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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

[남자 혼자 동유럽 10일] 프라하#중앙역 근처에 위치한 '토마토 민박'(한인민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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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이번 동유럽 여행의 마지막 장소는 프라하였어요.

프라하에 4일 동안 머물렀는데, 도착은 저녁에 하고 출발은 일찍 했기 때문에 실질적인 프라하의 일정은 2일밖에 되지 않았네요.

프라하에 머무는 동안 3박을 지냈던 숙소는 한인민박 '토마토 민박'입니다.

 

저번 이탈리아&스위스 여행에서는 웬만하면 한인민박을 이용했었는데, 이번 동유럽 여행에서의 숙박은 야간열차, 부다페스트 호스텔, 빈 호스텔을 이용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3박은 한식도 먹고 싶고, 한국인 분들과 여유롭게 프라하를 즐기고 싶어서 한인민박을 이용했어요.

 

저는 민다 사이트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있는 토마토 민박을 예약했는데, 프라하에는 여기 말고도 한인 민박이 많으니 잘 알아보시고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토마토 민박을 선택한 첫 번째 이유는 우선 프라하 중앙역 바로 옆에 위치해서 찾아가기 편하고, 마지막 날 공항에 갈 때 편할 것 같아서 토마토 민박을 선택했어요.

그리고 두 번째 이유는 베드 버그 후기가 없고 조식이 맛있다고 해서 선택을 했습니다.

(100% 만족스러운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기에서 좋은 분들을 만나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서 만족했어요.) 

 # 프라하 중앙역 근처에 위치한 토마토 민박

위 사진에서 보듯이 프라하 중앙역에서 보도 5분 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아가기 쉬워요.

프라하에서 환전율이 좋은 환전소와 바츨라프 광장이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위치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도보로 10분이면 화약탑과 시민회관이 있는 구시가지로 갈 수 있어요. 저는 걷는 걸 좋아해서 프라하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계속 걸어 다녔어요.)

 

토마토민박 입구

토마토 민박 입구예요. (제가 사진을 따로 찍지 않아서 구글 스트리트뷰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처음에 이 골목에 들어갔다가 민박집 입구를 찾지 못해서 조금 헤매긴 했는데, 위 사진의 왼쪽에 나무로 된 문이 있고 앞에는 비밀번호 도어락이 있어요. 거기가 바로 토마토 민박의 입구예요.

숙박일에 맞춰서 사장님이 도착시간을 물어보시고 체크인 시간, 도어락 비밀번호 등 카톡으로 알려주더라고요.

체크인은 오후 1시, 체크인 시간 전에 도착하면 짐 보관은 9시 30분부터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토마토민박 엘리베이터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면 엘리베이터가 나와요.

캐리어를 들고 계단을 오르면 많이 힘들죠. 좁긴 하지만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편했어요.

엘리베이터는 우리가 흔히 아는 엘리베이터와는 조금 다르게 생긴 개조된 유럽에서 볼 수 있는 엘리베이터네요.

 

토마토민박 조식 및 휴식공간

토마토 민박의 조식 공간이자 휴식공간이에요.

처음에 민박집에 도착하니 사장님이 여기에서 여러 가지 설명을 해주시더라고요.

저는 프라하 여행 계획을 제대로 짜지 않고 갔었는데, 사장님이 프라하 지도와 함께 관광명소와 이동루트, 맛집 등을 소개해주셨어요. 그리고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면 설명을 잘해주셔서 여행 시에 많은 도움이 됐어요.

 

벽면에 붙은 투어 및 안내사항

토마토 민박의 벽면에는 대중교통 안내사항과 프라하 시내투어, 야경투어 등에 대한 내용이 붙어있었어요.

스카이다이빙, 시내투어 등 신청을 원할 시에는 사장님을 통해서 예약해도 괜찮을 것 같네요.

저는 사전에 카톡으로 스카이다이빙은 미리 예약했었고 프라하에서 가서 야경투어나 시내투어를 신청하려고 했었는데, 여기에서 만난 동행분들과 함께 다니게 되어서 스카이다이빙 말고는 따로 신청을 하지 않았어요.

 

토마토민박 도미토리 6인실 내부

제가 토마토 민박에서 3박 동안 이용했던 도리토리 룸 6인실이에요.

여기는 2층 침대가 아니고 모두 1인용 침대가 놓여있었어요. 제가 머무는 동안에 성수기가 아니라서 그런지 나가시는 분들도 있고 새로 오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최대 4명이 이용했어요.

그리고 침대마다 전기 콘센트(220 볼트 가능)가 있어서 전자기기 충전도 가능하고, 피곤해서 그런지 잠만 자기에는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토마토민박 조식

유럽에서 한인민박을 이용하면 아침식사를 한식으로 준다는 게 너무 좋아요.

오전 8시가 되면 사장님이 아침을 먹으라고 깨우셔요. 정해진 시간에 다 같이 먹어야 한다고 하시네요.

다 같이 테이블에 앉아서 아침식사를 하면서 각자의 여행 얘기도 하면서 친해질 수도 있어요. 

 

평소에 출근할 때나 휴무 때는 잠을 더 자느라 아침식사를 잘 먹지 않는데, 저같이 걷는 걸 좋아하는 뚜벅이 여행자는 많이 걷고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열심히 아침을 먹어뒀어요.

무엇보다 반찬이 맛있어서 먹게 되더라고요.(대체적으로 조금 달기는 했지만, 그래도 맛있었네요.)

제가 유럽에서 갔었던 한인민박들은 대체적으로 아침이 맛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한식 때문에 한인민박에 오시는 분이 있을 정도로 음식의 맛도 업체를 선택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 같네요.


 

결론적으로 프라하 '토마토 민박'은 저에게는 편하게 씻고 잠을 잘 잘 수 있는 곳이었고, 별다른 계획이 없던 저에게 프라하 명소와 맛집 등을 안내받을 수 있었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던 곳이었어요. 만족합니다.

 

장점은 저렴한 가격에 아침으로 한식을 먹을 수 있고, 중앙역 근처에 위치, 프라하 일정과 맛집을 안내받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단점은 샤워공간이 좁고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저는 씻을 수만 있고 잠만 잘 수 있으면 괜찮았지만, 민감하신 분들은 알아보고 이용하시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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