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얼마 전에 다녀온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호미곶은 포항여행을 간다면 누구나 갈거라 생각되는 장소이며, 필수코스이자 꼭 가봐야 할 곳이라 생각되는 곳이죠.
제가 생각하는 포항의 랜드마크는 호미곶에 있는 청동으로 된 '상생의손'이라서 한번쯤 다시 가보고 싶었습니다.
저는 호미곶을 초등학교때 가족들이랑 같이 새해 일출을 보러 간 후로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기억이 나질 않았는데,
이번에 친구들과 포항에 놀러 갔다가 거의 20년만에 호미곶에 다녀왔습니다.
호미곶에 있는 상생의 손은 호미곶 해맞이 축전을 기리는 상징물이며, 새천년을 축하하며 희망찬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는 차원에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호미곶에 있는 상생의손은 육지와 바다에 왼손 오른손이 하나씩 있는데, 육지에는 왼손, 바다에는 오른손이 있습니다.
새천년을 맞아 모든 국민이 서로를 도우며 살자는 뜻에서 만들었으며, 두 손이 상생(상극의 반대)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 포항 필수 여행코스 '호미곶' 위치
호미곶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place.map.kakao.com
포항 호미곶은 포항 시내에서도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더라고요.
저희는 자차로 이동했는데도 포항 시내에서 40분정도 걸릴 정도로 멀었으며, 가는 길이 꼬불꼬불 좀 험한 편이었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시내에서 200번 좌석버스를 타고 구룡포 종점(환승센타) 하차 후 호미곶행 버스 이용하면 갈 수 있다고 합니다. (40분 간격)
# 포항 필수 여행코스, 일출, 해돋이 명소 '호미곶 해맞이광장'
주말이라 그런지 차가 엄청 많았지만, 다행히도 관광지답게 주차장이 넓더라고요.
주차장이 잘 되어있고 주차요금은 따로 없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서 광장으로 가봅니다.
넓은 광장이 있고 광장 끝에는 바다와 포항의 랜드마크인 상생의 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광장 뒤로는 새천년기념관이라는 커다란 기념관이 있었는데, 저는 안에는 따로 들어가지 않아서 내부는 잘 모르겠네요.
(제가 똥손이라 위 사진 가로등에 오른손이 가려져있습니다만...)
청동으로 된 상생의손 왼쪽손과 오른쪽손이 동시에 보이네요.
왼손은 육지에 있고 높이 5.5m, 무게 13톤이며,
오른손은 바다에 있고 높이 8.5m, 무게 18톤이라고 합니다.
역시 육지에 있는 것보다는 바다 위에 있는 손이 유명하죠.
포항 핫플이니만큼 손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저 청동으로 된 다섯 손가락 부분만 색깔이 흰 페인트를 칠해진 느낌인데, 저건 새의 응아입니다.
저 손가락들 위에는 새들이 늘 앉아있었는데, 응아가 사정없이 뿌려져서 아예 손의 색깔이 변해버린 느낌이네요.
인싸 포즈는 아니지만... 저도 손 인증샷을 한번 남겨봅니다 하하
해맞이광장이라는 이름답게 해시계(?)가 있네요.
그리고 뒤편으로 등대와 각종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점심을 먹고 바로 간거라 배가 안고파서 먹지는 않았는데, 군밤, 번데기 등 군것질거리들과 각종 건어물을 팔고 있어서 사먹어도 좋을 듯합니다.
저희는 이날 날씨가 너무 더워서 오래 있지는 못해서 바다와 상생의손만 간단하게 둘러보고 금방 돌아갔는데, 아마도 저 혼자 왔다면 이 둘레길을 천천히 한바퀴 둘러보고 갔을것 같네요.
호미 둘레길이라는 산책코스가 잘돼 있어서 둘러봐도 좋을 듯싶습니다.
이날 너무 더워서 상생의손만 보고 돌아가려고 했는데,
그래도 시내에서 40분 달려서 호미곶까지 왔기 때문에 바로 옆에 있는 다리(?)까지만 갔다가 왔어요.
다리에 가는 길에 각종 문어동상과 아이동상이 있고, 다른 별다른 건 없었습니다.
근데 전날까지 비가 많이 왔고, 이날은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아래로 보이는 물이 깨끗해서 너무 예뻤어요.
오리들도 신나게 수영중이고, 반짝반짝 예쁜 바닷물이네요.
마지막으로 다리 위에서 바라본 호미곶 해맞이 광장의 모습입니다.
포항에 간다면 필수코스로 꼭 가봐야 할 곳 '호미곶 해맞이광장'이었습니다.
거의 20년 만에 다시 가본 곳인데, 주말이라 그런지 포항의 랜드마크인 만큼 사람과 차들이 많았습니다.
시내에서 거리는 좀 있어도 포항에 간다면 '상생의 손'은 꼭 보고 와야겠죠.
주차장과 광장이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서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라 생각되며, 이름이 해맞이 광장이니 만큼 일출을 보러 온다면 더욱 좋을만한 곳이라 생각됩니다. 끝.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제도 호텔] 오션뷰에 깔끔하고 가성비 좋았던 거제 '스터번 호텔' 솔직후기 (2) | 2023.01.08 |
---|---|
[포항 가볼만한곳] 까멜리아 카페가 유명한 동백꽃필무렵 촬영지 '구룡포일본인가옥거리' 후기 (0) | 2022.03.31 |
[제주도 가볼만한곳] 멋진 뷰를 볼 수 있었던 오름의 여왕 '따라비 오름' (feat. 큰사슴이오름) (14) | 2021.05.04 |
[제주도 가볼만한곳] 사진 핫플레이스로 불릴만한 '항몽유적지 나홀로나무' (2) | 2021.05.02 |
[합천 글램핑] 합천호가 보이는 '해피캠핑장' 글램핑 솔직후기 (0) | 2021.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