 나은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고, 닭다리를 먹지 못한 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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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천동 스프카레 맛집 '스스키노' 였습니다.

비록 훗카이도에서 먹어보진 못하고 부산에서 처음 접해본 음식이지만, 색다른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향신료 맛이 조금 더 강했으면 좋을 것 같았고, 닭다리 스프카레가 수량이 적은지 먹지 못한 게 아쉬웠어요.(그리고 닭다리 스프카레가 다 팔렸으면 주문 전에 미리 설명이라도 해주셔야죠... 이건 좀 별로)

 

결론적으로 스프카레 국물도 맛있고, 야채가 맛있어서 야채를 추가하면 더 좋았을 것 같고 우리나라 입맛에 잘 맞아서 대부분 거부감 없을 것 같은 국물요리 일거라 생각되네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