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부산에서 엄청 맛있는 돈가스를 먹었던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부산 광안리에 위치한 '톤쇼우'라는 돈가스 맛집인데, 요 근래 먹었던 돈가스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곳이 아닐까 생각이 될 정도로 만족스러웠던 곳이에요.
부산 3대 돈가스로 불릴 정도로 유명한 맛집이라길래 양산에서 부산까지 달려가서 먹었던 곳인데,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 그런지 대기손님이 많았으며, 가게 분위기도 좋은 데다가 맛까지 좋아서 추천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톤쇼우 광안점' 인데, 본점은 금정구에 있다고 합니다.
본점보다 광안점이 더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굳이 광안점까지 찾아갔어요.
▼ '톤쇼우' 광안점 위치
톤쇼우 광안점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279번길 13 (민락동 181-20)
place.map.kakao.com
톤쇼우 광안점은 광안리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합니다.
해수욕장에서 수변공원? 민락회센터?로 넘어가는 쪽에 위치해서 해수욕장에서 걸어갈 수 있어요.
전용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 게 단점이었어요.
하지만 바로 옆에 공영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주차요금이 다소 아까워도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어요.
(대기시간이 길어서 그런지 1시간 넘게 주차해서 2,000원대 요금이 나왔던 것 같네요.)
영업시간은 11:30 ~ 20:30 이며, 마지막 주문은 20시까지 라고 하네요.
# 버크셔K 돈가스가 너무 맛있었던 '톤쇼우' 광안점
일식집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톤쇼우'의 외관이네요.
그리고 같은 건물에 텐퍼센트 커피가 붙어 있더라고요. 식사 후 커피 한잔하면 굿?
바로 옆에 공영주차장이 붙어있어서 유료지만 여기에 주차하면 편해요.
전용주차장은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전용 유료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 공영주차장이네요.
대기시간 포함해서 1시간을 넘게 먹었더니 주차요금이 2천 원 넘게 나오더라고요.
해수욕장 주변에 주차하더라도 주차비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아까워도 여기에 주차하는 게 편했습니다.
키오스크를 통해 대기순서를 등록하는 것과 동시에 메뉴 선택까지 하면 대기 등록이 완료됩니다.
키오스크 옆에 메뉴판과 사진이 간단하게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돼요.
더욱 신뢰감이 느껴지게 돈가스 전문점이라서 돈가스만 있더라고요.
메뉴는 로스카츠, 칸쥬쿠카츠, 히레카츠, 에비카츠, 모듬카츠(로스+히레+에비) 등이 있었고,
이 외에 '톤쇼우'의 시그니쳐 메뉴라고 하는 '버크셔 K로스카츠'가 있어요.
가격대는 13,500원으로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다른 카츠에 비해 평이 좋아서 저희는 버크셔로 2개 주문했어요.
평일이라도 저녁 5시쯤에 찾아갔더니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테이블링 이라는 대기 시스템이 있어서 카톡으로 순서 확인이 가능해서 편리했어요.
대기손님이 많길래 해수욕장을 조금 걷다가 본인 순서가 다가올 때 시간에 맞춰서 돌아오면 되더라고요.
테이블은 닷지? 형태의 테이블만 있어요.
일본에 온 것 같은 분위기가 느껴지고, 뒤쪽은 대기를 위한 의자가 있네요.
일식집답게 요리사 분들이 고기를 써는 모습이나, 돈가스를 튀기는 모습, 음식을 포장하는 모습 등을 모두 볼 수 있어서 더욱 신뢰가 가고 시각적인 재미가 있습니다.
드디어 저희 차례가 되어서 자리에 앉으니 메뉴 설명이 되어있네요.
추가 주문하려면 앉아서 추가 주문도 가능하더라고요.
모든 메뉴는 주문과 함께 저온+고온+레스팅의 세 단계로 조리가 진행된다고 하네요.
좋은 맛으로 보답해주신다고 합니다.
저희가 주문한 버크셔 K도 설명이 나와있네요.
저는 처음 들어봤지만 대한민국 1~2%만이 드실 수 있는 엄청 좋은 고기라고 설명이 되어있어요.
가격은 13,500원으로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고급진 좋은 고기? 니까 가격 값 하겠죠.
카츠들이 많아요 로스카츠부터 칸쥬쿠카츠, 히레카츠, 에비카츠 까지 많은 카츠들이 있네요.
좋은 재료에 맛집이라는 걸 감안하면 가격대가 비싼 느낌은 아니에요.
이번에는 시그니쳐인 버크셔를 먹는다고 먹어보질 못했는데, 모듬카츠를 많이 드시는 것 같았고 모든 메뉴들이 다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음료수와 맥주, 카레, 사이드 메뉴들도 있어요.
메뉴판을 보다가 추가로 에비카츠를 주문해봅니다.
자리에 앉으면 젓가락과 티슈 등 필요한 것들이 올려져 있네요.
그리고 앞에 돈가스소스, 말돈소금, 유즈코쇼(유자후추), 김치시즈닝이 있어서 돈가스와 함께 취향대로 먹을 수 있어요.
유자후추라고 하는 유즈코쇼는 처음 본건데 말돈소금 다음으로 돈가스와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김치시즈닝은 글쎄요..? 돈가스소스는 평범한 돈가스소스 맛이었네요.)
드디어 '버크셔 K 로스카츠'가 나왔어요.
샐러드와, 김치, 밥, 된장국 간단한 구성입니다.
귀여운 깃발과 함께 이 훌륭한 비주얼 좀 보세요.
고기가 약간 핑크빛이 도는데, 가장 맛있는 시점까지 익혀내 핑크빛의 육즙이 띄는 거라고 하네요.
고기와 튀김옷의 질도 무척 좋았지만, 이곳의 가장 특별했던 점은 고기의 끝부분에 비계층이 있다는 점이었어요.
저 비계층 덕분인지 육즙이 더욱 풍부하고 기름진 고소한 맛이 일품이더라고요.
그리고 버크셔는 토치 작업을 하기 때문에 약간의 불향이 난다고 하시던데, 제가 막입이라 그런지 불맛을 못 느끼겠더라고요.
레몬, 말돈소금, 돈가스소스, 유즈코쇼(유자후추), 김치시즈닝 등 취향에 따라 돈가스와 냠냠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맛있는 돈가스는 소금이랑 와사비랑 먹어줘야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말돈소금과 유즈코쇼(유자후추)와 함께 먹는 게 가장 맛있었습니다.
밥과 된장국이 함께 나옵니다.
밥과 국은 무한으로 제공이 되기 때문에 요청하면 앞에서 바로 떠서 주십니다.
보통 돈가스를 먹으면 밥과 국물을 조금만 먹고 남기는 스타일이지만, 된장국을 두 그릇이나 먹었어요.
재료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기대를 1도 하지 않았던 이 된장국이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추가했던 에비카츠(새우튀김)입니다.
로스카츠가 너무 맛있어서 그런지 확 와닿는 맛은 아니었지만, 맛있는 새우튀김 맛이었습니다.
부산 광안리 맛집 '톤쇼우'였습니다.
전용주차장이 없는 점은 아쉬웠지만, 편한 대기 시스템과 바로 앞에 유료 공영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어요.
부산 3대 돈가스 맛집으로 불릴 만큼 유명한 곳이라 시그니쳐 메뉴인 '버크셔 K 로스카츠'가 정말 맛있습니다.
최근에 먹은 돈가스 중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으며, 함께 나오는 된장국도 너무 맛있어서 더욱 만족스러웠던 곳입니다.
카츠에 레몬을 뿌려먹어도 좋고, 특히 말돈소금과 유즈코쇼(유자후추)와 함께 냠냠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재방문 의사 있으며, 다음에는 모듬카츠를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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