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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부산/기장카페] 야외 루프탑이 있는 조용한 기장 카페 '메르데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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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얼마 전에 다녀온 기장에 위치한 카페 한 군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날 저녁을 먹고 드라이브도 할 겸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면서 쉬려고 카페를 알아봤어요.

최근 기장에 핫한 카페들이 많이 생겼더라고요. 인터넷에 '기장 카페'라고 검색하면 루프탑 카페를 비롯해서 너무 예쁜 카페들이 많이 떴어요.

저는 그중에서 높은 순위에 있던 '메르데쿠르 MER DE COUR'라는 곳에 다녀왔어요.

 

이곳은 루프탑과 바다 뷰로 유명한 카페인데.. 저희는 낮에는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저녁에 갔어요. (사실 아무 생각 없이 저녁에 간 거지만 사람이 적어서 좋았네요.)

생긴 지 얼마 안 된 곳이라 깔끔하고 다른 카페에 비해 영업시간이 비교적 길어서 이곳을 선택했어요.

 

영업시간은 11:00~23:00 이며, 마지막 주문은 22:10 이라고 합니다.

(주변 다른 카페들은 22시 까지 영업하는 곳이 많더라고요.)

 

 ▼ '메르데쿠르' 위치

메르데쿠르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871 (기장읍 죽성리 410-8)

place.map.kakao.com

 

'메르데쿠르'는 죽성 성당이 위치하고 있는 기장 죽성리에 위치합니다. 기장에서도 꽤나 외진 곳이라서 자차가 없으면 찾아가기에  힘드실 수도 있겠네요.

 

 # 루프탑이 있는 조용한 기장 카페 '메르데쿠르'

내비게이션을 따라 외진 곳으로 계속 가야 됩니다.

가는 길 중간에 큰 카페도 나오고.. '메르데쿠르' 도착 조금 전에도 조명이 화려한 카페도 보였어요.

그 카페들을 지나 네비만 믿고 가장 안으로 들어가면 나오더라고요.

 

 

낮에 가면 느낌이 다르겠지만 저녁에는 옆에 화려한 카페를 지나면 캄캄한 곳에 이런 건물이 똭 보이실 거예요.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 좀 자주 닦아야겠어요. 빛 번짐 뭐임?)

이곳이 바로 제가 다녀온 '메르데쿠르'입니다. 가는 길목이 좀 좁으니 주의하시고요.

 

 

 

주차장 입구에 드디어 카페 간판이 보입니다. '메르데쿠르 MER DE COUR' 라네요.

 

 

 

올라가면 주차장이 있고 바로 카페 건물이 나와요.

저는 밤에 가서 그런지 주차공간이 엄청 많고 사람도 별로 없었는데, 날씨가 좋은 낮에는 바다가 잘 보이기 때문에 주차장이 거의 꽉 차는 것 같더라고요. 주위가 많이 어두워서 밤에는 아무것도 안 보여요.ㅠ

 

 

 

카페 입구입니다.

'메르데쿠르'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여유 있는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선주문 후 입장이라고 하네요.

저는 좌석을 먼저 잡아도 편안한 분위기와 여유 있는 시간을 즐길 수 있는데!!! 라고 하고 싶지만 고분고분 사장님 말씀에 따라야죠.

그리고 실내에 좌석이 없을 경우에는 실외 좌석을 이용하시다가 자리를 옮겨달라고 하네요. 저녁에는 그럴 일이 없지만, 확실히 낮에는 손님이 많은가 봅니다.

 

 

 

카페에 들어가면 먼저 MER DE COUR COFFEE & PATISSERIE 라고 적힌 카운터와 메뉴판이 보이네요.

 

참고로 pâtisserie 는 프랑스어로 과자, 케이크를 의미한다고 하네요.

그럼 MER DE COUR COFFEE & PATISSERIE 메르데쿠르 커피&케이크 이런 뜻이겠죠? (그냥 그렇다고요...하하)

 

 

 

카운터 쪽에 진열된 디저트예요.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종류가 별로 없는 것 같네요.

여기 말고 뒤쪽에도 빵 종류가 있으니 보시면 돼요.

 

 

 

'메르데쿠르' 메뉴판입니다.

종류는 커피, 논 커피, 차 이렇게 있네요.

음.. 잘 모르겠으니 일단 아메리카노를 시킬게요.

 

 

 

다음으로 기본적으로 지켜할 수칙은 1인 1주문, 외부음식 금지, 금연, 반려동물 금지, 전문 촬영 금지 이 정도네요.

웬만한 카페들도 이 정도 수칙은 기본이겠죠? 그리고 음.. 저는 전문 촬영이 아니고 막촬영이니까 마음껏 찍고 옵니다.

 

 

 

이 글을 쓰는 현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었지만, 제가 방문할 때만 해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일 때였어요.

요즘 마스크 착용은 필수고, 살균 서비스도 진행 중이라고 확인서를 붙여놨어요.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었어도 절대 방심하면 안 되고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가 종료될 때까지 필수.)

 

 

 

사진 첨부 시에는 직원, 손님들의 초상권을 위해 모자이크를 부탁드린다네요.

저는 모자이크 잘하고 있으니깐 걱정은 노노

 

 

 

카운터 뒤쪽으로 빵, 케이크 종류와 텀블러가 진열되어 있어요.

이 사진은 마감 때 찍은 거라 빵과 케이크 사진은 빠져있네요.

 

 

 

빵, 케이크입니다.

낮에 가면 종류가 더 많을 수도 있는데, 저녁이라 그런지 이 정도만 남아있었어요.

맛있어 보이는데 이런 거 물가를 잘 모르는 저한테는 가격이 조금 비싼 것 같은데.. 기분 탓인가요?

 

 

 

텀블러, 스프레이.. 등 판매하네요.

스프레이는 얼굴에 뿌리는 건지? 텀블러 가격은 크기에 비해서 비싼 것 같은데.. 저는 이런 거 모르니깐 그냥 넘어가요.

 

 

 

카운터 앞, 옆으로 테이블이 있고 계단도 있네요.

낮에는 창밖으로 바다가 보이겠죠? 역시 저녁시간이라 그런가요 깔끔하고 조용하고 괜찮아 보였어요. 

 

 

 

위로 올라가는 길에 한컷 1층 모습을 한번 찍어보고

 

 

 

위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 화장실이 있네요.

참고로 이 본관 건물에는 여자화장실만 있고.. 남자화장실은 옆 건물 B동에 있어요.

 

 

 

중간층 느낌의 공간에 일자형 테이블과 계단형 테이블이 작게 배치되어 있어요.

그리고 위로 중간층을 지나 계단을 올라가면 루프탑이 나옵니다.

(이 계단에 앉으면 루프탑 올라가는 사람들 얼굴 다 마주칠 듯요.)

 

그리고 야외 루프탑은 추락위험 때문인지 노 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었고, 22시가 되니 야외 루프탑은 마감하시더라고요. (영업시간은 23시까지, 야외 루프탑 마감은 22시까지)

 

 

 

야외 루프탑에서 바라본 '메르데쿠르'의 주차장이에요.

넓으면서도 넓지 않은 주차장인 것 같아요.

저녁이라 여유가 많았는데 낮에 온다면 주차공간이 부족할 거라 생각됩니다.

 

 

 

해가 다 지기 전에 바다가 조금 보이길래 찍어봤어요.

해가 지고 나면 아무것도 안 보여요..ㅠ

낮에는 바다 뷰가 예쁘다고 하니까 바다를 보고 싶은 분들은 꼭 낮에 오시기를 추천 드릴게요.

 

 

 

'메르데쿠르'의 자랑거리인 야외 루프탑입니다. 바다 뷰는 없어도 야간 조명이 너무 예뻤어요.

아직은 일교차가 심해서 저녁에는 조금 추웠지만, 날씨가 따뜻해질 때 방문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저기 보이는 곳은 B동 건물이에요. 연결되어 있기는 하지만 B동으로 건물을 구분하고 있나 봐요.

야외 루프탑이 넓고 조명이 예쁘기 때문에 루프탑에서 커피 한잔 하면 좋을 것 같네요. (저는 루프탑에서 마심!)

낮에는 안 와봤지만 날씨가 좋을 때 바다를 보면서 여유를 즐겨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으로는 본관 건물과 연결되어 있는 B동 건물도 한번 가봤어요.

(남자화장실이 B동에 있기 때문에 가게 된 건 비밀 아닌 비밀)

 

 

 

B동 건물 1층에도 테이블이 있네요.

그리고 옆에 긴 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루프탑으로 직행 가능.

 

 

 

그리고 B동 건물에도 야외 테이블이 있네요.

루프탑보다는 별로지만, 여기도 느낌 있네요. 괜찮았어요.

 

 

 

뒤쪽으로는 본관 건물과 야외 루프탑도 보이기 때문에 예쁘고, 낮에는 바다도 보여서 예쁠 것 같아요. (제 생각임.. 바다는 안보일 수도..)

 

 

 

카페 이곳저곳 구경하다 보니 진동벨이 울리네요. 번쩍번쩍.

 

 

 

저희가 주문한 따아(따뜻한 아메리카노), 블루베리 팡도르입니다.

팡도르는 판도로(pandoro)라는 이탈리아에서 유래된 8각 별 모양의 달달한 빵이에요.

 

저는 팡도르를 처음 먹어봤는데 아메리카노와 어울렸고 맛은 괜찮았어요.

비싼 감은 있어도 크기가 엄청 컸고, 블루베리 쨈이 들어있는 슈가파우더가 뿌려진 달달한 빵이네요.


기장 야외 루프탑이 있는 바다가 보이는 카페 '메르데쿠르' 추천드립니다.

일단 생긴 지 얼마 안 된 곳이라 깔끔했어요.

자차가 없으면 가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지만, 자차가 있다면 드라이브에도 좋고 기장에서도 조금 외진 곳에 위치해서 조용해서 좋았던 곳이에요.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가족단위보다는 연인이나, 동성친구 등 소수로 많이 오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밤에 갔기 때문에 조용해서 좋았고, 밤이라서 바다가 보이지 않더라도 카페 조명이 예뻐서 만족했네요.

낮에 가면 손님은 많아도 그만큼 좋은 뷰를 볼 수 있을 거예요.

그래서 다음에는 드라이브도 하고 바다도 보려고 낮에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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