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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도 가볼만한곳] 전통조각배와 테우를 체험할 수 있는 '쇠소깍' (투명카약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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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제주도에서 가볼만한 곳이라고 하면 꼭 거론되는 곳 중에 한 곳인 '쇠소깍'에 다녀왔습니다.

 

쇠소깍은 제주 현무암 지하를 흐르는 물이 분출하여 바닷물과 만나 형성된 곳이에요. 쇠소깍이라는 이름은 제주도 방언이라고 합니다. 쇠소깍의 쇠는 효돈마을을 뜻하며, 소는 연못, 깍(각)은 접미사로서 끝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쇠소깍은 투명카약으로 잘 알려져 있죠. 하지만 2016년 10월에 태풍으로 인해 투명카약과 테우가 모두 쓸려가 버렸고,

2년 동안 운영이 중지되었다가, 문화재위원회에서 쇠소깍의 특성과 어울리도록 투명카약 대신 전통 조각배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투명카약이 아니라 전통조각배와 테우가 있지만, 여전히 쇠소깍은 제주도의 명소로써 인기가 많은 것 같았습니다.

 

▼ 제주도 '쇠소깍' 위치

 

쇠소깍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쇠소깍로 104 (하효동 990-1)

place.map.kakao.com

쇠소깍은 서귀포시에 위치합니다.

무료주차장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주차공간은 넉넉하지만 도로가 좁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 성수기에는 당연하지만 교통체증이 심하더라고요.

 

 # 전통조각배와 테우를 체험할 수 있는 '쇠소깍'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쇠소깍을 구경하러 가봅니다.

그전에 주차장 주변에 테우와 전통조각배 매표소가 있더라고요.

 

테우는 통나무배로 큰 뗏목배에 여러 사람이 탑승하는 배이며, 가격은 성인 8,000원 소인 5,000원 입니다.

전통조각배는 2인 기준으로 20,000원 이네요. (성인2 소인1 탑승 시에는 25,000원)

 

짠내투어에서 다녀갔는지 그네처럼 생긴 조형물이 있는데, 현재는 사용하지 않나 봅니다.

그리고 쇠소깍으로 내려가는 곳에는 쇠소깍에 대한 설명이 있는 조형물이 있습니다.

 

쇠소깍으로 내려가 봅니다.

왼쪽으로 보면 계곡, 오른쪽으로 보면 바다가 보여서 뭔가 신비롭고 독특한 느낌이 드는 장소네요.

날씨가 맑으면 더욱 예쁠 것 같았지만 흐린 게 너무 아쉽습니다.

 

여기가 테우와 전통조각배를 타는 장소입니다.

여기 이 장소에서 출발해서 안쪽까지 다녀오는 코스이며, 소요시간은 평균적으로 25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네요.

날씨가 흐리고, 비수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은 적었습니다.

성수기에는 줄이 길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

 

이게 테우라고 하는 통나무배입니다.

전통조각배나 카약처럼 직접 노를 젓는게 아니라 수중모터를 이용해서 중간까지 왕복으로 다녀오는 코스예요.

노를 젓기 싫으신 분이나 겁이 많은 분들이 타시면 좋을 것 같지만 저는 전통조각배가 더 재밌어 보였어요.

 

저 안쪽 폭포까지는 갈 수 없으나 근처 안쪽까지는 다녀올 수 있어요.

위 사진에 노를 젓고 있는 배가 전통조각배입니다.

 

예전에는 투명카약으로 유명한 곳이었지만 현재는 전통조각배로 운영되고 있네요.

운치 있고 재밌어 보였지만, 혼자 타기는 부담스럽기도 하고 처량해 보일 것 같더라고요.

(혼자 타시는 분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절반 이상은 커플 또는 가족이더군요)


제주도 쇠소깍을 다녀왔습니다.

바다와 계곡의 모습을 함께 볼 수 있는 독특한 장소이며, 눈으로 감상만 해도 좋지만 계곡에서 테우와 직접 노를 젓는 전통조각배를 체험할 수 있어서 제주도 명소로 꼽히는 곳이에요.

 

쇠소깍 하면 과거 투명카약으로 알려진 곳이라 저도 한번쯤 타보고 싶었는데, 현재는 사정으로 인해 투명카약 대신 테우와 전통조각배를 운영 중이었고 이것 나름대로 운치 있고 멋졌습니다.

 

저는 비 오고 난 다음 흐린 날에 방문해서 그런지 물이 맑지 않았지만 날씨가 맑은 날에 간다면 물이 정말 맑아서 아주아주 예쁜 장소입니다.

 

이번에는 혼자라 전통조각배를 이용하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날씨가 좋은날 좋아하는 사람과 하하호호 전통조각배를 타보고 싶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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