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맛집] 황리단길 마제소바 맛집 '소바카게'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경주에서 먹었던 마제소바 맛집을 소개하겠습니다.

오랜만에 경주에 갔다가 점심식사를 했던 황리단길 내 '소바카게'라는 마제소바 전문점입니다.

 

황리단길은 갈때마다 많은 음식점과 카페들이 생겨나고 있었는데, 그중에서 깔끔하고 부담 없는 면요리가 먹고 싶어서 마제소바를 선택하게 되었네요. 깔끔하고 맛있어서 간단하고 부담 없이 먹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 경주 황리단길 '소바카게' 위치

소바카게

위치는 황남동 주민자치센터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황리단길 내에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을 것 같네요.

 

저희는 주차장이 없는줄 알고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에 주차했는데, 가보니 음식점 앞에 넓지는 않아도 주차장이 있더라고요 허허

 

영업시간은 11:00 ~ 20:30 이며, 브레이크타임은 15:00 ~ 17:00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월요일은 휴무네요. 월요일 휴무. 휴무 월요일입니다.

 

 # 황리단길 마제소바 맛집 '소바카게'

이곳이 소바카게 입니다.

카페처럼 생긴 깔끔한 한옥 모습의 건물이네요.

 

앞에 주차장이 조그마하게 있어서 붐비지 않을 때를 차를 가져가셔도 될 것 같아요.

저희는 네이버 지도를 보면서 갔는데도 이곳이 음식점인줄 모르고 한바퀴 더 돌고나서 찾았네요..ㅠ

 

뭔가 감성적이고 깔끔한 마당이 있었는데, 비가 와서 지붕 아래에서 대기를 했어요.

그냥 대기하면 안되고 안에서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을 하고 밖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저희는 주말에다가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웨이팅이 조금 있었어요. 음식점이 좁아서 밖에서 대기해야 했네요.

 

소바카게 내부입니다.

깔끔한 분위기에 직원분들 앞으로 일자형 테이블이 있고, 양옆에는 4인 테이블이 여러개 놓여있네요.

 

주문은 키오스를 통해 주문하면 됩니다.

마제소바 전문점이라 그런지 메뉴는 마제소바만 있는것과 다이어트 음료가 있는점이 마음에 드네요.

(하지만 음료 주문은 따로 안했음 헤헷)

 

소바 종류는 나고야 마제소바, 카라이 마제소바, 도니쿠 마제소바, 미도리소바 이렇게 네가지가 있었는데,

차슈토핑이 올려진 도니쿠 마제소바는 한정메뉴라 이미 매진됐더라고요.

(맛은 순대대로 기본맛, 매운맛, 차슈토핑, 풀떼기토핑? 이런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저희는 세명 모두 기본맛인 나고야 마제소바에 아지타마고를 추가해서 주문해봅니다.

 

마제소바의 뜻은 일본어로 '마제루' 섞다 비비다 라는 뜻에서 붙여진 일본식 비빔라멘이라고 하네요.

(근데 일본어 '소바'의 뜻은 메밀국수일 텐데, 왜 마제소바의 면은 밀이죠?)

 

그리고 와카다이쇼 제면기로 일본 전통방식의 수타식 제면 방법을 고수.... 48시간 숙성... 등 맛있게 만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마제소바를 맛있게 먹는 법은 잘 비비고... 다시마식초를 뿌리거나... 서비스밥을 받아서 비벼먹거나... 하면 맛있게 먹을수 있다고 하네요.

 

드디어 마제소바가 나왔습니다. 나고야 마제소바.

추가한 아지타마고와 면 위에 소스, 다진고기?, 파, 김가루, 계란노른자 등 재료가 예쁘게 올려져 있네요.

맛도 맛이지만 먹기 전에 이 깔끔한 비주얼은 우선 합격.

 

이제 먹기 위해 마제소바를 쉐킷쉐킷해봅니다.

쉐킷쉐킷하니 비주얼이 많이 파괴되네요. 그래도 우리가 예상하는 마제소바의 맛이라 맛있었어요.

일본 음식답게 조금 짜긴 했지만 맛있었어요. 마제소바의 맛은 뭐라 설명하기 힘들지만 마제소바 맛입니다.

 

면을 거의 다 먹어 갈 때쯤 오미에시(서비스밥)를 요청합니다.

저 밥은 커보이지만 미니미한 사이즈라서 대부분 성인 분들은 밥까지 다 먹을수 있을 거예요.

남은 양념에 밥까지 쉐킷쉐킷해서 먹어보니 면도 괜찮았지만 밥이랑 비벼먹어도 괜찮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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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 마제소바 맛집 '소바카게'였습니다.

깔끔한 음식에 부담 없는 면요리가 먹고 싶어서 가게 된 곳인데, 만족스러운 마제소바였습니다.

가게가 좁아서 늘 웨이팅이 있을 것 같긴 하지만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 기다릴만하더라고요.

 

기본 메뉴만 먹어도 만원 정도라 크게 저렴한 느낌은 아니지만, 경주 황리단길에서 깔끔한 한 끼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