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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부산 해리단길 카페] 감자밀크쉐이크가 맛있고 몽블랑이 독특했던 '오손 1209'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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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얼마전에 다녀왔던 해운대 해리단길에 있는 독특했던 카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맨날 가던 큰 카페가 아니라 조금 독특한 느낌으로 디저트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알게 된 곳이에요.

 

'오손 1209' 라는 독특한 느낌의 카페였는데, 작지만 찻집 같은 분위기도 느껴지는게 좋았습니다.

특히 이곳의 몽블랑이라는 디저트와 감자밀크쉐이크가 특이하면서 맛있더라고요.

 

저는 몽블랑이라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게됐는데, 몽블랑이란 차갑게 먹는 디저트의 한 종류로 국수 모양으로 짠 바닐라향의 밤 퓌레와 건조시킨 머랭으로 만든 뒤 샹티이 크림을 얹어 장식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해리단길은 여러번 다녀왔지만, 카페나 음식점이 많이 몰려있는 있는 곳만 가봤었는데, 이런 곳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 해운대 해리단길 '오손 1209' 위치

 

오손1209

부산 해운대구 우동2로 48 (우동 402-7)

place.map.kakao.com

위치는 해운대 해리단길 카페나 음식점이 많이 밀집되어 있는 곳보다 위쪽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지도를 보면서 찾아가지 않으면 저희도 찾기 힘들었을것 같은 곳에 위치합니다.

 

영업시간은 12:00 ~ 18:00 이며, 월~화는 휴무라고 합니다.

(영업시간이 짧고 일주일에 휴무일이 이틀이나 있네요.)

 

 # 감자밀크쉐이크가 맛있고 몽블랑 디저트가 독특했던 '오손 1209'

이곳이 '오손1209' 외관입니다. 지도를 보면서 갔는데도 찾지 못할뻔했어요.

저는 처음에 일식점인 줄 알고 지나칠뻔했다가 조그마한 간판을 보고 알았네요.

 

생각보다 내부는 좁고 테이블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닷지(?) 형식의 긴 테이블로 되어있네요.

제가 알던 카페 느낌이 아니라 어르신들이 많이 갈 것 같은 찻집 분위기가 느껴져서 처음에 살짝 당황했네요.

 

메뉴판을 볼게요.

디저트 종류로는 오손몽블랑부터 말차몽블랑, 흑임자몽블랑 등 다양한 몽블랑이 있네요.

저는 몽블랑을 한번도 먹어보질 않아서 궁금했는데, 가격대는 웬만한 카페의 빙수 정도 가격대네요.

 

음료는 호지차, 말차, 매실, 감자밀크쉐이크 등 몇가지의 음료가 있습니다.

호지차와 감자밀크쉐이크가 특이해 보여서 궁금함에 주문했어요.

 

몽블랑 포장은 매장이랑 동일한 가격인데, 테이크아웃은 훨씬 더 저렴하네요.

바로 먹느냐 가져가서 먹느냐 차이가 있나봐요.

아니면 아이스크림과 포장의 차이일까요.. 뭔가 다른가봐요.

 

 

 

나무나무한 찻집의 분위기가 잘 느껴집니다.

손님이 없어서 그런지 시끄럽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라 더 좋았네요.

 

몽블랑이 나오기 전에 음료가 먼저 나왔어요.

이건 호지차인데, 물맛입니다.

제 싸구려 입에는 보리차 같은 여지없는 물맛이네요. 4,500원짜리 얼음물을 마시는 것 같았어요.

 

이건 정말 독특하면서도 맛있었던 감자밀크쉐이크 입니다.

호지차 대신 이걸 하나 더 주문할걸 그랬어요.

 

맛을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우유와 감자를 갈아갈아 + 쉐킷쉐킷한 맛이 났어요.

처음 먹어보는 느낌에다가 달지 않아서 좋았고, 위에는 포카칩? 후추? 를 올린 느낌입니다.

 

테이블 앞에는 저 정체모를 도구가 하나씩 있었는데, 저걸로 몽블랑을 만드는거였어요.

멍 때리면서 보느라 영상을 찍지 않았지만, 저 도구에 큐브 같은 것을 대고 레버를 손으로 내리니 국수면 뽑는 것처럼 크림면(?)이 쭈욱 뽑히더라고요.

 

저희가 주문한 흑임자몽블랑이 완성되었는데, 제가 흑임자를 좋아해서 흑임자로 주문했더니 거뭇거뭇한 비주얼이 다른 몽블랑에 비해서는 썩 좋지는 않은것 같네요.

 

흑임자몽블랑은 아래에 아이스크림이 올려진 머랭이 있고 그 위에 흑임자크림, 화이트초코가 올려져 있어서 맛은 예상할수 있는 바삭한 머랭, 아이스크림, 흑임자크림 맛이 납니다. 그래도 처음 먹어보는 디저트라 맛있게 먹었어요.


해운대 해리단길에 위치한 몽블랑 맛있었던 카페 '오손 1209'였습니다.

늘 가던 대형 카페가 아닌 작은 찻집 같은 분위기라서 색다른 느낌을 받았으며, 처음 먹어보는 디저트인 몽블랑이 맛있었어요. 그리고 감자밀크쉐이크도 특이하면서도 맛있어서 기억에 남는 곳이네요.

 

영업시간이 짧고 해리단길에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 아니라 조금 위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유명하거나 사람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닌 것 같지만, 저는 독특하고 조용해서 좋았어요.

 

해리단길에서 식사 후에 디저트로 빙수 대신에 몽블랑을 먹어보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되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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