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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동남아

[호치민 맛집] 4군 해산물거리 로컬 현지인 맛집 'QUAN THAO OC'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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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호치민 맛집입니다.

작년 10월에 호치민 여행을 짧게 다녀왔는데,

 

마지막날 먹었던 로컬 음식점이 기억에 남더라고요.

그래서 그 음식점에 대한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호치민 4군에 해산물거리에 있는

'QUAN THAO OC' 이라는 음식점이었어요.

 

이 해산물거리 후기를 검색 해보니 한국인들은

'OC VU' 라는 곳에 많이들 가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해산물거리를 걷다가 로컬 느낌이 나면서 편한,

메뉴가 많고 평화로워? 보이는 곳을 골라서 들어갔네요.

 

 

 

 

Quán Ốc Thảo Quận 4 · 383 Vĩnh Khánh, Phường 8, Quận 4, Thành phố Hồ Chí Minh 754000 베트남

★★★★☆ ·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www.google.co.kr

 

위치는 호치민 4군 해산물거리에 위치합니다.

저는 혼자라 그랩 오토바이를 타고 갔는데,

 

그랩 오토바이 기준으로 20분 정도 걸리더라고요.

요금은 약 3만동(1,500원) 정도 나온것 같네요.

 

 

 

# 호치민 4군 해산물거리 로컬 현지인 맛집 'QUAN THAO OC'

그랩 오토바이로 4군 해산물거리 입구에 내렸어요.

입구에 언어를 베트남어라서 읽을 수 없었지만,

 

제 느낌상 해산물거리가 맞는것 같아요.

이 거리 역시 사람과 오토바이가 많더라고요.

 

이 거리가 좋았던 점은 외국인보다 로컬 분들이

더 많아서 이국적인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원래 이런 분위기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갔을때는 한국인을 본 기억은 없네요.

 

 

 

블로그를 통해 많이 봤던 'OC VU' 가 보입니다.

다른 곳에 비해 가게가 크고 손님이 많더라고요.

 

원래 저도 저 곳에 가려고 했었지만,

그냥 아무 이유없이 다른 곳이 가고 싶어졌어요.

 

 

 

음식점을 찾아 거리를 계속 맴돌아봅니다.

다른 비슷한 음식점들이 많이 보였고,

 

사실 어느 음식점을 가더라도 비슷해 보였으며,

몸이 이끌리는 곳으로 스캔하면서 걸어봅니다.

 

 

 

그러다가 'QUAN THAO OC' 이라는 곳에 들어갔어요.

꽌따옥? 꿘따아옥? 어떻게 읽죠..? 'QUAN THAO OC' 입니다.

 

사실 아까 OC VU와 다른 점은 별로 없는데,

저의 느낌과 심장이 여기를 향해 가리키더라고요.

 

 

 

호치민 4군 'QUAN THAO OC' 메뉴판입니다.

원하는 자리에 착석하고 메뉴판을 받았어요.

 

메뉴판을 봅니다. 게카레, 새우카레, 대왕오징어카레..

돌게, 꽃게, 새우 등 게랑 새우 요리가 다양하게 있네요.

 

가격은 새우가 9만동(4,500원)이면 엄청 저렴하죠.

꽃게는 13만동(6,500원)으로 저렴한 것 같아요.

 

 

 

다음으로 낙지, 오징어알, 닭발, 탕 메뉴네요.

이 메뉴들 역시 로컬 음식점이라 그런지 저렴합니다.

 

베트남에서 탕요리는 왠지 먹고 싶지 않게 생겼지만...

맛있으려나요? 탕요리는 20만~24만동(1만~1만2천원)이네요.

 

 

 

왼쪽은 동죽, 오리의 혀, 치킨튀김 인가 봐요.

오른쪽은 피홍합, 발룻, 생굴입니다.

 

발룻? 이라는게 궁금하긴 했지만 그냥 궁금할 뿐

개인적으로는 여기에는 먹고 싶은 게 안보입니다.

 

 

 

다음은 왼쪽 편에 가리비, 돌조개, 피조개입니다.

오른쪽은 새조개, 바지락, 대맛조개입니다.

 

가리비 7만5천동(3,800원)으로 조개종류도 저렴합니다.

저는 이 중에서는 대맛조개가 궁금했네요.

 

 

 

다음은 청자고둥, 골뱅이, 고동, 갈고둥입니다.

옆테이블을 보니 골뱅이나 고동 종류를 많이 드시던데,

 

골뱅이는 15만동(7,500원)으로 로컬 음식점이라 그런지

역시 저렴한 편이지만, 다른 메뉴에 비해서는 비싼 편이네요.

 

 

 

왼쪽메뉴는 팽이고동, 뿔고둥, 마늘조개

오른쪽메뉴는 얼룩입술고둥, 털골뱅이, 갯고둥 등

 

뭐가 뭔지.. 다 같은 골뱅이, 고동이 아닌건지

처음 보는 고동 종류가 많아서 헷갈립니다.

 

 

 

메뉴들이 참 많네요. 이제 메뉴판 3장 남았습니다.

꼬막, 뿔소라, 오징어의이?입? 두부튀김.. 등

끝나지 않는 조개 종류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제 메뉴판 2장 남았습니다.

역시 전체적으로 부담 없이 저렴한 메뉴들입니다.

 

또고동 메뉴들(잘피고동,우렁이)과 해파리,

대왕오징어, 가리비의 코.. 메뉴라고 합니다.

 

가리비의코? 라는 요리는 궁금하더라고요.

사진 상으로는 관자요리 비슷해 보입니다. 궁금.

 

 

 

드디어 메뉴판의 마지막장입니다.

굴요리, 볶음밥, 라면 메뉴들이 있네요.

 

라면이 볶음라면이겠죠. 맛있어 보입니다.

해산물, 소고기 등 대부분 맛있을 것 같네요.

 

메뉴판 오른쪽에는 빵, 음료수, 맥주가 있습니다.

사이공맥주 한 병에 1만8천동(900원)이면... 최고

 

 

 

맛있어 보이는 다양한 메뉴들이 많았지만,

저는 혼자라서 음식은 가볍게 3개만 주문했네요.

 

그리고 타이거 크리스탈맥주도 같이 주문합니다.

2만1천동(1,000원)으로 맥주도 굉장히 저렴합니다.

 

베트남에서는 사이공맥주를 많이 마실 것 같았는데,

현지인 분들도 타이거를 가장 많이 마시는 것 같았어요.

 

 

 

먼저 모닝글로리(공심채) 볶음이 나왔어요.

오랜만에 동남아에서 모닝글로리를 먹고 싶었어요.

 

모닝글로리는 메뉴판에 안보여서 영어로 모닝글로리?

라고 하면서 갈릭이라고 하니깐 알아서 주시더라고요.

 

나중에 집에 와서 봤는데 가격도 4만동(2천원)으로

저렴했는데, 누구나 좋아할 맛이라 너무 맛있었습니다.

 

아삭아삭한 모닝글로리 식감에 달달짭짤 마늘맛이라..

맥주랑 같이 먹었는데, 모닝글로리만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다음은 골뱅이 마늘볶음인데, 골뱅이가 예쁩니다.

골뱅이 종류가 많아서 저는 가장 기본 골뱅이를 고르고..

 

마늘볶음으로 주문했는데, 맥주랑 먹으니 맛있었어요.

이쑤시개로 골뱅이를 빼먹으니 맛있더라고요.

 

참고로 부이비엔 거리에서 먹었던 골뱅이볶음보다

여기가 두 배 이상 저렴했는데도 여기가 훨씬 맛있었습니다.

 

가격은 메뉴판에 적힌 대로 15만동(7,500원)입니다.

 

 

 

다음은 크기도 크고 맛있었던 새우구이입니다.

이 커다란 새우 5마리가 9만동(4,500원)입니다.

 

한 마리에 1,000원도 안하는 가격이라 너무 좋네요.

지금도 저 새우가 생각날 정도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제가 먹은 음식들(모닝글로리, 골뱅이, 새우)입니다.

저 세 가지 음식들 전부 너무 맛있었어요.

 

마음 같아선 더 많이 주문하고 싶었지만,

혼자라 이것밖에 주문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혼자 여유롭게 로컬 분위기를 느끼면서,

맥주와 음식을 맛있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혼자 열심히 먹은 흔적입니다... 하하

만족스럽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제가 맥주를 두 병 마신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세병이나 마셨네요. 좋네요 최고.

 

 

 

'QUAN THAO OC'에서 혼자 먹은 영수증입니다.

생각보다 꽤나 저렴하게 먹고 나왔네요.

 

새우 9만동, 골뱅이 15만동, 모닝글로리 4만동

물티슈 3천동, 타이거갈색 1만8천동,

타이거투명 2만1천동, 사이공맥주 1만8천동

 

원래 계획은 100만동(5만원)어치는 먹으려고 했는데,

막상 먹고 보니 34만동(17,000원)밖에 안나왔네요.


아, 그리고 접시마다 포스트으로 숫자가 적혀있던데,

가격표처럼 생겼는데, 가격표가 아닌지 잘 안 떼신건지...

 

메뉴판이랑 다른 포스트잇 숫자가 적혀 있었는데,

메뉴판에 없는 모닝글로리 가격도 안물어봤었고..

 

처음에는 바가지 쓰는 건 아닌지 걱정하면서도..

에라 모르겠다 일단 먹고 보자고 편하게 먹었었네요.

 

영수증을 받아보니 메뉴판 가격대로

계산된 게 맞는 것 같아서 다행이었네요.

 

개인적으로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었던 곳이라

호치민에 간다면 또 한 번 가고 싶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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