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일요일 저녁에 드라이브겸 송정을 잠시 다녀왔습니다.
갑자기 바다를 보러가고 싶다는 친구와 함께 쏘카를 빌려서 양산에서 송정까지 달려갔어요.
일상이 따분해서 드라이브겸 바다를 보러 가는 거지만, 송정까지 갔으니 유명한 걸 먹고 와야죠.
그래서 찾아 보니 송정 해수욕장 바로 앞쪽에 문토스트라고 유명한 모짜렐라 치즈 토스트가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갑작스럽게 송정까지 가서 문토스트를 먹고 왔습니다.
예전에 문토스트는 트럭에서 영업하셨는데, 장사가 잘되셨는지 건물 하나를 아예 토스트 가게와 카페로 지으셨더라고요.
제가 간 날은 일요일 밤이었는데(시간은 대략 오후 9시 반 정도?), 대기시간이 10분 이상 있었네요.
가게 안에 대기줄이 있고 밖에도 대기줄이 조금 있었습니다. 금토 주말에는 대기줄이 더 많을것 같네요.
위 사진이 바깥 대기줄인데 바로 뒤가 도로라서 대기공간이 협소하네요. 사람이 더 많은날에는 옆으로 길게 대기하는지 어디에서 대기를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사진상에는 안보이지만, 매장 안쪽에도 지금 보이시는 정도의 대기자가 있었습니다. 토스트라서 줄이 금빵 빠지기는 했습니다.
캐셔, 토스트 만드는 사람, 음료 만드는 사람 등 종업원, 아르바이트생만 하더라도 5명은 넘어 보였어요.
토스트집에 이 정도 대기줄에 이 정도 직원이라니 장사가 꽤나 잘되나 봅니다. 보시다시피 문토스트가 아닌 문토스트 카페라고 적혀있네요.
밖에서 대기할때 보이는 토스트 만드는 직원들, 열심히 토스트를 만들고 있었어요.
사실 토스트에 들어가는 재료가 특별한 것은 없어서 주변의 다른 푸드트럭이나 토스트가게들도 비슷한 토스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맛을 비교하지는 못했지만, 다들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그렇듯이 그래도 이왕 먹는거 유명한곳에서 먹고싶은 심리겠죠.
송정 문 토스트 메뉴판입니다.
카페와 토스트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어서 토스트 말고도 음료 종류도 많네요. 과일주스와 토스트와 조합은 최고.
저는 밥을 먹고 간 상태라서 배가 많이 고픈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둘이서 모짜렐라 치즈 토스트 1개만 주문했어요.(줄여서 모치토)
제가 처음 가는 음식점은 대부분 메뉴 1번 또는 베스트 메뉴를 시켜먹습니다.
드디어 나온 모짜렐라 치즈 토스트.
윗층에 앉아서 먹어도 되는데, 앉을 자리가 없어서 저희는 밖에 해변가에 앉아서 먹었어요.
안에서 먹고 갈 거면 종이틀 같은거에 주던데, 저희는 테이크아웃 할거라 종이컵에 두 개에 나누어서 담아주시네요. 먹기 편합니다.
사실 평범한 토스트 안에 모짜렐라 치즈가 듬뿍 들어가 있는게 끝인데, 저 모짜렐라 치즈가 듬뿐 들어간 덕분에 인기가 많은 거겠죠? 치즈는 사랑입니다. 역시나 맛은 있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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