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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리뷰 등

갤럭시 워치 액티브2 40mm 스테인리스 실버 구입 후기 (스댕 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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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학생 때부터 시계 차는 것을 좋아해서 저렴한 시계라도 늘 시계를 차고 다녔어요.

그러다가 요즘 스마트워치가 눈에 띄어서 너무 사고 싶어 졌어요. 하지만 가격적인 부담이..ㅠ

간단하게 스마트 워치를 체험해보고 싶어서 저렴한 미밴드4를 최근에 구매했어요. 그런데 디자인이 제 취향이 아니었고 AOD 기능이 없어서 화면이 꺼져있는 것은 시계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바로 팔아버렸습니다. (저에겐 AOD는 필수!)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 것이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였어요. 액티브1이 나왔을 때 깔끔하게 시계처럼 동그란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살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넓은 베젤, 통화 기능 등)때문에 구매를 하지 않았었어요.

액티브2는 터치 베젤도 적용하면서 액티브1에서의 단점을 많이 개선해 주었더라고요.

그래서 고민 끝에 구입했어요.

 

갤럭시 워치 액티브2 는 케이스 재질과 크기에 따라 여러 가지 버전으로 나와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어요.

우선 케이스 재질이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로 나뉘고, 크기는 40mm와 44mm로 나뉩니다.

알루미늄 제품이 스테인리스에 비해서 좀 더 가볍고 저렴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운동만의 목적이 아니라면 좀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 스테인리스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크기에 대해서는 고민을 많이 했어요. 40mm는 조금 작은 편이라서 남자분들 대부분이 44mm를 구매 하시더라고요.

저는 평균 남자 손목 둘레임에도 불구하고 크기가 작은 40mm를 구매했어요. 40mm 제품과 44mm  제품 모두 스트랩 크기는 20mm로 동일한 스트랩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44mm가 배터리가 더 오래가고 화면이 커서 더 좋을 수 있지만 저는 스트랩 크기 때문에 40mm를 구매했어요. 큰 차이가 없을 수도 있지만 제 생각에는 44mm 제품에 22mm 밴드를 적용했으면 좋았을 텐데 20mm는 뭔가 언밸런스하다고 느껴졌어요.

(사실 실제로 본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리고 스테인리스 제품의 색상은 실버, 블랙, 골드 세 가지로 나뉩니다.

저는 세 가지 중에서 가장 시계스럽고 무난하고 줄질 하기에도 좋은 스테인리스 실버로 구입했어요.

 # 갤럭시 워치 액티브2  40mm 스테인리스 실버

드디어 도착한 갤럭시 워치 액티브 2!!

스마트밴드(미밴드) 가 아닌 스마트워치는 처음으로 구매해보네요.

 

박스를 개봉해봅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종이포장이 깔끔하게 되어있네요. 왼쪽 박스에는 워치 본체가 포장되었고 오른쪽에 얇고 긴 박스에는 가죽 스트랩이 포장되어 있었어요. 아래에는 액티브 전용 무선충전기가 있어요.

 

스댕 워치 본체입니다.

나무랄 데 없이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저 동그란 디자인에 끌려서 산거죠 흐흐.

오른쪽에는 위아래로 두 개의 버튼이 있어요. 위쪽의 큰 버튼은 뒤로 가기, 아래쪽은 전원 버튼과 동시에 다운로드한 앱을 여는 버튼입니다.

 

워치의 뒷부분입니다.

심박수 측정을 위한 센서가 있네요. 심박수를 따로 재보지는 않지만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니 매번 심박수를 측정해주더라고요. 괜히 건강을 체크하는 기분이 들어요.

 

워치 액티브 2의 구성품입니다.

액티브 전용 무선충전기, 본체, 가죽 스트랩. 간단한 구성이네요.

다른 무선 충전기는 아직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호환이 잘 안 되는 것이 많다고 하네요.

그리고 갤럭시 이용자라면 갤럭시 s10 시리즈부터 탑재된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으로 충전이 가능했는데, 케이스를 씌운 상태에서는 인식이 잘 안될 때가 많아서 조금 불편하긴 했어요.

 

전원 버튼을 켜봅니다. 두근두근

깔끔한 삼성로고가 반겨주네요.

 

부팅이 끝나면 노란 배경으로 한글이 나와요. 그리고 휴대폰과 자동으로 연동이 되더라고요.

휴대폰 화면을 통해서 간단하게 확인, 확인만 클릭하면 자동으로 연동이 되면서 액티브 2를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 폰은 갤럭시 s10e입니다.)

 

연동이 끝나고 간단한 설정을 마치고 나서 가죽 스트랩을 연결해서 바로 착용해봅니다.

깔끔하고 예쁘네요. 구입 전에는 많은 고민을 했지만 구입하고 나니 예뻐서 만족합니다.

저는 AOD(Always On Display) 기능을 항상 사용할 거고 아날로그시계 감성을 좋아해서 아날로그 화면을 주로 사용할 거예요.

 

평균적인 남자 손목에 40mm를 착용해봤는데 괜찮나요? 저는 너무 예쁘네요.

(참고로 제 손목 둘레는 17.5mm 정도 됩니다.)

사진이 실제보다 더 커 보이 기는 하네요. 실제로는 사진에서 보이는 것보다 시계가 조금 더 작아 보여요.

저는 40mm를 구매했지만 44mm를 착용했어도 너무 예뻤을 거라 생각되네요. 저는 제 취향대로 40mm로 구매했지만 이건 취향 차이니깐 직접 착용해보시는 게 제일 좋을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갤럭시 스토어에 있는 워치 페이스를 무작정 다운 받아서 적용해 봅니다.

스토어에는 디지털, 기계식, 캐릭터 등 수많은 페이스가 있어요. 그중에서 제가 가장 마음에 드는 심플 아날로그 페이스입니다.

가장 가독성이 좋고 시계스러운 디자인이라서 자주 이용할 듯싶네요.

 

스트랩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메탈, 실리콘, 가죽, 나일론 등 5개를 주문해서 기다리는 중이에요.

배송되기 전까지는 이 가죽 밴드를 사용해야겠네요.


제 개인적인 총평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애플 워치에 비해서 저렴합니다. 제가 아이폰을 사용했다면 애플 워치는 부담스러워서 구매하지 못했을 거예요.

알루미늄이 20만 원대, 스테인리스가 30만 원대인데 비해 애플 워치는 알루미늄 기본 버전이 50만 원 대부로 시작하더라고요.

(물론 아이폰 유저도 액티브 2 사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일부 기능을 사용하지 못한다고 하네요.)

 

장점을 말씀드리자면 이건 제가 가장 중요시하는 건데, 워치 페이스와 스트랩을 매일 기분에 따라 변경할 수 있어서 질리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카페를 통해서 능력자 분들이 예쁜 페이스를 만들어 주시기도 하니 페이스를 다운받아 변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그리고 카톡 알림이나 메시지 등 알림을 확인하기 편리하다는 점과 스피커를 통해 전화통화도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사실 저는 연락이 올데가 별로 없어서 유용한가 싶기는 하지만 없는 것보단 있는 게 낫겠죠. 유용할 거예요.

각종 앱도 사용 가능한데, 저에게는 실용성이 있다고는 말씀 못 드리겠어요. 저는 단지 시계 기능과 알림 기능이 좋아요.

그리고 자동으로 운동량을 측정해 주는 것도 좋았어요. 걸음수 측정은 기본이고 운동을 하다 보면 자동으로 걷기나 달리기를 감지해서 측정에 도움을 줍니다.

 

단점에 대해서 말씀해드리자면 가장 중요한 배터리죠. 하루는 거뜬히 사용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은 힘들 것 같아요.

저는 카톡이나 전화가 별로 오지 않고, 특별한 기능을 잘 사용하지 않는 상태에서 aod 기능을 켜 둔 채로 아침에 출근해서 퇴근 때가 되면 50프로 이상 남아있네요. 자기 전에 충전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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