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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울산 여행] 울산 가볼만한곳 '대왕암공원' 직접 다녀온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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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울산 가볼만한 곳 '대왕암공원' 온 개인적인 후기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가을이 시작되고 날씨도 점점 쌀쌀해지고 있죠. 코로나도 한창인 지금 9월 말 주말을 이용해서 대왕암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대왕암공원의 이름의 유래는 신라시대 삼국통일을 이룩했던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은 후 문무대왕을 따라 호국룡이 되어 울산 동해의 대암 밑으로 잠겼다는 신비한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고 하네요.

 

저는 6년 전인가 대왕암공원에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음식점이나 시설물들이 공사 중이지만 그때도 사람들은 엄청 많긴 했어요. 요즘도 주말만 되면 주차장이 가득 차고, 주차타워에 까지 주차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 정도로 울산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이며, 바다 위에 있는 바위가 너무 예뻐서 꼭 한번 가볼만한 곳입니다.

 

바다에 있는 대암도 정말 예쁘지만, 소나무로 된 산책로를 걷는 게 너무 좋아서 걷는 걸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좋아할 것 같은 곳이에요.

 

캠핑이 대세인 요즘 캠핑장도 있어서 캠핑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캠핑을 하러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울산 대왕암공원 위치

 

울산대왕암공원

울산 동구 일산동 905

place.map.kakao.com

위치는 울산 동구에 있네요.

예전에 친구들과 시내버스로 가본 적이 있는데 오랜 시간 버스를 타고도 도보로 또 걸어가야 되더라고요. 

울산 시외버스터미널 기준 시내버스로 약 1시간 반 정도는 가야 합니다.

그러니 웬만하면 자차를 이용하는 게 좋고, 자차가 없다면 카쉐어링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중교통 이용방법

1. 울산공항 : 102, 122(울산공항앞) → 대왕암공원입구 정류장 하차

2. 태화강역·시외버스터미널 : 108, 124, 133, 401(시외버스터미널앞) → 대왕암공원입구 정류장 하차

3. KTX 울산역 : 5002(KTX울산역) → 일산해수욕장 정류장 하차

 

-자차 이용시

신복로타리 → 공업탑 → 울산역 방향 → 아산로 → 미포조선 방향 → 대왕암공원

(사실 네비게이션 찍으면 끝)

 

-이용시간/요금

알아보니 대왕암공원은 야간에도 운영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주간 야간 할 것 없이 24시간 언제든 문이 열려있으니 방문하실 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입장료는 무료니깐 부담 없어서 더욱 좋아요.

 

-주차장

대왕암공원 주차장 이용요금은 30분에 500원 입니다. 저렴하니깐 걱정말고 충분히 산책하고 돌아와도 되더라고요.

참고로 주중에는 주차장이 무료, 주말/공휴일 19시 이후로도 무료이니깐 이때를 이용한다면 주차비도 아낄 수 있으니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네요.

(저는 산책하고, 대왕암에 갔다가 사진도 찍고 돌아와서 정산해보니 1,500원 나왔으니.. 1시간 반정도 이용했나 보네요.)

 # 울산 가볼만한 곳 '대왕암공원'

날씨가 조금 흐렸고 울산으로 가는 도중에 갑자기 비가 내려서 많이 걱정했지만 다행히 도착하니까 비는 내리지 않더라고요. 날씨가 조금 흐렸어도 주말이라 그런지 차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저는 주차공간이 부족하거나 주차타워까지 이용은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차들은 굉장히 많았어요.

저도 그렇지만 다들 코로나가 익숙(?)해지니 마스크를 쓰고 나들이 나오셨나 봅니다.

 

주차를 하고 대왕암공원으로 향합니다.

입구 전에 안내센터, 화장실 등도 있고, 마을처럼 생긴 가게들이 있어요.

편의점, 카페, 식당 등 식사나 커피 같은 간식거리도 사 먹을 수 있으니 출출할때 사먹으면 됩니다.

 

본격적으로 대왕암으로 가기 전에 약간 출출해서 만만한 소떡소떡을 먹고 출발!

소떡소떡은 3,000원 이었던것 같아요. 핫도그 3,000원 이었고.. 뭐 관광지니깐 비싸도 이해할게요.

 

입구에는 용 미끄럼틀이 있어요.

근데 쟤도 코로나를 피할 수 없는지 마스크를 쓰고 있네요ㅠㅠ

답답한 마스크를 용까지 씌우게 하다니.. 코로나 얼른 끝나야 할 텐데요. 너무 답답하네요.

 

입장료를 따로 받지 않으니 그냥 들어가면 돼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대왕암공원이 포함되어 있나봐요.

 

저기 적힌 글을 간단히 설명해보자면,

울산 12경으로 지정되어 있는 대왕암공원은 동해안의 끝자락에 위치한 아름다운 공원이라고 하며,

공원 입구에서 등대까지 소나무 산책로가 있는데, 봄에는 벚꽃이 만개해 장관을 연출한다고 합니다.

소나무 산책로를 따라가면 동해안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등대인 울기등대도 있고.. 

동해안의 일출 명소로도 손꼽히며, 신라시대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어서도 호국룡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 하며 바위섬 아래에 잠겼다는 전설이 전해온다고 하네요.

 

봄에 벚꽃이 만개하면 장관을 연출한다니 봄에 벚꽃 보러 다시 한번 와보고 싶네요.

 

대왕암공원의 이 산책로가 정말 좋아요.

잘 관리된 길에다가 나무들과 소나무 숲(?)이 있어서 천천히 걸으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에요.

이 길만 쭉 따라가다 보면 등대와 바닷가, 대왕암을 볼 수 있습니다.

 

가다 보니 빨간 꽃밭이 있길래 가보니 꽃무릇이라는 꽃밭이 있더라고요.

꽃에서 대포 카메라를 들고 사진 찍는 분들도 계셨고 꽃밭을 배경으로 사진도 많이 찍으셨어요.

꽃무릇은 9월 중순경에 피는 거라고 하는데, 타이밍 좋게 활짝 핀 꽃무릇을 볼 수 있었어요.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왼쪽에는 등대가 보이네요. 오른쪽 길을 따라 조금만 내려가면 바다와 대왕암을 볼 수 있어요.

등대는 예전에 가봤기 때문에 따로 가보지 않았네요.

 

길을 따라 내려가면 고래턱뼈가 있어요.

대왕암공원에 고래턱뼈가 있다고 하던데 고래턱뼈가 어딨지? 했는데 여기 세워져 있네요.

고래턱뼈라는 팻말이 안 붙어있으면 그냥 부러진 나무가 세워져 있는 것 같은 비주얼이죠.

그냥 저게 고래턱뼈구나.. 음.. 하고 지나갑니다.

 

등대 아래로 길을 따라 내려가면 드디어 바다가 보이고, 큰 바위가 보여요.

소나무 사이로 바다와 큰 바위가 보이면서.. 바위에 햇빛을 받으면 금색(?) 같이 빛나는 장면이 정말 예쁩니다.

바다 위에 큰 바위가 있는 게 정말 장관이에요.

 

근데 단점은 여기서부터 바람이 장난 아닙니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머리가 부루루루 거려서 셀카나 사진을 찍으면 머리가 장난 아니에요..ㅠ

바다라서 그런지 제가 올 때는 언제 와도 바람이 많이 불던 곳이었어요.

 

대왕암공원이 생각보다 넓어서 아까 그 산책로 말고도 해안을 따라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서 여러가지 산책코스가 있더라고요. 코스별로 시간이 다르니 산책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고해서 걸어도 좋을 것 같아요.

 

계절 때문인지, 이날 날씨가 안좋아서 그런지 저 아래에 있는 포장마차(?) 같은 곳을 안하더라고요.

평소에는 저 아래에서 해산물을 판매한다고 해서 구경가고 싶었는데.. 영업을 하지 않아서 가보지 못했어요.

 

이날 날씨가 조금 흐렸지만 해가 떠줘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저렇게 긴 다리가 놓여 있어서 저 다리를 건너면 건너편 바위로 이동할 수 있는데, 물론 이때도 바람은 엄청 불어요.

별로 멀지 않으니 다리를 건너서 끝까지 대왕암의 끝까지 가봐야죠.

 

이게 얼마 만에 보는 무지개인지.. 바닷가 뒤편으로 무지개가 떴어요.

오랜만에 보는 무지개네요. 어렸을 땐 무지개를 봐도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 나이를 좀 먹고 무지개를 다시보니 신기하고 예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하..

 

그리고 대왕암에는 고양이가 많다고 해요.

그 이유가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파도가 치면 물고기가 튀어 올라서 고양이가 그 물고기를 먹는대요. 그래서 고양이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숨은 고양이를 찾아라!!!

자세히 보면 고양이가 보일 거예요 하핫...

 

숨은 고양이를 찾아라 2탄!!

너무 찾기 쉽겠죠 하핫. 엄청 멀었는데 줌을 땡겨서 한번 찍어봤어요.

 

여기는 대왕암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장소예요.

대왕암의 끝자락에 가기 전에 이 다리를 지날 때 파도가 너무 세서 물이 튀어올라요.

저도 아무 생각 없이 걷다가 갑자기 물이 튀어 올라서 후다닥 뛰어서 도망갔어요.

 

이렇게.. 물이 계속 튑니다.

덕분에 저 바닥은 항상 물이 흥건하네요.

 

대왕암의 끝자락에 도달하니 정말 바람이 사정없이 불었어요.

해 질 무렵에 가니 해지는 모습이 예쁘더라고요.

배경이 너무 예뻐서 셀카도 찍어봤지만 바람 때문에 몰골이..ㅠㅠ


울산에서 꼭 가봐야 할 장소중 하나인 '대왕암공원'입니다.
바다 위에 있는 대바위가 너무 예뻐서 꼭 한번 가볼만한 곳입니다.

 

입장료가 따로 없고, 주차요금도 주중에는 무료(주말, 공휴일에는 19시 이후 무료) 이며,

주말 낮에 가더라도 30분에 500원이라 부담이 없는 가격에 다녀올 수 있어요.

 

바다에 있는 대바위도 정말 예쁘지만, 소나무 산책로와 해안가를 따라 만들어진 데크산책로를 걷는 게 너무 좋아 산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좋아할 것 같은 곳이에요. 날씨가 좋을 때 걸으면 정말 좋아요.

 

조명이 있어서 야간에도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야경을 보러 가는 것도 좋다고 해요. 저도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야경을 보러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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