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지난 11월 중순 여수에서 다녀온 곳 중에서 두 번째로 소개해드리는 카페 '갤러리안'입니다.
오픈한 지 1년도 안된 카페지만 저희가 검색으로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인 것을 보니 이미 유명한 것 같고, 위치도 돌산대교에서 차로 5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라서 부담 없이 찾아갈 수 있었어요.
▼ '갤러리안 카페' 위치
갤러리안
여수 최고의 낭만 공간 직접 로스팅한 원두와 프로페셔널한 바리스타의 추출 최고급 갤러리와 석양이 함께하는 핫 플레이스 포토존 어디든 최고의 뷰와 사진관이 되는곳!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v4.map.naver.com
# 돌산대교 인근 바다 뷰가 예쁜 카페 '갤러리안'
숙소에서 체크아웃 후에 아무 계획 없이 무작정 돌산대교로 향했어요.
저희는 돌산대교로 가는 길에 간단하게 커피 한잔을 하기 위해서 '갤러리안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갤러리안'은 이미 바다 뷰로 유명한 카페이며, 저희가 가는 길에 위치해서 더욱 좋았어요.
카페 건물 뒤로 바다가 있는 '갤러리안 카페'의 주차장입니다.
전용 주차장이 위아래로 두군데 있어서 좋았고, 제가 다녀온 날은 주말(토요일) 점심시간대였는데도 주차장에 차가 생각보다 없어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내려가는 방향에 '약속하자'라는 글귀가 새겨진 바위가 있어요.
다시 올것을 약속하자는 것인지, 사랑을 약속하자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무언가를 약속하자고 하네요.
'갤러리안 카페' 외관이에요.
오픈한 지 1년도 안돼서 그런지 외관이 깔끔하고 세련됐어요.
입구에는 'an gallery'가 새겨진 지도 모양의 로고가 붙어있네요.
지도를 통해 보니 저 로고는 여수 돌산리의 모습과 일치하네요.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카운터가 나와요.
이때가 11월 중순인데 살짝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네요.
그리고 저 여성분들에 가려서 보이지 않지만, 앞쪽에는 간단한 디저트 종류(쿠키, 빵) 등이 있었어요.
'갤러리안 카페' 메뉴판입니다.
이 카페에서 꼭 먹어봐야할 메뉴는 없는 걸로 보고 저는 밀크티, 친구들은 바닐라 빈 라떼 2잔을 주문했어요.
바다 뷰로 유명한 곳이라서 그런지 디저트류는 별로 없는 것 같았고, 메뉴는 평범했어요.
음료를 주문하고 테이블로 갑니다.
뒤에 유리창에는 파노라마 뷰처럼 바다가 시원하게 보여서 너무 예쁘네요. 손님들은 대부분 바다가 잘 보이는 창가 쪽 자리에 앉아 계셨어요.
평소에는 사람이 많다고 하고 특히 주말이라서 사람이 더 많을까 봐 걱정했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여유롭게 창가 쪽에 자리를 잡고 음료가 나올 때까지 카페를 천천히 둘러봅니다.
창가를 바라보고 양옆으로 포토존이 위치하고 있어요.
한 커플이 저기서 10분 이상 사진을 찍고 계시네요...ㅜ 저도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려봅니다.
커플들이 가고 나서야 찍을 수 있었던 포토존입니다.
제 생각보다는 예쁘지 않지만 이곳이 포토존이에요. 반대편에도 비슷한 포토존이 있으니깐 한 번쯤 찍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사람이 많을 때는 포토존에 대기줄이 꽤 있다고 합니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옆에 돌고래 모양과 알수없는 눈알(?) 모양의 조형물이 있고요..
카페 '갤러리안' 이름에 걸맞게 곳곳에 미술작품이 걸려있어요.
제가 갔을 때는 대부분 여수를 배경으로 한 그림이 걸려있었고, 작품 옆에는 작품의 이름과 각각의 금액이 적혀있네요.
작품을 판매도 하는 것 같았는데 금액이 대부분 몇백만 원 정도라서 그냥 눈으로만 봅니다.(물론 그림에 취미는 없어요.)
그리고 기간별로 작품의 테마가 있는 건지 아니면 작가가 바뀌는 건지는 잘 모르지만, 다른 분들 후기를 보면 꽃그림이 걸려있기도 하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여수에 왔으니 여수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 걸려있어서 좋았습니다.
카페 내부를 한 바퀴 둘러보고 있으니 갤러리안 마크가 새겨진 유리잔에 밀크티가 나왔어요.
맛은 특별히 맛이 있지도 않고 없지도 않은 무난한 밀크티였는데, 빨대가 우리가 늘 쓰던 페트가 아니라 종이로 된 빨대였어요.
종이 빨대가 입술에 닿는 느낌(?)이 좋지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어요. 종이 빨대를 무슨 이유에서 쓰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불호!
이 사진은 테라스에서 찍은 사진이긴 하지만, 카페 내부 창가에 앉으면 위와 똑같은 뷰를 볼 수 있어요.
왼쪽 편에 보이는 모습인데 날씨가 좋아서 바다가 예뻤어요. 그리고 건너편에 푸릇푸릇하게 보이는 곳은 골프장인 것 같네요.
카페 오른쪽 편으로 보이는 모습인데, 돌산대교 건너편에 있는 여수 시내가 보이네요.
음료를 다 마시고 나가는 길에 바깥을 잠시나마 둘러보기 위해서 지하 1층으로 내려가 봅니다.
지하 1층은 내부와 외부에 모두 테이블이 있네요. 외부에는 돌로 된 테이블이 있어서 편하지는 않을 것 같고 저기서도 사진을 많이 찍으시던데, 저는 위 1층 창가에서 바라보는 뷰가 더 좋았습니다.
나가는 길에 본거지만 이 카페의 또 다른 이름인지 문 옆에 'Cafe de dolsan (카페드 돌산)'이라고 되어있네요.
카페 마크도 돌산리의 지도 모양으로 한 만큼 이름에도 돌산이라고 표기한 것 같네요.
카페 '갤러리안'은 돌산대교에서 차로 5분 정도면 갈 수 곳이라서, 여수에 간다면 한 번쯤 가도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음료 디저트 종류가 적고 맛은 평범했지만,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카페라서 깔끔했으며 특히 바다 뷰가 예뻐서 좋았던 곳이에요.
그리고 카페 내부와 외부에 포토존이 많아서 연인들끼리 간다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운이 좋았던 건지 주말인데도 사람이 별로 없어서 여유롭게 음료를 마시고 천천히 둘러보고 와서 좋았지만, 평소에는 사람이 많다고 하니 가실 분들은 참고하셔야 할 것 같네요.
'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기장카페] 임랑해수욕장 주변 바다뷰가 예쁜 '씨앤트리' 카페 (2) | 2020.06.29 |
---|---|
[부산/기장카페] 야외 루프탑이 있는 조용한 기장 카페 '메르데쿠르' (0) | 2020.05.11 |
[양산 카페] 물금역 근처 조용한 카페 '오순' (0) | 2019.12.11 |
[양산 카페] 분위기 좋은 부산 근교 양산 카페 '인더숲(In the soop)' 다녀왔어요 (0) | 2019.09.01 |
양산 카페. 블랙업커피에서 해수염커피 먹었어요. (0) | 2019.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