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중순에 여수를 다녀와서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빵집 '여수당'입니다.
여수에서 '수제 바게트 버거'로 유명한 빵집이며 위치도 돌산대교 주변 이순신광장 옆에 위치하고 있어요.
가볍게 간식이나 한 끼 때우기에도 좋았고, 이곳 역시 유명한 곳이라서 조금만 검색해도 찾아갈 수 있을 거예요.
제가 느낀 점만 솔직하게 전달하겠습니다. 이런 게 바로 솔직 후기!
# 수제 바게트 버거로 유명한 빵집 '여수당'
이날 집에 가기에는 아쉬워서 친구들과 이순신광장 주변에서 전동바이크를 대여해서 타다가 배가 고파졌어요.
우리가 있는 곳 주변(이순신광장)에 수제 바게트 버거로 유명한 빵집이 있다는 친구의 말에 간식 겸 점심으로 먹기 위해서 '여수당'에 찾아갔어요.
여기가 이순신 광장입니다.
위 사진의 도로 왼쪽 편에 제가 소개해드릴 '여수당'이 위치하고 있어요. 찾아가기 쉽죠.
수제 바게트 버거로 유명한 '여수당'입니다.
생긴 지 얼마 안 된 곳인 빵집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1989년도에 처음 만들어졌나 봐요. 저보다 나이가 많은 가게네요. 허허허
주말 점심시간쯤 방문했더니 대기줄이 있기는 하네요.
대부분 젊은 분들이 여수에 놀러 오셔서 방문한 걸로 생각되네요.
그래도 이 정도면 제 생각보다 대기줄이 많지 않았고, 메뉴 종류가 적고 빵을 만들어 놓고 그때그때 포장을 바로 해주는 것 같아서 줄은 금방 빠지더라고요.
줄을 서있다 보니 '해풍쑥! 아이스크림'이라는 응아 모양의 쑥 아이스크림 배너가 눈에 띄네요. (눈에 띄게 광고하시네요.)
대기하면서 다른 분들이 아이스크림을 구매하는 것을 보면서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결국 하나만 사봅니다.
'여수당'의 메뉴판입니다. 이제 제 차례가 왔어요.
대기줄은 빨리 빠지기 때문에 오래 고민할 수는 없고, 잠시 고민할 시간이 주어져서 재빨리 메뉴판을 스캔하면 됩니다.
저희는 3명이서 세트2(수제바게트 버거+에이드) 2개와 세트3(수제바게트 버거+쑥 아이스크림) 1개를 주문합니다.
(친구들과 가위바위보에서 진 사람이 사 오기로 했는데, 제가 져서 저 혼자 방문했기 때문에 상의 없이 내 맘대로 주문!!)
먼저 '해풍 쑥! 아이스크림'입니다.
깔끔한 응아 모양의 쑥 맛 아이스크림이에요.
쑥 맛 아이스크림은 잘 본 적 없는데 쑥 맛이 진하고 괜찮았어요. (쑥을 싫어하는 분들은 싫어하실 수도..?)
진한 녹차 아이스크림에서 녹차 대신 쑥 맛이 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저와 친구들은 모두 맛있게 먹었어요.
다음으로는 '여수당'의 메인 먹거리 '수제 바게트 버거'입니다.
음료는 자몽에이드와 청포도 에이드를 먹었는데, 이곳의 음료는 두 가지 모두 평범하고 무난한 맛이라서 사진도 안 찍고 넘어갑니다. (사실 먹느라 찍는걸 까묵...)
'수제 바게트 버거'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맛은 반쪽짜리 바게트 안에 야채(양파? 양배추?)와 소스(케요네즈? 머스터드?)를 넣은 것 같은 맛입니다.
바게트 빵이 바삭하고 빵 안에 야채와 소스가 아삭아삭 씹히면서 소스도 맛있었어요.
'여수당'에 가기 전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이미 마신 상태라 에이드를 주문한 건데, 개인적으로는 에이드보다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더 어울릴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잘 모르고 무작정 찾아간 곳이라서 처음 비주얼만 봤을 때는 피자 바게트와 비슷한 맛일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네요.
'수제 바게트 버거'로 유명한 빵집 '여수당'은 이순신광장 주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여수에 간다면 편하게 들를 수 있을 것 같아요.
대기줄이 있긴 하지만, 빵은 미리 만들어 놓는 방식이라 줄이 빨리 줄어서 걱정 말고 기다리시면 금방 드실 수 있어요.
'수제 바게트 버거'의 맛은 남녀노소 호불보가 별로 갈리지 않을 것 같은 맛이라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저희는 점심 겸 간식으로 먹었지만, 양이 많은 게 아니라서 제 생각에는 간식으로 먹는 게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그리고 기대하지 않았던 '해풍 쑥 아이스크림'도 쑥 맛이 진해서 맛있었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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